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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一指禪
    작성일
    09.06.21 14:32
    No. 1

    경제 관련해서 요즘 참 엽기적이라고 느낍니다.

    연일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매스컴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으키고 있습니다.
    수출은 크게 감소 했어도 무역수지가 늘은 것은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내부 상황을 보면 심각하지 않나 합니다.
    미분양이 지천인데 부동산경기가 살아난다고 해도 투기세력 위주의 지엽적인 것에 그치고 오히려 반작용으로 몰락을 더 부채질 하지 않을까 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 우리 언론은 왜 이런 걸 보도하지 않는지.. - 우리나라가 대외 순채무국으로 전락했습니다. 또 외국인의 투자이탈도 계속되고 있구요.
    2006년 1300억 달러 이상 순채권국이던 한국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급감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230억 달러 이상의 순채무국으로 전락했습니다. 즉 채권보다 채무가 230억 달러 가량 더 많은 상태가 됐습니다. 불과 2,3년 사이에 1500억 달러 가량 순채무가 늘어난 셈인 것입니다.

    모 경제연구소 사이트에 따르면, 이처럼 순채무국으로 급락한 이유는 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외화자산을 매각하여 은행권의 대외단기채무 상환을 대신 메워주었기 때문이랍니다.
    그 결과 정부와 한국은행의 외화 순채권액은 2500억 달러 수준에서 1700억달러 전후 수준으로 800억 달러 가량 감소한 반면, 은행권의 외화 순채무액은 135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로 500억 달러 가량 감소했습니다.
    다만 은행권의 대외채무 수준은 1620억 달러(단기 1040억 달러, 장기 580억 달러)로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비록 통화스왑 체결로 위기를 넘기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이 외화유동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합니다.
    동시에 전 분야에 걸쳐 외국인의 대한국 투자이탈이 계속되고 있답니다.

    외국인의 증권(주식)투자는 이미 지난 2007년 말 4500억 달러 수준에서 줄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24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는데 외국인 직접투자도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외국인의 부동산투자도 작년 후반부터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전 분야에 걸친 외국인의 대한국 투자이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방송에서는 계속 경기 바닥론을 외치며 부동산 호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낮춘다는 보도를 하지 않으면서 그런 보도를 한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부동산 호황이라고 방상하고 분양가 낮춘다는 보도를 하니 참, 너무 뻔히 드러나 보인다고 할까요...
    아무튼 3~5년 뒤가 크게 걱정입니다. 대운하 끝난 뒤에 얼마나 인플레가 올지 정말 깝깝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一指禪
    작성일
    09.06.21 14:34
    No. 2

    수정: (마지막에) 방상 → 방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으음...
    작성일
    09.06.21 22:49
    No. 3

    요즘 강추하는 강의..
    kbs들어가시면 최진기샘 경제강의 들으실 수 있는데
    아주 제대로에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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