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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10.01.19 23:58
    No. 1

    감상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슬픈 기분이 들죠 ;;

    그건 그렇고, 몇가지 특정 정의를 내리셨는데요. 그런 정의를 너무 일반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물론 그런 정의에 확신을 가지시고 감상글을 쓰신거 같지만요... 물론 맥락상에 쓰이는 의미가 다를 수도 있지만요. 너무 단정 지으셔서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래는 맥락상의 의미가 아닌 부분적인 제가 정의 하는 정이의'텅 빈 손' 입니다.

    '텅 빈 손'에 대하여 소설이나 감상글에서 웬지 모를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텅 빈 손'이 축복이라 생각 됩니다. 태어날 때 부터 우리의 손에 특정한 무언가가 들려 져있다면 다른 것을 집을 수 없었겠죠. 텅 비어 있기에 다른 많은 것들을 만지고 집고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걸 가지고 놀고 나면 다시 텅 빈 손이되겠죠. 바로 이것이 축복이라 생각 됩니다. 원하다면 새로운 것을 체험 할 수 있는 축복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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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10.01.20 06:54
    No. 2

    희망찬은 곱씹을수록 깊은맛이 우러나오는 작품이지만 또 대충 씹는다고 해도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대충 씹어서 소화가 안 돼도 겉만 핥아먹어서 깊은맛을 못 느껴도 충분히 읽어볼만한 작품이니까 '철학'이니 '사상'이니 어려운 말에 부담 느끼시지 마시고 안 읽어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킹왕짱 먼치킨 주인공에 미녀들이 가득 나오는 하렘 퓨전 퇴마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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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1.20 09:14
    No. 3

    으으, 저렇게 생각하고 또 파헤치면서 보려니 차라리 보기가 싫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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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카이첼
    작성일
    10.01.20 13:55
    No. 4

    오오. 좋은 감상입니다.
    음, 이만한 글을 쓰는 분에게 제가 그냥 답하면 재미 없으니까 힌트를 드리지요. 욕망은 언제나 타자의 욕망이라는 것과.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게임이론을 종합해 보시면 의문스럽게 여기신 것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서 조금 더 종합해 보시겠다면 왜 '그람시'에서 시작해 '체첸'에서 글이 끝났는가도 여흥삼아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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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소소작자
    작성일
    10.01.20 21:04
    No. 5

    '손'과 '텅 빈 손'의 문맥상 의미는 다릅니다. '손'은 그 자체로서 존재하는 대상으로 마지막에 쓰였지만, 여기서의 텅 빈 손은 아무 것에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은결의 슬픔이라고 한정지어서 썼습니다. 무플 방지 위원회에서 나와주신 분들께는 심심한 감사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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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소소작자
    작성일
    10.01.20 21:10
    No. 6

    카이첼// 노력해보겠습니다...(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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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1.21 02:29
    No. 7

    이젠 주인공의 내적 갈등과 진보라는 뻔한 소재가
    좀 식상한 데...
    철학적으로 나가게 되면 지나치게 현학적이고
    추상적이어서 현실과 괴리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되죠.
    땅 밖을 나가보지 못한 이가 우주를 논하고
    법칙을 논하는 데서 비롯되는 결격사유가
    대부분의 철학적 문학작품의 완성도를 제한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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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0.01.21 20:47
    No. 8

    모든 것이 넘쳐나는 비극에 관한 작품을 어디서 본 거 같은데.....

    좋은 감상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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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22 10:46
    No. 9

    흐흐 마지막 [3]에 대한 의견을 덧붙이려 했는데
    카이첼 님께서 댓글안에 써두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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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5 머라카노
    작성일
    10.04.10 18:30
    No. 10

    감상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방금 희망찬을 다 읽었습니다만
    다시 그 의미를 곱씹으면서 음미하니 다른맛이 나는군요
    이런 맛에 철학적인 책을 좋아하는 분 있는 거군요
    흠 저는 이런생각을 합니다 진보나 구조의 욕망이라든지 저한테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단어들이라 희망찬을 읽으면서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여우나 민성 이 두 캐릭터는 은결에 대해서 마지막 부분에서 '질투'라는 감정을 은결에게 표현했습니다 그 표현으로 인해 은결은 고통을 받습니다 어쩌서 갑자기 여우나 민성이 은결에게 갑자기 그런 표현을 하게 됬는지 저는 한참동안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르겠군요 ;
    저는 지금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이과쪽이여서 그런지 철학 ,글 감상에 대해서는 잘몰릅니다 그저 타자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간단히 생각하자면 그저 은결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거에 대한 벌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최선을 다해서 인생을 살 생각입니다

    -이정도 글솜씨로 카테고리에 글을 쓰자니 부끄러워서 훌륭한 감상글을 쓰신 분 댓글에 간단히 감상글을 써봅니다
    불편하시다면 지우겠습니다 얼레돌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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