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배신할 만한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그놈의 인식장애 크리가... 론테리아가 말했던 것처럼 에위나의 집착은 병적이지요 사실 배신하려고 데리고 있었다면 에트니온? 에픽급 검? 줄 리가 없잖습니까 1부 에위나의 멘탈은 확실히 엉망이에요 앞뒤 분간이 안 되는 상태죠 그러면서도 '실버라이트의 제자'는 부정하면서 똑같이 위버로부터 부여 받은 정체성인 '블랙 둠'은 부정하지 않지요 사실 1부 위버와 별로 다를 것도 없는 처지죠
그리고 위버가 초탈하게 보이는 데는 그 자신의 '기억'이라고 할 만한 것이 극히 적다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가치 판단을 하기 극히 미묘한 입장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것이 초연해 보이기도 하는 게 아닐까 하고요 물론 존나 천재라서 그런 면도 분명 있겠죠 ㅋㅋㅋ 이런 면에서 그레이스가 좀 완성형 캐릭터... 위버 파티에서 유일하게 진정으로 강자를 꼽으라면 그레이스겠죠 좀 삐뚤어지게 완성되서 그렇지... 위버와의 관계를 제외하면 얘가 약자의 위치인 경우가 없어요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현재 나온 부분이라면 에위나 자체를 아끼는게 아니라 코돈의 영광을 재현할 존재로 아끼는 거니 사랑 받았다는 어울리지 않다고봐요.
스트레이트 재킷 3권에서 카펠레이타의 할머니는 카펠레이타 자체가 아닌, 자신의 딸의 부속물적인 존재로 생각했듯이, 악마들의 입장에서 에위나는 코돈을 멸망시킨 원인이지만 동시에 다시 코돈을 일으켜 세울 존재이기에 전력을 다해 지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버가 사람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이유 :
전문 분야가 아니어서요.(퍽!)
헛소리꾼 시리즈의 토모와 같은 겁니다.
전문분야에는 위버는 진짜 괴물, 천재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 그 외의 분야인 사람의 감정에는 둔한겁니다.
서펜트 증후군으로 해명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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