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존칭 생략하겠습니다^^
우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문장도 그렇고..내용의 흐름도 그렇다.
약간 복잡한 면이 있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리고 대형 설서린에 나오는 무공은 다른 여타 무협소설들과는 패턴을 달리 하는
것 같다.
독사의 무공 수련 과정도 이상한 부분들이 몇몇 있었다.
3권 초반에는 주인공인 독사를 너무 극단으로 치모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쓰럽기도 했다.
으레 그렇듯 독자들은 주인공이 너무 약한 모습을 보는 것을 싫어 한다.
물론 그 뒤에 엄청난 고수가 됬지만 3권 불량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독사의
당하는 부분은 읽는 내가 분할 정도로 처참했다.
그리고 지금은 백림 아니 마단에 복수하는 장면을 하루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대형 설서린을 3권까지 읽는 동안 딱히 집어낼 만한 의문점은 없었다.
그래도 굳이 찾아내자면 3권에서 독사와 당문삼기가 백비에서 실종되고
엽수낭랑이 그들을 찾으려 백비에 왔을때 타다 만 숯만 발견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독사가 몽환소에 중독되고 나서 소청단을 먹고 구토와 배설이 나오지
않을 때 까지 나왔다는 부분이 나온다.
그렇다면 엽수낭랑이 오기전에 누가 치웠단 소리인데...
독사를 데려간 백면여인이 치웠을수도 있지만 사람이 중독되기 전에는 밖으로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었던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드러운 것을 어떻게 치웠단 말인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의문이긴 하지만 매일 감상을 쓸때마다 의문을 제기하던
나이기에 조그만 것이라도 찾아 이렇게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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