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죠
취향이 다른 것을 어찌 하겠습니까?
저도 10대 20대때에는 주인공이 완벽한 것을 좋아했는데
인생의 간난신고를 겪다보니 흠없고 완벽한 주인공이나 고생없이
고수가 되어버린 주인공에게는 정이 가지 않더군요
그리고 정상수님의 글에는 힘의 논리가 지배적이더군요.
예를 들어서 지금은 실력이 부족하니 참는 다는 식...
<바람은 소소히 불고 역수의 물은 차기도 한데
장사 한번가니 돌아 오지 않는구나>
여기서 떠난 장사..형가는 실패를 예감하며 떠났다더군요
비장하지 않나요
정상수님의 글에 비장미가 묻어나오고 읽는이의 눈이 조금이라도
젖게 한다면 매우 좋은 글이 되리라고 확신되어지는군요
힘이 부족하면 당연히 참아야 하지 않나요??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려도 늦지 안는다고 했는데
참을인자가 없습니다..ㅎㅎ
10년이고 20년이고 참고 또 참아서 기회가 올때까지 갈고갈고 기달려야지..원..
그런데 주인공은 그런거 없음..
많은 무협소설에서의 주인공이 범재라고 하는데도 내가 보기엔 천재임
그것도 보통 천재가 아니라 울트라캡숑초천재로 보임..ㅋㅋ
병검무림은..그래도 28살까지 수련해서 강해졌자요..
18살?그때까지는 거의 놀았지만..ㅎㅎ
기다릴줄 아는 주인공이 앞으로는 생겼으면..
초천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범재가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네요..ㅋㅋ
쓰고 보니 횡설수설?인것 같네요..ㅋㅋ
정상수님의 글은 확실히 저에게도 무미건조하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인간적인 면모가 부족하죠...
로보트같습니다. 행동의 기준이 항상 같습니다.
이렇게 행동하면 얼마나 이득이 되나? 혹은 나에게 유리한가?
이해득실로만 움직이니 인간적인 면모는 없죠.
사랑도 없습니다. 거의 정략결혼만 존재하는 듯합니다.
그러니 주인공이 고난에 빠질 이유가 없죠. 무공강하고,
이해득실만 따져서 움직이니 위험한 짓은 안합니다.
결국 위에서 지적하셨드시 드라마가 없는 것이겠죠..
그러한 측면이 그분의 글들이 대동소이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인듯합니다.
그럼......
정상수님의 글에 나오는 사람들은 무공만 빼고는 모든 능력이 같다.
주인공의 신묘한 계략이나 뭐,, 생각을 다른 인물들고 다 짐작하죠.
그리고 그것을 글로 그대로 옮겨준다. 짜증..
게다가 거의 그대로 현실화 시켜버리죠.
그리고 첨엔 신선한 소재와 주제로 시작하지만 결국엔 천하제일무공과
천하독패.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추구한다는 그런내용..
정상수님의 글은 그 소재나 전체의 구도가 너무 아깝습니다.
연재를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그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신다면
정말 뛰어난 작품이 나올거 같은데..
너무 아쉬워서 짜증이 난다고나 할까..
저 몇일전에 정상수님의 글 병검무림쓰기 전
청천백일 이라는 글을 읽어 보고 꽤 잼있어서 2,3,4,5,6,7 다 빌렸는데;;--
2권 초반 부터 내용이 맘에 안들더라구요 딱 정이떨어지는 그 뭐랄까;;
뭔가가 어색 하다 해야하나? 무협 많이 읽다 보면 대충 느낌이 있잖아요
영 좋은 느낌이 안들더군요.. 억지로 3권 넘겨서 4권까지 보고잇었는데
주인공 엄청난 무공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냥 독 침투했따고
독인의 길을 살아가련다! 이렇게 그냥 말하고 대충 흐지브지하게 넘어가는거 같기도 하고;;(무슨말 하는지;;. 너무 지루하게보고있었던중이라)
저희 책방에 파문제자,무당괴협전,청천백일,병검무림등등 다 있던데
병검 무림은 글이 좋기를 바라면서 -시험공부하면서올린 글-
제가 정상수님의 글을 여러번 보았는데 아무리 옳은 일을 할지라고 너무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서 모든 결과가 도출될때까지 시간이 너무걸리고 과정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란 줏대가 있어야지 어떻게 매사 모든 일을 주위의 시선을 만족할 수 있게할수 있겠습니까?
그런면에서는 한마디로 주인공에게 자기만의 확고한 의지와 철학이 결여된 인간으로 독자에게 비친다는 문제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이해가 가지만 매사 모든일을 그런방식으로 풀어 가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고난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보았을때 실수 한번 하지 않는 주인공을 만들려구 애쓴다는 표현이 맞을지.... 아니 어떻게 이리 재고 저리 재는 주인공이 실수로 남한데 당하느지 이해가 안간다는 거죠...
외재님께 한말씀 드립니다. 저 역시 길게 쓰기에는 주제에 벗어난 글이라 생각이 들어 짧게 쓰겠습니다.
외재님께서 어떠한 이론을 배경으로 하고 있을 지언정, 일반적으로 볼 때 여성의 상품화를 당연케 한다는 글을 공공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을까요? 그 이론이 어떤 것인지 몰라도, 단지 어떠한 이론이 있고 그 이론 하에선 여성의 상품화가 당연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옳다라는 것은... 한 이론에 대해서에게만 지나치게 의존한 부적절한 논리전개라고 생각되어 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이론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성을 상품으로 빗대는 것이 논리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이론이라면, 그 이론이 좋은 것일꺼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정상수님의 스토리도 괜찮고 필력도 좋은 한가지 아주 중요한 흠이 있습니다. 아마 작가 본인도 아시리라 생각하는데 그것은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긴장감과 궁금증을 유발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말을 풀어보자면 소설의 전개흐름에서 거의 모든 상황 설정을 독자에게 알려줍니다. 그렇게되면 앞의 내용이 뻔히 보이고 흥미를 읽습니다.
그렇게 되는 주된원인은 살펴보면 대략이렇습니다.
주인공을 기점으로 하나의 사건발달에 대한 과정을 씁니다.. 그다음 주인공의 대립되는 단체나 또는 주인공의 주변사람들의 반응이 나옵니다.. 자기내끼리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주인공의 행동에대해 어떻게 대쳐 하겠다고 다 알려주죠 그 다음은 다시 주인공으로 옮겨옵니다.. 이런식으로 반복되니 흥미를 읽고 가장 중요한 긴장감 즉 클라이막스 가 없습니다..
작가는 나름되로 치밀하게 상황전개를 그리고 싶겠지만 책을 읽는 독자에게 알려주어야할 상황과 그냥 비밀로 해서 나중에 확 터트려야 할 부분이 따로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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