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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유세리아가 엄청난 적이 될 정도로 타락하는 점부터가 별로였던 것 같네요. 나름 초반에는 철부지되 귀엽던 정도였는데 막판에는 X간 당하더니 완전히 미친 마녀가 되버리네요. 지네 가족까지 삼켜버리는 마녀가 되버리다니. 분명 인간이 그 정도로 타락할 수 있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신빙성이 너무 딸리네요. 귀족이라는 점, 그것도 엄청난 대귀족이라는 점을 부여해도 그정도로 미쳐버린다는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애써도 집중력을 떨구는듯. 게다가 주인공도 너무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강신혁이라는 또라이 캐릭터는 그나마 제대로 또라이라서 관심이 가고 서라라는 존재는 캐시크해서 좀 관심가는데 주인공은 너무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염동력이라는 캐사기 능력을 갖고 있어서 아무리 얻어터져도 한순간만 틈을 보면 이겨버리는 존재인지라 전투에 있어서도 별 흥미가 없네요. 어떻게서든 한순간 적을 움켜잡고 이길 게 뻔하다는 생각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스케일도 너무 쓸데없이 많이 키우는 게 아닌가도 싶네요. 또 많은 인물들을 등장시키기는 하는데 딱히 메리트있는 캐릭터는 한국에서 기어온 3명뿐이 없는 것 같아요.(주인공이라 포함) 그외 캐릭터들은 아무리 주,조연급이라고 해도 산만하게만 만드는 것 같아서. 아무쪼록 저랑은 되게 안 맞는 작품이었어요. 분명 필력도 괜찮고 하지만 산만한 느낌에 집중이 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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