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마지막편은 오늘 자정넘어서 나온편이니 당연히 조회수가 낮죠. 크게 의미 없다고 봐요. 엔딩이 1만횐데 노블첫회가 벌써 2500회면 선방한거라고 봅니다. 노블 특성상 몰아보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예상되기때문에 수치는 꾸준히 늘거라고 보고요. 대충 3~4000선까지 늘거라고 보는데 문피아에서 넘어간 사람이 많다는걸 생각해도 이 정도면 유료연재전환으로서 상당히 괜찮은성적이라고 봐요. 리플로 사서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한들 독자들 모두가 그렇게 의사표현한것도 아니고, 무료때에 비해 25%수준이라도 나쁜편은 아니죠. 확실히 북큐브에 비해서 접근성이 높고 정액제라는 면이 있어서 다른 작품 보던 사람들도 뭔가하고 보는것도 있고, 노블레스의 전체적인 수준만 아니면 북큐브보다 낳은 선택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조아라 소득랭킹은 매번보면 월초에 팍 늘다가 월말에 소득이 줄어서 언제나 보면 1등기준 300만원미만에서 끝나던데.. 이게 작가들 불러올려고 홍보용으로 쓰는의미가 큰지라.. 거짓말까지 치진 않겠지만 곧이곧대로 볼 필요도 없겠죠.
보통 무료 소설을 노블화했을 때 선작이 1/5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선작 2000소설이 노블로 가면 400이 된다는 이야기지요. 일반적인 조아라의 소설은 그러합니다.
그런데 같은 꿈을 꾸다의 경우는 아직도 9734라는 미친 선작률을 유지하고 있어요. 노블로 전환시 빠지는 선작이 없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오히려 선작이 또 늘기도 하고 있습니다.
선작을 유지하고 기다리신 분들이 결제헤서 본다고 치면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노블레스 선작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죠. 우선 저 선작률을 유지했다는 것 자체가 아주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저분들 다 몰아서 보시든 어떻게 보시든 보실 것 이니까요.
그리고 리플로 꼭 돈을 줘서라도 보겠습니다가 9734명을 대변 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많아야 100~200명을 대변할 거라 보았는데, 지금 수준이 딱 그러하죠. 저쯤이면 성공이라고 봅니다. 몰아서 보시는 분들은 몰아보시고, 계속 보시는 분들은 계속 보시겠죠. 다만 리플이 좀 줄뿐입니다.
왜... 장르소설 시장에 '책대여점' 이 생겼는지...
'책 대여점' 이 있는데도 '스캔본' 이 왜 생겼는지... 를 이해하면 편합니다.다른 이유없죠. '돈' 을 주고 책을 보기 싫기 때문입니다.
- 책 대여점이 생기고 한창 전성기때의 가격말고.. 지금의 가격으로 생각하자면 - '소장가치' 가 있을지 없을지 모를 작품을 읽는데 8000원을 돈을 투자하시겠습니까? 어떤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말이죠. 그래서 책대여점이란 것이 생겨서 700원 - 저희 동네 대여점 기준 - 의 싼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이 생겼고, 비록 책을 소유하지는 못하지만 잘못 걸리면 큰 돈만 날리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게 된겁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이제 그 700원에 해당하는 돈도 아깝게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10원에 해당하는 비용만 들이고도 - 무료 포인트등을 이용하면 공짜 - 책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다 이 방법은 '소유' 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생겼죠. 무겁기만한 종이책보다는 많은 용량을 차지하지도 않는 그림파일로 말이죠. 이렇게 점점 '비용(돈)' 을 들이지 않는 방법으로 독자(소비자)의 욕구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조아라' 를 비롯한 많은 온라인 연재 사이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연재사이트들이 글을 연재하고 보는데 '돈' 을 받질 않습니다. 대부분이 '무료' 라는 것이죠. 스캔본보다 더 '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싼 것에서 '돈' 이 지불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된다면 당연히 비용지불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외면' 하게 되겠죠. 이것은 조아라만의 이야기가 아니죠. 문피아가 몇몇 인기있는 작품들을 편당 50원. 이런 식으로 결재를 해야 볼 수 있게 시스템을 바꾼다면 지금의 조회수를 기록할까요? 100%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글' 을 찾아 이동할 겁니다. 물론 그 많은 조회수 중에서 편당 50원의 비용을 지불할 독자들은 지불하고 보겠지만 대다수 독자들은 떠나는 것이죠.
전 '조아라' 에서 시도하고 있는 유료연재 + E-book 시스템을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망하기 직전까지 몰려있는 장르소설 시장을 그냥 보고 있는 것이 아닌... 장르소설 작가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수익' 을 창출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개선'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북시장을 지금처럼 한다면 독자들에게 외면당할 것은 뻔하죠. 오래전 작품을 이북이라고 내놓고 소비자에게 구입하라고 홍보하면... 얼마나 구입을 할까요. 그에 반해 '조아라' 에서는 따끈따끈한 작품들을 이북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연재되고 있는 분량을 본 사람들도 이북에서 뭔가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구입하거나 연재된 것을 보지않고 이북으로 나오는 것을 구입하고 보려는 사람도 있겠죠. 지금의 답답한 장르소설 시장을 보다 더 나은 상황으로 개선시키고자 하는 '노력' 은 이제껏 봐왔던 다른 사이트, 장르소설 출판업계들이 해왔던 노력보다 더 나아보입니다.
추가로 '조아라' 의 앞으로의 과제는 '노블레스' 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입니다. 기존 '노블레스' 는 성인소설(성인소설이라 쓰고 거의 야설에 가까운)이 '주' 가 된 연재란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얼마 전 유료연재란을 통합하면서 '노블레스' 란으로 통합되었고, 점차적으로 성인소설의 수위, 양들을 줄여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해도 '강제력' 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여전히 성인소설이 많지만 작품성이 있는 작품들이 노블레스에서 연재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차적으로 노블레스란에서 선호도 순위에서 성인소설이 조금씩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조아라는 기존의 '노블레스' 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어떻게 탈피하느냐...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유료결제를 어떻게 유도할 수 있냐에 따라 책대여점에 의존하던 장르소설시장에 새로운 바람. 새로운 수익창출 구조를 만들 수 있냐가 결정되겠죠. 그냥 별 소득을 못보고 이대로 끝이 날지...아니면 획기적인 방법이 되어 많은 연재사이트들이 조아라의 시스템을 본따서 적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책대여점에 의존하던 장르소설시장에 새로운 다른 바람이 불어오는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이건 독자분들 인식을 작가님들이 바꿔야 하는데
그걸 자꾸 현 장르문학 시장성과 생계문제 때문에
미루니까 장르문학이 8천원에서 >> 800원 >> 무료?
가치로 매겨지는 겁니다.
지금 나오는 책 대부분이 한번읽고 책읽고나면 여운 자체가
없는 킬링타임 용인데 누가 비싼 돈내고 볼려구 합니까
최대한 싸게 볼려구 하지 제 주위 성인들도 그런데 경제적 여유가
안되는 10~20대 분들은 더 하겠죠
친구넘 말마따나 판무에 무얼 바라냐 그냥 시간만 때우면 되지
이런 생각들을 계속 키워갈게 아니라 항상 제가 말하지만
지금 당장 구매력 있는 책을 못쓸거 같으면 읽고나면 뭔가 여운이 있는
작품을 써서라도 서서히 사람들 인식부터 바꿔야 할텐데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지금 인지도 있는 작가님들도 손을
놓거나 현상유지만 하자 생각인거 같습니다.
장르문학에 대한 독자들 인식 이거 빨리 못 바꾸면 지금 800원 하는 대여점 가치도 언제 하락할지 모르죠 당장 내일이라도 더 좋은 소비 컨텐츠가 생기면 나빠지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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