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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죽이기

작성자
Lv.1 한초희
작성
07.03.05 19:55
조회
4,944

작가명 : 후나세 슌스케

작품명 : 항암제에 암살당하다.

출판사 : 중앙생활사

인류가 "암" 이라는 질병에 봉착했을때, 신속하게 퍼져나가는 세포질의 이상분열앞에 속수무책으로 쓰러져갔다, 그렇게 변이원성 질병의 가장 대표적인 질병형태인 "암" 은 고대의 긴 침묵을 깨고 인류사에 위풍당당하게 등장하였다, 그렇게 암과의 본격적인 내/외과적 사투가 벌어진지 어언 반세기, 지금의 인류는 서서히 새로운 세포변이에 또 다시 반세기를 후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서 신종 생체실험 이라고 불리우는 "항암제 투여" 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실 여기서 깨달아야 할 점은 항암제를 투여하는 쪽이 "일반인" 들이라는 점이다.

최근에는 암에 대한 새로운 대응방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 중에서 식이요법과 정신요법은 환자들에게 안정을 주고 인체의 자가치유능력을 드높이는데에서 웰빙양식과 더불어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길며, 성공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고 있어서 당분간은 내외과적인 치료가 불가피할 듯 싶다. 그 중에서 부설판, 타목시판, 톨레미펜 같은 항암성제제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중 하나가 바로 인체에 대한 부작용이라는 점이다. 그 부작용이 새롭게 두각되는 이유역시 많은 실험용제제들의 난립과 더불어 늘어난 암환자들의 수요에 대비 우수한 항암물질의 개발이 늦추어지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책은 그 위험성을 새롭게 극비판적인 시각으로 공격하고 있다지만 바꾸어 보면 항암제는 어떠한 암이건 내/외과적인 치료에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가장 많은 문제점으로써 면역체계의 망실과 탈모증이 있을 것이다. 여전히 극복되지 아니하며 새롭게 변이되는 세포종양에 힘입어 더더욱 그 독성은 강력해지는게 현실이다.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지 못하고 무작위로 세포를 공격해버리는 항암기전의 흉폭함은 그 어떠한 폭력이나 잔혹한 실험보다 더 치명적이다. 인체가 가지는 면역체계를 무너뜨린 화학물질 정복군이 깃발을 꽂으며 림프구의 활성을 막아버린다. 체내의 혈액에는 고농도로 분포된 신종 항암제의 흉포한 총칼이 날뛰고 있는 셈이다.

그것을 방관하는 의료체계는 환자의 급박하고 절박한 심정, 즉 지푸라기라도 하나 잡아보겠다는 심리를 고스란히 역 이용하여 각종 검증되지도 않은 신종약물을 환자들에게 대리투여하고 있다. 말 그대로 21세기판 731의학종부대의 만행인 셈이다. 암환자의 80%는 암이 지니는 공격력 보다는 항암제의 극악한 독성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미 국립암센터(NCI)에 의해 공개됨에 따라 센터소장 테비타는 이러한 말을 하고 있다.

- 항암제로 살해당하다니? 암을 치료하는 데 쓰는 물질이 암환자를 살리기는커녕 죽이다니? 항암제가 발암물질이라니? 이런 아이러니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 그런데 사실이다. “항암제로는 암을 치료할 수 없다. 오히려 암을 키울 뿐이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화학요법은 무력하다!”

(본문중입)

일본에서 소비자 환경론자로 활동중인 후나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일본도 침묵하지 말것" 을 강조하고 있다.

- 면역력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약이 바로 항암제다. 항암제의 정체는 ‘생명세포를 죽이는 맹독물질’인 것이다. 암세포와의 싸움으로 기력이 다한 환자에게 생명력(면역력)을 철저하게 약화시키는 항암제를 ‘이래도 안 들을 것이냐’는 듯 투여한다. 환자가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구토를 하든, 머리털이 빠지든 상관없이 말이다. 이런 행위야말로 광기의 의료가 아닌가! - 본문 76쪽

‘앞으로 3개월’이라고 말해두면 그 기간까지 항암제 등으로 인해 목숨을 잃어도 유족들은 “역시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되었군요”라며 별다른 의문을 품지 않고 단념한다. 우연히 1년 이상 살아남으면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3개월짜리 수명을 1년으로 늘려주시다니 말입니다”라며 허리를 숙여 감사한다. 일반인들의 무지몽매함이 안타깝고 한스러울 따름이다. - 본문 119쪽

항암제에 관한 검증되지 않은 부분을 새로운 의료기술이라고 속이면서 지금도 일본에서는 수 많은 암환자들에게 항암제가 투여되고 있다. 그 화학물질 1mg, 1ml 가 사람 한 명을 말살하는 과정은 독가스실에서 포스겐에 의해 스스러지는 유대인들의 모습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인류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항암제가 실은 사람을 죽이고 기업의 잇속을 챙기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의료살인임을 우리는 그 21세기의 COMA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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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나세슌스케

중앙생활사(06.04)

저자소개 - 1950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1969년 규슈대학 이학부에 입학하였으나 1971년 도쿄로 상경,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에 다시 입학하였다. 동 대학 재학 중에 와세다대생협(生協)의 소비자 담당 조직부장 및 학생상임이사로서 생협 경영에도 참가하였다. 약 2년 반의 생협 활동 후 미일(美日)학생회의 일본 대표로 미국을 방문한 그는 랠프 네이더(Ralph Nader)가 이끄는 조직, 그리고 미소비자연맹(CU)과 교류를 시작하고, 1975년 동 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소비자연맹의 출판, 편집활동에 참여하였다.

1986년 8월에 독립한 후에는 소비자·환경문제를 중심으로 평론, 집필, 강연활동을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그 사이 1990년 3월과 12월에 랠프 네이더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시민·환경단체와 교류를 넓히는 한편, 온난화 등 지구환경문제, 새집증후군 등 건강문제, 나아가 문명론적 시점에서 날카로운 건축비평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주)옥상녹화를 운영하고 있다.


Comment ' 4

  • 작성자
    Lv.60 유랑강호
    작성일
    07.03.05 20:12
    No. 1

    오호...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생각해보면 항암제가 무지 독하긴 한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여름밤
    작성일
    07.03.06 11:15
    No. 2

    ..호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릴리엘
    작성일
    07.03.08 23:53
    No. 3

    이거이거... 당혹스러운 걸요.

    확실히 항암제에 그런 부작용이 있는 것은 맞는 말이죠. 하지만 항암제는 일단 임상실험 상으로, 통계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증명되었기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 투여하지 않는 것보다 암을 치료할 확률이 높고, 환자 생존률을 높여준다는 것이요. 완전하지는 않지만, 최선이라는 거죠. 물론 그 과정이 고통스럽기에 환자의 동의를 받은 후에나 시행하고요.

    식이요법? 정신요법? 보조적인 요법으로는 좋습니다만, 그런 요법만으로 치료하고 싶으면 일단 임상실험 상으로, 통계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증명한 후에야 시행되어야 하겠죠.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주장을 펼치는 것은 밀가루를 만병통치약이라며 파는 사기꾼과 다를게 무엇이 있을까요.

    검증되지도 않은 약물 투여? 바로 그 약물을 투여하는 것 자체가 검증과정 중 하나입니다. 동물실험, 건강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이은 3상 임상실험이죠. 그리고 여기서 효과가 있다고 판정되면, 검증되었다고 판단되어 시판되는 것이고요. 생체실험? 어감이 좋지 않긴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저 사람들이 말하는 생체실험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효과가 입증되지도 않은 약물을 환자에게 복용하겠다는 걸까요? 그렇게 된다면 항암제 역시 저 사람들이 말한 식이요법, 정신요법과 마찬가지로 치료효능에 있어서는 차이를 밝혀낼 수 없겠군요. 부작용이요? 실험을 안해봤는데, 부작용을 어떻게 알 수 있죠?

    어떻습니까. 논리적으로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게다가 임상실험을 할 때는 미리 피험자의 동의를 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료법에 저촉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초희
    작성일
    07.03.11 22:12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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