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권경목
작품명 : 세븐메이지
출판사 : 알바트로스
'나이트 골렘' 이라는 전작으로 유명하신 권경목 님의 글입니다.
현재도 진행중인 작품이라서 딱히 신작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네요.
전작에 대한 평들이 너무나 좋아서,
그리고 역시나 이번 작품에 대한 평도 너무나 좋아서 나온지 나름 꽤 된 작품이긴 하지만 읽기 시작했습니다.
작품 초반부에는 제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더군요.
너무나 극찬을 받아서인지, 저도 모르게 기대수준이 한참 위에 있었는지는 몰라도 약간 몰입도가 떨어진다나? 단순히 주인공이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초반의 몰입감은 기대햇던 것만큼은 아니었다는..
하지만 권수를 하나씩 늘려가면서 부턴 세븐메이지의 진가가 나타나더군요. 점점 빠져드는, 한권 읽으면 한권 더 읽고싶은 그런 마약같은..아마도 장르문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 '몰입감' 이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는 저로써는 이 작품을 추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지. 그렇게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세계관도 그렇고,
짜임새있는, 아마도 무협/판타지 가리지 않고 가장 태클이 많이 들어오는 이 '개연성' 이라는 부분도 마치 난이도 조절에 성공한 것처럼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좀 뭐랄까.
감상란에 참 오랫만에 글을 써보는데,
개인적으로 항상 제목을 신경써서 올리는 편인데,
세븐메이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딱히 떠오르는 수식어?
기억에 남는 무언가 그런...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네요.
딱히 특별하다고, 뭔가 좀 다른것 같다.
이런식으로 느껴지는 그런 것들은 없더군요.
단순히 세계관이라던지,
헬싱 포션이라던지 문장마법이라던지 이런 작품상의 요소같은 것들 말고.
작가님 특유의 분위기라던지..
사실 전작을 읽어보지 않아서일수도 있지만,
무언가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작가님만의 '특색' ?
이런게 조금 더 부각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여전히 9권을 찾으려고 책방에서 내내 기웃거리고 있다는..
언제쯤 나오는 거죠?
pS - 그리고 제목이 왜 세븐메이지인지...아시는분 계시면 댓글로래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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