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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3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09.02.11 12:28
    No. 1

    저도 황규영님을 비판하는 독자이고, 황규영님 작품을 않읽은 지 오래된 독자입니다만, 자쿠님의 위 본문글에는 동감합니다.

    솔직히 황규영님은 장르문학계의 보배입니다. 많은 열혈독자층을 보유한 황규영작가님의 작품은 나름대로의 작품성도 있고 완성도도 있다 생각합니다. 작품성도 없고 완성도도 없는데 그런 많은 열혈독자층을 보유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지요.

    다만, 소설을 읽는 독자들마다 그 작품성과 완성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다를뿐입니다. 독자마다 자신의 기준으로 소설의 작품성을 판단하는 것은 너무다 당연한 독자만의 권리입니다.

    자쿠님이 황규영님 소설이 작품성이 있다고 위 본문글에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 자쿠님의 기준으로는 황규영님 소설은 작품성이 있는 소설이 되는 것이지요. 자쿠님 설명은 틀린 설명이 아닙니다. 다만 자쿠님과 의견을 달리하여 "그런 이유보다는 이런 이유때문에 작품성이 없다"라고 반박하는 A라는 독자도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A라는 독자의 기준으로는 황규영님 소설은 작품성이 없는 소설이 되는 것입니다.

    자쿠님과 A라는 독자는 누가 맞는 말을 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맞고 틀린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두분다 맞는 말을 하는 것이지요. 소설을 판단하는 독자만의 권리를 두분이 공평하게 행사했고, 의견만 다를뿐 두분다 맞는 말을 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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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2.11 12:42
    No. 2

    그러니까 제말은 작품성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대단히 주관적이므로 그것의 잣대를 잴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제기는 작품성의 유무가 아님 작품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이 왜 필요한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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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2.11 13:30
    No. 3

    사실 귀여니도 문학계의 휼륭한 보배이지요. 그 엄청난 열혈독자층 영화화 다른 나라 수출 괜히 시켜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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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2.11 14:38
    No. 4

    자쿠님의 의견에 몇자 덧붙여 보겠습니다.

    대중문학(장르문학이라는 괴이한 용어를 사용하지 맙시다.)은 일반적으로 '재미'와 '볼거리' 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순수문학이라 불리우는 곳은 '문학성'을 따집니다.
    하지만 대중문학은 '작품성' 이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위에서 자쿠님이 말한 작품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개연성' 이라고 봅니다. 개연성이란 그럴듯함, 모순의 배제를 의미 합니다. 이는 쉽게 말하면, 설정에 대한 일관성을 의미합니다.

    황규영님의 작품에 대해서 비평을 해야 한다고 보면, 평가기준은 그러한 것들로 채워져야 한다는 겁니다. 즉, 우리가 황규영이라는 작품특성을 비평하는 것은 - 글쓰기 형태의 비슷함 - 작품성에 대한 비평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겁니다.

    즉, 잠룡전설에서의 주인공이나 천하제일협객의 주인공이 비슷한 형태로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것이 작품성과는 연관이 없다는 거죠.

    더 쉽게 말하자면 수많은 무협작가들이 있는데, 다들 일정한 글쓰기 형식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좌백이라 할지라도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지금 사람들이 비평하는 것은 그러한 글쓰기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거죠.

    과연 이것이 비평의 대상인지는 고려해 봐야 할 듯 합니다. 백상의 무협이 이른바 - 자기복제 - 가 심했고, 우각의 무협은 - 호쾌함,남자다움 -의 방식이 있으며, 금강의 경우 - 추리,정통,추격신 -의 형태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욕을 먹었던 작가들은 분명 인기가 있었고, 인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작품성이 있기 때문이죠. 글쓰는 일정한 방식이 있어서 그게 보기 싫다는 것은 결국 취향의 문제일 뿐이지, 그게 작품성이 있느냐?또는 개연성이나 스토리의 문제가 아닌 거죠.

    즉, 사람들이 '지적'하고 싶은 것은 왜 맨날 '비슷한 우려먹기를 하느냐?'
    인데 글쎄요. 저는 그게 그렇게 나쁘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습니다.그게 시장에 먹히고, 인기에 순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에 와서나 예전 박스무협시절이나 인기있는 방식으로 글쓰는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 강호동이나 유재석 이 몇년동안 비슷한 스타일로 우려먹어도 잘 나가고 있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교체 되겠지요.이와 같이 황규영님도 지금처럼 쓰는 방식이 시장과 어울리기에 초기작 -표사,소환전기 - 와는 다른 형식으로 글쓰기가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변할겁니다.

    이러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다시 말해 비평이 아닌 취향의 문제,또는 비난의 영역일 뿐입니다. 작품들이 비슷한 설정이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비슷해도 재밌으면 보는 겁니다. 그게 작품성- 개연성이나 문체,스토리,설정- 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과는 다른 부분이라는 거죠.

    저는 이번 황규영작가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취향은 다르니 강요할 필요도 없고, 욕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작품성이 떨어진다를 말하는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소설의 설정이나 개연성의 어긋남을 지적하는 등등을 못봤기 때문에, 취향문제일 뿐이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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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2.11 15:06
    No. 5

    판타지와 무협을 대중문학이라고도 부를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그검 넘어가고 황규영님의 작품이 전작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재탕보다는 케릭터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즉 표사에서의 케릭터와 참마전기에서의 케릭터에서 솔직히 말해서 표사에서의 케릭터가 더 사람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참마전기나 요즘나오는 황규영작가님의 케릭터를 보고 있으면 왠지 사람이라기 보다는 그냥 말그대로 소설에 나오는 악당 보조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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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2.11 15:56
    No. 6

    갑자기 원호 형이 원호 형 나름의 작품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 글이 맞다는 걸 알면서도 반박하고 싶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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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2.11 16:09
    No. 7

    자쿠님//
    사실 판타지와 무협이야말로 대중문학의 결정체이지요. 부담없이 마음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들, 대중문학이 무엇일까요? 사실 장르와 문학이 말이 되나요? 장르는 어떤 형식,부문,양식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과 문학이라는 말은 말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

    대중문학이란 대중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진 문학. 오락성이 강하고 통속적인 문학을 말합니다. 결국 이것에 해당하는 무엇일까요? 이렇듯 멀쩡하게 쓰여져야 할 단어가 있는데도, 굳이 신조어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을 뿐더러, 필요성도 모르겠네요.

    각설하고, 자쿠님 말대로 황규영작가의 문제점은 그거지요. 초기작과 현재작과의 괴리는 작품안에 묘사나 표현을 지나치게 배제함으로써, 단순해졌다는 점이지요.

    즉, 작품비평으로 보자면 '황규영작가의 작품은 지나치게 단순해졌다.묘사나 표현이 부족해져서 그러한 부분으로 인해 작품의 질이 떨어졌다.' 라고 비평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구조의 비슷함,작품안의 인물행동 방식의 고정화 등등의 글쓰기 형식 자체의 지적은 사실 별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렇게 쓰면서 잘 읽히고, 대여가 되기 때문이죠.

    냉정하게 말해, 몇명이나 사서 읽겠습니까? 차라리 대여점에 대여라도 잘 되야한다면, 이렇게 써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왜 이런 전략이 나왔을까? 생각해 보면 쉽지요. 대상이 청소년들,또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작품을 구상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건 젊은 층이나 청소년들을 무시하려는 것이 아닌, 평균적으로 젊은 층이나 청소년층들이 어렵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작품들을 기피하는 경향이 일반화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현재에 쓰여지는 대다수의 양산형 무협,판타지의 경향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게임,퓨전 식으로 만들어가는 양산형 소설들을 보면, 그것을 찾는 연령대를 보면 알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황규영작가의 경우 일반적인 유행의 형식을 접목하지만, 최소한 개연성은 보장한다는 거죠. 복선을 깔고, 일관성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점이 차이를 가져오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허접한 양산형들보다는 한수 위라고 보이는 거죠. 그렇지만 좀더 깊이를 원하는 그러한 부분에서는 부족하다라고 봅니다.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선택의 문제입니다. 취향의 문제이기도 하고요.
    전 그렇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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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忍之爲德
    작성일
    09.02.11 16:25
    No. 8

    백면서생님의 의견에 매우 공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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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라이카나
    작성일
    09.02.11 17:39
    No. 9

    황규영작가님=김성모화백님
    이게 가장 황규영작가님을 잘 표현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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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2.11 17:50
    No. 10

    라이카나님//

    황규영작가님=김성모화백님 이런 식의 비교야 말로 비난이고, 예의가 없는 무례한 짓임을 왜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까?

    뭔가 말하고는 싶은데, 정리를 못하겠으면 하지를 말고, 정리를 할 수 있으면, 제대로 된 말을 꺼내야 합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무협작가와 만화작가가 동일하다는 겁니까? 많이 출판해서? 단순히 그 하나가지고 같다는 공식따위를 들고 나오면, 그 무례는 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김성모화백은 직접 자신이 그리지 않고 문하생들을 시켜 작품들을 양산해 내고 있지요. 황규영 작가가 문하생을 시켜 대필시키나요? 도대체 제대로 된 비평은 하지 못하고 생각없이 말만 하면 다 되는 것처럼 말하니 제대로 된 이야기는 나오지 못하는 겁니다.

    비평을 하고 싶거든, 제대로 된 근거와 형식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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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11 19:34
    No. 11

    라이카나님이 황규영님을 김공장장과 비슷하다고 표현한 건 이뜻 아닐까요?
    <책이 나올때마다 그 전의 작품과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나오는 속도도 엄청 빠르다. 그래서 볼때마다 김공장장 생각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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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StartP
    작성일
    09.02.11 19:40
    No. 12

    그럼 작품성이 뚜렷한 원호형 책이나 보시죠.

    애초에 작품성이라는게 작가마다 정해지는 작품성이 있고,

    최소한의 보편성이 존재하는 작품성이 있는겁니다.

    황공장장님의 참마전기는 표지부터 사람을 빡치게만드는 그런부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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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2.11 20:29
    No. 13

    솔직히 말해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백면서생님의 글을 읽다 보니 뭔가 밑에서 울컥하는 것이 느껴지는 군요.

    솔직히 말해서 황규영 작가님같은 양판소가 잘나간다는 말은 압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서 이것에 대한 비난을 하지말라는 것은 계속 바보로 살아라는 말이나 다름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찌질이 처럼 작품성이나 책을 재미있다 없다로 싸우는 글도 있지만 진진하게 그 장르문학의 문학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백면서생님의 말은 잘나가니까 그냥 놔두어라 비판하지 말라는 말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이게 뭔니까? 이것이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해야 되는 생각입니까? 솔직히 제가 황규영작가님이 마음에 안드는 면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보다 좋은 글이 나오기를 봐라는 마음에서 하는 것입니다. 황규영 작가님에 대해서 비판적인 사람들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보다 좋은글 보다 더 많이 읽혀지는 글 보다 더 오래 읽혀지는 글을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백면서생님의 말은 언발에 오줌누면 장때이다. 이걸로 밖에 안들립니다. 이게 무슨 MB스러움 발상인지 참 걱정이 안될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비난과 비평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평 하는 사람보다 비난하는 사람이 더 솔직한 면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것을 하지말라고 하는 말은 그냥 MB 독재나 마찬가지 입니다.

    백면서생님의 댓글을 보면 확실히 작품을 보는 안목이 있으며 생각이 있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그글을 싫어할수도 있고 욕을 할수도 있는 자유를 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 자체가 바로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자유의 공간 아닙니까? 특히 댓글은 솔직히 욕좀 해도 됩니다. 개념 좀 없어도 됩니다. 여기에 상처 받는 것 자체가 웃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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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야율
    작성일
    09.02.11 22:53
    No. 14

    다른 것은 간섭하고픈 생각이 없고...
    인터넷이 자유의 공간이고 댓글에서 욕 좀 해도 되고,
    개념 좀 없어도 된다... 는 생각은 결코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얼굴 안 보이는 인터넷의 이런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모 작가와 얼굴 대면하고 할 수 있는 말 그 이상은 넘어서면 안됩니다.
    사람은 안 보이는 곳에서도 보이는 곳에서와 똑같은 모습여야합니다.
    저는
    제 부하직원이나 제자가 뒤에서 다른 누군가를 욕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 앞에서 직접 얘길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입을 다물라고
    한두번 주의를 주고도 그후 또 그모습을 보면 바로 해고시켜버립니다.
    뒤에서 욕하고 험담하는 것도 버릇이 됩니다.
    남자는 그래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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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2.11 23:00
    No. 15

    자쿠님//

    굳이 문제를 확대할 필요없지요? 단적으로 누가 누구에게 욕할 권리를 주었습니까?

    비평과 비난을 구분하지 못하면서 말을 하겠다. 가 과연 정당한가요? 어른들세상에서 감히 누가 누구에게 조언을 하는 것조차 신중해야 하는 겁니다.

    하물며, 생판 모르는 넷상에서 욕을 하겠다.? 그게 배운사람의 상식입니까? 위에서 무의식님이 말한 공장장이란 표현은 비평이 아닌 사람에 대한 욕입니다.

    지금 우리가 작가를 욕하기 위해서 문피아 감상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까? 작품의 매너리즘이 있어 보기싫다 함은 안보면 됩니다. 그건 취향입니다. 또 그것은 취향의 차원에서 논하는 각자의 작은 생각이죠.

    하지만, 공장장이니 하는 것은 작가에 대한 모독입니다. 공장무협은 80년대 양산되어 나온 저질 무협,또는 저질무협작가들을 지칭하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황규영작가에게 그런 욕을 할 친분이나 무엇이 있습니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욕을 할 만큼 그렇게 잘났습니까? 작품의 질이 떨어졌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참고 볼 수 없는 수준이냐?를 따진다면 저는 아니오라 합니다. 최소한 눈뜨고 읽어줄 만 하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문피아에서 몇년동안 작가들,양판소 욕을 했습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명작보다 양판소들이 줄어들던가요? 지금 확실한 사실은 그렇게 성토하던 사람들조차 대여를 안하는지 대여점 숫자는 줄고, 그와중에 양산형 소설들이 잘 나갑니다.

    이건 무엇을 말합니까? 문피아에서 양산형을 질타하는 사람들 수 다 합쳐도 양산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반증이죠. 현실을 무시해봐야 무슨 소용입니까? 이번에 장영훈 작가의 절대군림도 조금 변화를 주니 -수준이 어쩌네 - 소리부터 나오더군요. 질적저하가 심하네 아무리 주장해도 저는 별로 신빙성이 없습니다.

    자쿠님 말대로 댓글에서 욕좀하고, 개념없어도 되고, 상처받는게 웃기게 보인다면, 저하고는 매우 다르다고 봅니다. 제가 여태 보았던 문피아의 자쿠님을 오늘부로 다시 볼겁니다. 어디 지나가다 제가 막말 한번 던져볼테니, 울컥 안하실 자신 있으시나요?

    비평을 하려면 정당하게 하세요. 왜 작가에게 인신공격하나요? 공장장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어떤 작가가 독자들에게 죄를 지었나요? 욕을 먹을만큼 죄를 지었는지 돌이켜 보셨으면 합니다. 참으로 실망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9.02.11 23:14
    No. 16

    백면서생님
    양판소가 줄어드는게 문제가 아니고 좋은 작품이 나왔느냐가 문제입니다. 양판소는 님이 말하시는 대중문학에서는 필요악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만 나온다면 우리가 책을 읽을 필요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비판을 해야되고 비난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에서 욕이라도 하는 사람은 그 글을 읽었고 그글에 관심이라도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모든 사람이 양식있다고 생각하지 하십니까? 대놓고 말해서 제가 시부렁거리는 글에 대한 댓글을 읽어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왜냐 읽으면 짜증이 날때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을 읽지 않는다면 제가 변화지 않는게 있을까요?

    우리는 왜 문피아에 와서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을까요? 우리의 재미 때문입니다. 자신이 읽고 있는 작품에 대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재미죠. 그런데 그것 자체를 양식 없다고 개념없다고 부정할수 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그것이 부정한다는 것은 양식없는 칭찬 생각없는 편애도 부정해야 되겠지요 양판소라서 좋다. 이게 말이 되는 칭찬입니까?

    어떻게 보면 댓글에 개념도 없어도 되고 욕도 할수 있다는 말은 댓글은 어떻게 보면 정말 자유로운 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고 어떤 때는 가치가 없기도 하죠. 그리고 기록에도 잘 남지 않고요. 그렇지만 댓글에 사람들은 많은 기대를 품고 있지요. 더 좋은 댓글이 나타나기를 솔직히 말해서 욕이라도 왕창 있는 것이 무플보다는 낳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댓글에 좋은 양식을 가지자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댓글에서 좋은 양식보다 더 자유로운 생각이 우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2.11 23:27
    No. 17

    자쿠님//

    지금 기준을 잘못 잡고 있으신데, 저는 비평을 하지말라.가 아닙니다. 쓸데없는 인신공격을 하지말라 입니다.

    작품가지고 비평을 하세요. 저도 위에서 말했듯이 황규영작가 글의 질적저하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얼마든지 수용하고, 의견을 나눌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쓸데없이 분란이 될 용어들, 무슨 공장장이니, 양산형이니 어쩌니와 같은 단어를 굳이 쓸 필요가 있습니까?

    말이란 어 다르고 아 다릅니다. 좋은 말 써도 충분히 상대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굳이 서로 빈정상해가면서 이야기 할 필요 있습니까?

    저에게 무슨 MB스러움 이란 모욕적인 단어를 쓰셨는데, 저에게 이야기를 전달할때 하등의 필요없는 사족인 부분입니다. 즉, 저에게 의미전달하실때 저런 필요없는 부분을 넣지 않으셔도 이야기를 이해한다는 말입니다.

    상대를 자극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십니까? 작가를 모독해서 무엇을 얻고자 하나요?

    전에 어떤 분에게 말씀드린게 있는데, 예의가 없는 '막'장이나 '막'말이라는 것은 매우 경계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것은 내가 누군가의 사정을 봐주지 않겠다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다시 말해, 타인을 전혀 배려하지 않겠다와 동일한 의미입니다.

    나이가 적지 않으신대, 그런 대우와 대접을 받고 싶나요? 동생뻘 되는 친구들이 배려없이 막말하고, 막가고 해보면 기분 좋으신가요? 이건 기본입니다.

    저는 의무를 지키고, 자유를 주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 쉽게 말해, 간단한 것조차 지키지 못하면서 무례한 것은 차라리 입을 다물고 지내는 게 낫습니다. 저와는 너무 다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狂學
    작성일
    09.02.12 03:39
    No. 18

    백면서생//취향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논리네요. 무례한 것은 차라리 입을 다물라고 말씀하시는 와중에서도 라이카나님 코멘트의 답변이 '비평을 하고 싶거든, 제대로 된 근거와 형식을 갖추시길 바랍니다'라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구요.황작가님과 김화백님의 비교에서도 김화백님과의 비교를 무례로 받아들이는 태도 또한 편향적입니다.만화라고 무시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에티켓을 생명처럼 여기시는 분이 다른 분들이 무례한 댓글을 달았다고 바로 감정적인 대응글을 쓰시네요. 무례한 사람은 입 다물라는 자신의 애기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나봅니다? 모럴이란건 강제가 아니라 개인의 기준이 없습니다.인간마다 계층,연령,성별,경험,학력 등등 천차만별하죠.어떤 사람이 밑도 끝도 없는 막말을 한다고 해서 물론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그 사람의 정체성이 그런 것을 어찌합니까? 극단적으로 교양없고 못배운 사람은 입다물라는 애기 아닙니까? 막말의 기준도 생각해보면 모호하네요. '황작가님=김화백님','황공장장','mb스러움' 무례하다,막말이다,쓰지말라,입다물라.요런말 쓰는 사람들은 다 입다물고 좋은 이야기,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이야기, 칭찬과 격려의 서로 얼굴 추켜주기...이런 글들이 게시판을 뒤덮으면 그야말로 꽃향기가 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토
    작성일
    09.02.12 03:53
    No. 19

    누가보면 명배한 쓰레기 작품이, 다른 사람에게는 손꼽히는 명작입니다. 누구는 양판소라고 말하는데, 누군가는 그 말에 발끈하며 열을 냅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장르문학의 최고 가치는 재미가 아니냐! 라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장르문학을 읽는 목적이 거기에서부터 출발하니까요. 그렇지만 바로 그 재미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이 때로는 양판소가 되고 명작이 되고 졸작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다면 작품의 절대적인 내용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문제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장르문학은 다양한 독자층이 있습니다. 80년대 와룡생, 양우생에서 시작해서 김용과 고룡으로 완성되는 중국무협 혹은 반지의 제왕, 드래곤 랜스 등으로 청소년기를 보낸 독자들, 혹은 90년대 말 과도기적 신무협과 드래곤라자로 첫발을 디딘 독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라이트노벨이나 일본애니의 영향을 받고 자라며 비뢰도 등으로 주축으로 삼은21세기의 독자들이 있죠.
    무협 혹은 판타지가 취향을 크게 타고 그에 따른 논란이 많은 이유는,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의 감성을 지배해 온 작품들의 차이가 확연했고,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주관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이건 세대차이만큼이나 감성적으로는 도저히 좁혀질 수 없는 갭이죠. 바꿔말하면 이러한 무한히 반복되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선 장르문학을 10대,20대,30대용으로 구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간혹 세대를 초월하는 작품이 나온다면 명작이라 말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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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라이카나
    작성일
    09.02.12 10:18
    No. 20

    백면서생님
    도대체 김성모화백이랑 비교한게 왜 인신공격인지 이해가 안되는군여
    김성모화백이 지금이야 인터넷에서 우스갯거리가 되지만
    나름 실력있던 만화가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럭키짱 전까지만 해도
    나름 한국에서 수위권에 들던 작가였고 만화잡지에서 나름 인기작을
    연재하던 작가였습니다. 하지만 럭키짱이후 비슷한 플롯에 똑같은
    등장인물의 다수 등장과 빠른 연재에 몰락하긴했지만 럭키짱 1부 이전만
    해도 나름 책방에서 이작가 만화가 나오면 무조건 들여왔습니다.
    솔직히 황규영작가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여
    표사나 소환전기를 통해서 필력있음을 증명하셨지만 표사나 잠룡이나
    그 이후의 작품이나 필력의 차이가 있을뿐 주인공 먼치킨 주변인물들은
    주인공의 무력 모름 이라는 플롯은 똑같습니다.(소환전기는 제외합니다. ) 거기다가 잠룡이후 캐릭성이란 김성모화백의 강건마,독고뭐뭐등의
    캐릭성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물론 조금씩 달라여 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솔직히 김성모화백의 작품에서의 캐릭성도 조금씩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나름 책방에서 잘 나가시는 작가님이시지만 조금씩 몰락
    의 우려가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도 같고 또한 특별히 작가님이 현재의
    상황을 벗어날려는 모습도 거의 느끼지 못하겠다는 것도 같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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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9.02.12 10:46
    No. 21

    자쿠님이 쓴 처음 본 글은 상당히 일리가 있고 좋은 글로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 댓글 공장 이야기부터는 내 이야기만 강조하는 글들이 적지 않네요.
    내 마음에 드는 글만 수용하겠다.
    과연 그게 옳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황규영에 대한 이상한 비토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그 글에 대해서 네가 써봐. 라는 이야기는 당연히 안합니다만... 왜 성실하게 일하는 작가가 공장장이라고 비하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황규영이 글쓰는 속도 안 빠릅니다.
    남보다 더 오래 앉아서 더 오래 더 열심히 일을 할 뿐입니다.
    황규영이 지금보다 일을 덜하고 한 두어달 있다가 내면 그땐 공장장이 아닌 걸까요?
    논지 자체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제발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시장에 나오는 그 숱한 글들...
    그 글들이 황규영의 글만큼만 된다면 거기서 다시 빛나는 말 그대로의 스타가 또 나올 겁니다.
    황규영의 글은, 또 그만큼 쓰는 작가들의 글은 지금 시장에서는 대단히 필요하고 소중합니다.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왜 열심히 일하는 작가가 노력하는 작가를 비토해야 하는 건지.
    마음에 안들면 안보고 관심끄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2.12 11:31
    No. 22

    남들보다 열심히 써서 작품이 빨리 나온다는 것은 독자에게는 좋은 일이나 매번 나올때마다 그 작품이 그작품 같다, 그래서 꼭 공장에서 찍어내는 거 같다고 독자가 느낀다면 작가님은 자신을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장르계가 좋은 책을 써도 안팔리고 오히려 양판을 써야 돈을 번다고 하지만 그래도 작가라면 힘들더라도 더 나은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비록 안팔린다고 하더라도..... 매우 힘들겠지만 그렇게 해야 나중에 자신을 뒤돌아 봤을때 후회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9.02.12 18:06
    No. 23

    狂學// 수준떨어져서 무시해드리겠음 ^_^;;

    라이카나님//

    1. 황규영이나 김성모나 냉정하게 말하면, 현재는 대여점 수준입니다.
    2. 질적 수준이 높지 않고, 빠르고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3. 김성모의 도제방식-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중반까지 있었던 무협막장방식이죠. 작가가 자기 스스로 전혀 작품을 내지 않고 문하생들한테 작품을 내게 하는 겁니다. - 이순간에 이미 화백이니 작가니 명함의 의미가 없고, 그냥 '사장님' 인겁니다. 즉 80년대 사대무협공장장들과 동격이죠. 사모씨,와모씨 등등으로 대변되는 '저질' 작가들 말입니다.

    4. 황규영 작가의 경우 표사와 소환전기의 경우가 수준높았다 보기는 어려우나 그 수준으로 작품을 이어왔다면, 출판시장쪽으로 가능성도 있다고 보이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단 대여시장쪽에 치중했고, 잘 읽히고 있지요. 하지만 김성모처럼 완전히 손놓고 사장님이 아닌 이상 시장의 흐름이 바뀌면 얼마든지 초기작때의 수준과 빠른 출간속도까지 경험해온 그의 실력을 보면, 단순비교로 - 막장 저질작가 -라고 평가할 수 없다는 겁니다.

    5. 그런데, 이런 수순에 대한 비교도 없이 좀전처럼 캐릭터성의 운운도 없이 단순 비교로 김성모사장과 황규영작가랑 똑같은 놈이다.라는 비교는 쉽게 말해 <라이카나=2MB 라고 뜬금없이 예를 들면 어떨까요?>매우 황당한 경우처럼 느껴지죠. 즉 최소한 두번째 댓글처럼 뭐뭐는 어때서 정도는 말해줘야 하는 겁니다.

    그래도 작품에 대한 비평이 아닌 작가에 대한 단상이므로

    작품이 아닌 작가에 대한 이야기는 '비난'인 것입니다. 이해되십니까? 우리는 작가를 '까'기 위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작가얼굴보고 친해질 시간도 없고, 그저 시간날때 책이나 '빌려' '사서' 보는 정도입니다.

    황작가가 800원 때문에 인신공격을 당해야 한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 정당성이 없다고 봅니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너희들 고통당해봐라라는 악의를 가지고 글을 쓰지 않을터,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지극히 취향의 문제라는 겁니다.

    그 취향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지, 작가가 '어쩌네,저쩌네'는 이야기의 범위가 달라진다는 거죠.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겁니다.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자는 거지. 사람까지 비방해가면서 성토하는 게 그리 좋은 것이냐를 저는 안좋게 보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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