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선우
작품명 : 파괴의 군주
출판사 : 마루&마야
파괴의군주 게시판에 작가님이 불만족스럽지만 완결권 넘겼다는 글을 읽은 뒤로 그래도 완결이니까 재미있겠지 싶었습니다. 끝까지 읽었지만, 너무 성급하게 끝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줄거리는 간략하게 적자면... 무림맹으로 느긋하게 가는 레지스 일행. 무림맹 도착하자마자 끝판왕 기질의 레지스가 모든 것을 종료하고 판타지로 가서 끝.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장면도 나오고... 예를 들어서 무림으로 온 레지스. 생명체 창조는 창조주의 법칙에 어긋난다고 하면서도 만년설삼은 잘도 만들어냅니다. 대륙 전체에 만년설삼을 깔아버릴 수도 있다 라고도 합니다. 설마 만년설삼은 영약일뿐 생명체는 아니다 라는건 아니겠죠? 얘도 엄연히 식물이고 생명체입니다. 다 읽고 클라이맥스로 간다 싶을 때 남은 챕터 단 2개. 그것도 마지막 챕터는 다른 챕터에 비해 페이지수도 에필로그 수준으로 적습니다. 결론은 없고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 랄까요. 이래서 작가님도 불만족스럽다라고 하신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거기'돌! '거기'얼음!은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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