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북명마도 1,2권 감상

작성자
스나
작성
06.11.08 16:12
조회
4,322

작가명 :

작품명 : 북명마도

출판사 :

일단 짧게, '좋군요.'

사부도 죽고 부모도 죽은 '형'은 얼굴도 잘 모르는 동생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동생'은 한 문파의 유력한 후계자이자, 문주 맏딸의 예비남편이 되어 있었습니다.

'형'임을 나서서 밝히지 않은 채 '동생'을 지켜보고 지켜주는 '형'.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문주가 왜 '동생'을 후계자 삼았는지를 모르겠는 겁니다. 배경이 좋은 것도 아니요, 천생무골인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말의 의심이 생깁니다.

그리하여 '형'은 아직은 자신이 형임을 밝히지 않은 채 동생의 문파에 하급 무사로 몸을 담은 채 동생을 지키려 합니다. 이른바, '건드리면 죽는다.'

좋습니다.

푸근하게 느껴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 위에 형과 동생의 이야기가 걸쳐졌습니다. '비밀과 의혹'은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여 책장을 넘기는 손놀림을 재촉하고 '너와 나와의 끌림'은 절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날 숨기는 안타까움'에 조바심도 내고요.

감히, 근래의 무협 신간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1,2권 나온 것들 중에서요. 예외)우리동네 책방에 없는 것은 모름-_-;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8 한량왕
    작성일
    06.11.08 19:50
    No. 1

    8일 뒤에.....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6.11.08 23:17
    No. 2

    제가 이유를 못 읽어서 그런건지...하나 빠뜨려먹어서 그런건지..;;
    왜 형인걸 안 밝히는지 모르겠다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철두
    작성일
    06.11.09 00:35
    No. 3

    외관적으로 동생이 후계자 된 것 보다 형이 동생에게 관계를 설명하지 않는 이유가 더 타당성이 없다고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죠...그냥 밝히지 않는 겁니다. 정말 우스운 일이죠.
    그래 놓고 시시 때때로 눈에 띄게 동생일은 개입을 합니다만, 의형제인가 가까운 사람들 빼고는 전혀 인지를 못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니, 독자들의 독해력을 물로 보는 것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도검
    작성일
    06.11.09 03:00
    No. 4

    안녕하세요. 북명마도를 쓰고 있는 도검입니다.
    먼저 제 글을 좋게 평해주신 스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석철두님의 댓글을 보고 이글을 올립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죠...그냥 밝히지 않는 겁니다. 정말 우스운 일이죠. "
    글을 읽으실 때 대충대충 읽으시나 봅니다.
    분명히 나름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석철두님을 납득시키지 못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독자들의 독해력을 물로 보는 것인지...."
    어느 부분이 독자님들의 독해력을 물로 보고 있습니까? 제대로 읽으신 후에 쓰신 글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글이 부족하다하여 우습다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글이 재미없다. 마음에 안든다. 이 부분은 이상하다. 얼마든지 받아들입니다. 저는 제글을 읽어주시는 독자님들의 지적을 감사히 받고 있고, 그런 지적으로 인해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습다, 쓰레기다.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합니다.

    글을 쓸 때는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함부로 쓰지 마십시오.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스나
    작성일
    06.11.09 04:41
    No. 5

    동생이 후계자가 된 까닭을 알 수 없기에 형이 제 존재를 알리지 않은 것입니다. 문주가 딴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한 거죠. 자신의 무공이 이미 드러난 상황이었기에 동생과의 관계를 숨긴 채 문주의 움직임을 주시한다는 판단은 타당성이 있습니다.
    또한 형은 동생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지켜주려 합니다. 동생의 몸만 지키면 된다!가 아니라 동생의 꿈과 사랑을 지키려 하는 거죠. 그러니 '내가 니 형이다' 말하고는 문주의 수상쩍은 의도와 동생의 꿈을 함께 날려버리는 일을 하지 않으려 함 역시 타당합니다.
    ==
    이상이 제가 읽고 알게된 내용입니다만, 동생이 후계자가 된 이유와 형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는 이유를 문제 삼으시니 뭔가 이상하군요.
    차라리 그들의 판단이 나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점을 말씀하셨다면 그럴 듯했을 터인데, 아예 이유 없이 그런다고 하시니 도검님 말씀처럼 "따옴표" 부분만 훑어 읽으신 게 아닐지?
    주인공은 동생의 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동생이 가는 길을 지키려 하는 겁니다. 나만 믿고 충성하며 생각없이 따르면 넌 벽에 똥칠할 때까지 잘 살거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나부랭이 무협들과는 달라서 전 좋던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6.11.09 07:20
    No. 6

    형이라고 밝히면 꿈이 깨어지나요.?

    무서운 형이 있다 와 무서운 부하가 있다 어느게 동생을 지키게 됄까요.

    아마 무서운 형이 있다면 문주가 더 딴생각을 못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당근이지
    작성일
    06.11.09 08:03
    No. 7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6.11.09 09:18
    No. 8

    재밌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줄거리를 들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 저도 감상란에 글 올려야 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11.09 09:47
    No. 9

    어 볼만하던걸요 ..난 형이란걸 밝히지 않은 이유 이해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eThe
    작성일
    06.11.09 12:09
    No. 10

    재미있게 읽었어요.. 3권도 기대되네요.
    작가님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北岳
    작성일
    06.11.09 12:14
    No. 11

    형이라고 밝히지 않는 이유를 이해가 안간다가 아니라 모르는분은 대체...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1.09 13:03
    No. 12

    읽다보면 동생 문파 문주가 왠지 구린 듯한 구석이 눈에 띕니다.
    그 탓에 밝히지 못하고 있다는 설정.. 이기에 저도 이해하고 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11.09 13:08
    No. 13

    아, 하나 더...
    그치만 아쉽긴 아쉽습니다. 왜 동생에게만 몰래! 밝히지는 않았던가...
    전음이라던가... (문주에 대한 의심을 동생에게 말했을 때 근거도 없는 비난으로 취급받을 위험이 있기는 해서) 좀더 확실히 일을 할 생각이었긴 하겠으나, 그래도 잘 얘기해서 너만 아는 비밀! 로 해달라고 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환웅
    작성일
    06.11.09 17:05
    No. 14

    후. 저 역시 그 점은 별로였습니다. 왠지 답답한 느낌이 강해서요.
    하지만 소설 전체적인건 상당히 통쾌하고 화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빨간머리N
    작성일
    06.11.09 23:11
    No. 15

    문파의 문주가 무공이 뛰어나지도 않고 배경도 없는 동생을 후계자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심을 하게되죠..것도 주인공이 아니라 주변사람들(노강호들)의 의견입니다.. 뭔가 석연찮은 점이 있는데 자신이 형임을 밝히면 문주는 그것까지 감안해서 음모를 꾸미겠죠..훌륭한 인질이 있으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동생이 탈탈털고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판단이 가능합니다만...그렇지 못하고...그리고 결과적으로(암시만 있었음) 형임을 밝히고 문주가 사실을 확인한다면 전개가 혼란스러워질 겁니다.. 두 형제는 어떤 핏줄의 후예들인데 형제들은 알지 못하고 있죠.. 문주는 그 후예를 확보하고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좋은 의도는 아니겠죠.. 그럴거라면 이미 동생에게 사실을 알렸을테니까요.....주인공은 동생과 문주의 딸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10억조회수
    작성일
    06.11.11 18:58
    No. 16

    아아~ 그런 이유였군요. 빠뜨려먹었었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청룡방123
    작성일
    06.11.12 21:47
    No. 17

    주인공의 우유부단함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
    여기 연재분 조금 읽다가 접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케이아드
    작성일
    06.12.13 01:36
    No. 18

    전 이해가 가던데요.....;;;;


    독행대두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521 무협 야차왕 3권을 읽고.... +5 Lv.1 테익 06.11.11 1,648 0
7520 무협 표류공주를 읽고.. +9 Lv.71 폭격 06.11.11 2,051 1
7519 무협 풍종호 - 검신무 5권 +13 Personacon mo 06.11.10 3,530 7
7518 무협 천사지인2부!! +11 곰단지 06.11.10 2,935 2
7517 무협 우각님의 전왕전기10권까지 를 보면서 +4 Lv.1 흑랑객 06.11.10 2,179 0
7516 무협 무협의 새로운 길을 나선다. 최대장의 천공... +8 Lv.23 해모수아들 06.11.10 2,328 6
7515 무협 진원의 나려타곤 +4 Lv.99 살인곰푸우 06.11.09 1,952 0
7514 무협 천뢰무한을 읽고.. +4 Lv.38 이자 06.11.09 2,060 0
» 무협 북명마도 1,2권 감상 +18 스나 06.11.08 4,323 2
7512 무협 왜 이 소설 추천글이 없는지!!!!! +14 Lv.38 애랑 06.11.08 5,273 1
7511 무협 천지군림 6권을 읽고... +2 Lv.23 가상인 06.11.08 1,625 0
7510 무협 데이몬 +11 Lv.1 실비 06.11.08 1,884 2
7509 무협 소림사 5권~ 드디어 읽었습니다! +10 약골소년 06.11.08 2,783 0
7508 무협 (감상)데이몬 미리니즘주의 +6 철신박도 06.11.07 1,530 0
7507 무협 천사지인 2부 1, 2권 +15 Lv.30 남채화 06.11.07 2,943 0
7506 무협 데이몬을 읽고 +5 Lv.64 쥬주전자 06.11.06 1,561 1
7505 무협 (추천)마검사 미니리즘주의 +6 철신박도 06.11.06 1,810 1
7504 무협 데이몬 +5 Lv.1 실비 06.11.06 1,532 1
7503 무협 (미리니름) 천잠비룡포 5권속의 궁금증... +16 Lv.1 엘시엔 06.11.06 2,612 1
7502 무협 [괴선] 슬프고 장엄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5 Lv.6 롤플레잉 06.11.05 2,419 3
7501 무협 남궁세가 소공자 6권을 읽고... +14 Lv.23 가상인 06.11.04 3,293 4
7500 무협 무정지로- 잔잔하게 가다 한번에 터지는 그... +5 Lv.1 아침대통령 06.11.04 1,857 1
7499 무협 절대무적 +3 Lv.1 창천운 06.11.04 1,684 2
7498 무협 금강무적 +1 Lv.1 창천운 06.11.04 2,851 1
7497 무협 동천(冬天) +13 Lv.1 창천운 06.11.04 2,040 1
7496 무협 귀호의 놀이판에 풍덩 빠져버리다-철산호 +2 Lv.1 이성과감성 06.11.03 1,517 2
7495 무협 파계 +10 Lv.1 인위 06.11.03 4,184 2
7494 무협 천사지인2부 +29 Lv.1 맥거핀 06.11.03 5,201 1
7493 무협 해남번참 +5 일리 06.11.03 1,717 1
7492 무협 정검록 완결을 읽고 +5 Lv.1 리얼블루 06.11.02 1,825 4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