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잘쓰셨긴 한데...공감은 안가네요^^
이런 관점은
글속의 예로 들자면...
아마도 손저가 북도제나 신검제를
이해 못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손저나 곽필 같은 사람들은 검제의 가치를
전략적인 수단으로나 가치있게 여길까?
아마도 가슴으로 느끼긴 어렵겠죠.
그래도 곽필은 꼴통과 같이 붙어 있었으니 손저보단 낫겠군...^^;;)
우리는 무협소설을 읽고 있는거죠!
하긴 캐릭터들에 몰입을 못하셨다면
그런게 다 무의미 하긴 하죠!
그런데 전쟁에 대의와 명분이란게 머죠?
정말 궁금합니다.
그 바닥에 정말 대의와 명분이 있긴 있는겁니까?
ㅎ ㅓ...천천히 생각하시면서 읽는 습관이 없으신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ㅜㅜ
명분이라? 분명히 있습니다.. 무제국 건설에대한 열망들이 난투시대를 열었고 주인공의 사부인 취산은 낭만자로서 황금강호를 돌려놓기위해
소열을 키웁니다...ㅜㅜ 신난투시대인것이지요. 충분한 명분이지요..
의와 협이 살아있던 황금시대와는 달리 계략과 암습이 주가 돼어버린 강호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죠.
저들이 왜 싸우는가라.. 바로 들꽃검사들이죠. 사라전종횡기제목자체가
무불련 산하 한단체인 사라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전쟁신이 거의 주가 돼지요. 따라서 상황을 천천히 상상하면서 읽지 않는 분들에겐 다소 지루하고 진부할수도 있겠지요.공감합니다.
또한 13조에 관한 거에 대해서는 소열이 십삼조에게 이렇게 말하죠
하수라고 놀림을 하던가?
바닥 인생이라고 멋대로 가지고 놀던가?
그렇다면 눈에 독기를 담고 칼을 잡아라. 이를 악물고 상대의 배를 갈라라. 어검술을 부리는 놈이든 절정 내공을 가진 놈이든 배때기가 갈리면 죽는 것은 하수와 똑같다. 혹여 배를 가르다가 자신의 목이 먼저 달아난대도 후회는 하지말라. 하수라는 서러움에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는 그것이 백 번 낫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하루살이 무인이라면 적어도 그런 악바리 정신쯤은 있어야 한다.
이장면을 다시한번 읽어보시면 대답이 될듯하군요
그리고 사라전종횡기는 무제국투쟁사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을 막죽인다는 것에 대해서 황금강호와 지금 현 강호를 비교해보면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되구요
혹여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저에게 개인적으로 쪽지를 보내주십시요. 작가와 아무런 관련은 없지만 사라전의 팬으로서 충실하게 답해드리겠습니다.
동료들이 있기때문에 살인도 불사한다? 전사로 인정받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또 죽어간다? 그냥 동료들하고 전쟁을 벗어나면 안될까요? 차라리 막노동을 뛰고 말지 왜 남한테 인정받기 위해 사람을 죽입니까?
님의 글에 이런물음도 보이는군요.
첫번째 질문은 살인도 불사한다가 아니라 남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전장의 한가운데에 있기때문이지 않을까요? 마친 님은 상관용의 모습같군요..으음. 그리고 두번째는 전사로 인정받기위해 죽이는게 아닙니다 .
그리고 그런 내용은 사라전에 없습니다ㅜㅜ 세번째 질문.. 벗어나면이라.. 이건 마치 책을 비뢰도보는양 대충읽은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ㅜㅜ 그들의 이상이 먼지 생각해보시고 그가 처해있는 상황을 떠올려보고 그의 성격을 고려한다면..충분히..으음..
그리고 남한테 인정받기위해 사람을 죽이는건 정말 아닌데..
살아남기 위해서 자기의 이상을 위해서 혈로를 걷는건데ㅜㅜ
처음부터 다시 일독은 권합니다ㅜㅜ
이건 무협소설이지 역사소설이나 사극이 아닙니다;
현대용어를 사용하는 건 작가가 결정하는 하나의 선택이죠.
그나저나 규모는 확실히 문제군요.
읽다보면 '대체 저 많은 인간들은 죽이고 죽고도 어디서
튀어나오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죠.
마지막 대결에서 40만이라는 숫자의 대군이 격돌하는데
그 전까지 죽은 숫자만 그정도일 듯....
단순한 머릿수도 머릿수지만 대체 백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피팍나게 싸우면서 음식이랑 자원은 어떻게
마련했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책에서 나타나는 열혈을
'머리로 생각하면 지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책에 드러나는 열혈을 이해하기 위해선
그 방법이 최선이더군요(..)
이번에 마지막권 까지 보고나서 님의 글에 댓글답니다.
책을 어떻게 보셧는지는 모르겟지만 몰입하지 않고 대충보신듯
하네요. 작가는 전쟁속에서의 투지 ,전우애,의리.죽음을 두려워하지않는 전사의혼이라 던지 이런걸 말하려는게 아닙니다.
소열의 관점에서는 스승인 취산의 정신을 받들어 무인이 무불산하의
한명의 병사에 다름없는 억압적인 무인의 생태에서 무불련이전의
무인의 혼과 낭만. 자유로움이 숨쉬는 황금시대로의 전환을 꿈꾸며
그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초반의 종리연으로 인하여
본격적으로 강호에 나가게 되지만 이건 하나의 소소한 일 일뿐입니다.
글을 읽으시다 보면 소열의 취산에 대한 정신이 점점부각됨을 보시게
되는데 마지막에 들어서 그가 그러한 정신을 확실히 계승하여 마무리짓게됩니다.
글에서 동불련.서불련 .남천맹, 및 청무련등 여러 세력이나오는데.
동불련은 무불련의 이상을 그대로 이어받은 보수적인 기득권 세력일뿐입니다. 청록은 이들의 힘을 빌어 그만의 이상을 실현하려 애쓰지만.
결국은 실패. 그들의 우두머리인 자명의 뜻을 받든다는 생각을 가진 무인들이있지만, 동불련의 우두머리인 소천자의 권력에대한 야욕이 크게 작용하는 세력이죠.
서불련은 정통의 구파가 모인 세력으로 무불련으로 인하여 수많은 치욕을 당하면서 무의종가라는 이름도 희미해져가는 구파의
중흥을 일으키기위한 , 다시 한번전환을 맞기위해 싸우는 세력이며
청무련은 소열을 중심으로 뭉친 무불련산하의 사라전에서 비롯됫지만
자명이 침묵함과 동시에 도태되어가고 썩어가는 무불련의 개혁을위해
싸우는 반무불련의 세력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나머지 세력들은 춘추전국시대 때 처럼 천하통일을 통한 천하의 패주가되기위해 싸우는 그러한 세력들입니다.
이들은 다 그만의 뜻과 이상이 있어서 싸우는 세력들입니다.
작가가 무얼말하는 지 모르시겟다고요? 이글은 사회풍자적인 소설이 아닙니다. 너무많은 무인들이 나와서그렇지만. 그들또한 그들이속한
단체의 명분을 중시한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글 잘읽었고 댓글도 잘 보았습니다. 전 고요한아침님의 글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분명히 사람의 성향에 따라 맘에 들수도 있는 작품이고 맘에 들지 않을수도 있는 작품이죠. 글쓴이는 후자이신것 같네요.
누구나가 다 좋아하는 작품은 거의 없겠죠. 글쓴이는 맘에 들지 않는 점을 꼬집어 글을 썼고, 그건 개인의 성향차이라고 보여지니 머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내가 재미있게 보았다고 남들까지 재미있게
꼭 보라는 법은 없고, 재미없게 본 사람이 충분히 보고 느낀점을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사라전종횡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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