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프리더도 "내 전투력은 53만입니다" 하잖아요.
김성모 만화에도 "너희는 허리를 잡혔을떄 어느 정도 힘을 쓸 수 있는가? 이 강철팬티는 40kg이 넘는단다" 라던가...
단우비에서는 좀 오버해서 너무 애들마다 다 말하는 편이긴 하지만 내공이 강함의 척도중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회에서는 당연할 정도는 아니라도 크게 이상하지도 않다고 봅니다. IQ나 수능모의고사 점수가 지능의 완벽한 척도는 아니지만 "난 IQ가 150을 넘는다" 라거나 "이번 수능모의고사 ooo점에 전국석차 oo등이다" 라는 식으로 상대 기를 죽이려 드는건 사람이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이죠.
내공과 무공 사이의 상관관계는 작가마다 소설마다 설정이 달라서, 벤치프레스 정도의 의미밖에 없는 경우도 있죠. '수치화할 수 있고 강하면 싸움을 잘할 가능성이 제법 있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라는 의미에서요. 반대로 내공수위가 무공수위와 아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세계관도 있고요. 단우비는 설정상 비교적 밀접한 편인 듯합니다. 그렇다면 자기 수능점수 밝히듯이 그렇게 하는 것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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