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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자...

작성자
둔저
작성
04.07.08 00:14
조회
1,185

종결자(화성인/북박스)

1권 초반 내용 -

'가신'이라는 대륙 혹은 대국의 무관인 을문은 '오자'라는 이름의 거대한 인간형 병기를 다스려 가신을 침공한 마족과 왜족의 손에서 나라를 구하지만 간신들의 모함으로 누명을 쓰고 결국 다른 대륙으로 간다.

판타지 대륙에 온 을문은 필요한 것을 구하기 위해 들른 마을에서 마을을 위협하는 드레이크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음, 일단 겉보기에 소재는 흔한 소재더군요. 타이탄, 소드 마스터, 무림에서 판타지로 건너온 주인공(그것이 차원이동이든 대륙간의 이동이든 간에.)

뭐, 어차피 흔한 소재라도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지요.

종결자를 읽으면서 조금 헷갈렸던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공인 을문과 타이탄인 오자가 서로 대화하는 부분입니다. 을문은 []을 쓰고, 오자는 -입니다.

[둔저는 너무 귀여워~]

-정말 귀여워.

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슬쩍 헷갈리더군요. 가끔씩 누가 오자고 누가 을문인지 어렵더군요. ""를 쓰는 다른 대화들이 연이어 나오면 그것들이 더 헷갈려야 하는데 그것들은 또 그렇게 헷갈리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읽으면서 불만인 점이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1. 너무 어려운 대사들....

알과 브렌드 부자의 대사들이 상당히 어색하게 들렸습니다. 특히 알은 나이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정신수준 높은 대사들을 좔좔~ 그리고, 드레이크 시체에 주먹질 하면서 내뱉는 말은 지금 그 대사를 하는 것이 꼬맹이 시골소년인지 아니면 나이 지긋한 현자나 시인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2. 뭐, 뭐냐!

-_-; 갑자기 을문이 혼자서 어떤 노인을 만나고 있습니다, 갑자기 오자가 없어졌답니다, 갑자기 을문이 그 요상한 귀족놈에게 나타났습니다.

-_-;;;; 혹시 편집실수로 잘려나간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있습니다.

물론 앞뒤의 이야기들을 짜맞춰보면 어떻게 된 일인지 납득은 갑니다. 하지만 읽기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더군요. 그리고 '어떻게?'라는 의문도 여전히 남고...

사실 앞부분의 오자를 만나는 것이나 판타지대륙으로 넘어오는 것도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 수 없고 표지글과 단편적인 정보들로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는...

그나저나 표지글과 표지에 적인 영어를 해석해보자면은....

아마도 대륙 전체를 뒤흔드는 거대한 전쟁이 있고, 그걸 을문이 끝낸다는것인데...

설마 영지물로 발전하는 것은?

설마...-_-; 그런 분위기가 전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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