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하곤 맞지 않더군요. 아니 소설 구조자체가 좀 이상했습니다.
초반에는 주인공의 찌질함을 서술하듯이 본인이 과거를 회상하며 독백하는부분에서 시작하는데 냉소적으로 지나간 삶을 달관하는 늬앙스의 독백과는 달리 독백이 끝나고 현재시점으로 옮겨와도 여전히 찌질하더군요.
주인공이 찌질함으로 인해 살인까지 하게되고 살인범으로 복역하는 와중에 자신의 획심 살인타겟 이었던 소위 국가대표라는 남자가 주인공에게 협력을 구하는데 그 협력을 구하는 전개가 아주 이상했습니다.
국가대표가 주인공의 삶을 철저하게 가지고 놀고 파괴한것에 본인이 깊게 얽혀있다는걸 밝히며 "그땐 철이 없었지" 한마디에 주인공이 동감하며 살인까지 저지를정도로 막장으로 다다랐던 모든 갈등이 빵~하고 해소되어 버리는게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어처구니 없이 갈등을 해소하고 자신의 삶을 망친 원수라고 할수있는 남자와 찌질하게 협력해서 일을 해결해 나간다는 전개가 개연성도 없고 심정적으로도 동감이 가지 않아서 불쾌한 기분으로 책을 덥었습니다.
노독물님이랑은 취향이 아니었나봅니다. 하지만 작가의 소재자체가 뒷표지에 있는 것처럼 원수를 다시 만나는서 동료로 출발해야하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출발합니다. 그런부분을 개연성이라는 측면으로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주인공의 나이는 50대이죠.. 시간이 많이 지났고, 살인에 대한 후회와 세월이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처음 주인공의 찌질함이라고 표현하시지만 저는 오히려 처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현실에서 게임폐인소리밖에 못받고, 주인공 본인도 게임폐인이라고 인정합니다. 제가 볼때는 찌질함이라는 단어 선택부터 그냥 주인공 성격이 노독물님이랑 안맞는거 같군요.
경천님 / 그냥 뭐 영화로 만들어야 된다! 이게 아니라 이야기 전개가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구현될 정도였다 정도였습니다. 저에게는..
책을 읽어봤으면 아시겠지만 찌질함이라는 부분은 주인공이 독백할때 여러번 강조하는 본인의 성격 그자체로 책지면상에 여러번 강조되는 단어 입니다.
그러므로 이책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주인공 성격이 찌질했다고 근거없이 말하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책에서는 주인공이 감옥살이에서 살인을 후회하고 자신의 삶을 구도하는 과정같은 자세한 묘사로 개연성있게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은 전혀 없었으므로 살인에 대한 후회와 세월이 주인공의 갈등을 해소시켰다는 그 결론이 납득안간다는겁니다.
1권의 반정도 분량도 지나지 않았는데 주인공은 자신의삶을 망친 사람과 화해하게되죠.
마지막으로 등장인물간의 갈등구조에서 개연성이 중요한건 당연한 소설의 기본요소 아닌가요? 아무튼 이책 보실때 납득안되는 갈등해소때문에 저처럼 불쾌하게 읽으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내용 참고하시기바랍니다.
노독물님의 생각도 공감되어있는바입니다만, 작가가 말한바는 노독물님의 생각보다 한수위에 있다고 보겠군요.
정말 세월이 약이라는소리도있습니다.
한두해도 아니구, 20~30년이 지난 세월입니다.
그세월이지나면 , 그떄일보다 현실의 부닥치는일이 더 급한거죠.
30년동안 분노하기엔 인간이라는 자체가 망각의 존재아닙니까
완전이 잊었다고는 할수없지만 그게 20년이 지나면 스물스물
희끄레지죠.
게다가 결과적으로 젊은 신체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망쳤다기보다, 그녀의 인생을 국가대표가 관여하긴했지만 자체적으로 망친건아니죠.
주인공이 말한바는, 자신도 살인을 했고 잘한거없습니다.
세월이지나면 철이듭니다.
덧없다는것입니다. 다시 시작한 인생을 얻을 기회가왔고,
국가대표의 진솔한이야기릘 통해서 지난날 안좋았떤 케케묵은감정을
해소하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복선입니다.
노독물님이 하신이야기는 그 단편만보는 선입견이 아닐까요?
왜 이런행동이냐 말이안된다.
라고 생각하시기보다, 세월을 지내보시면 느끼실수있을겁니다.
읽어볼만 합니다
대신..단두가지 거북한점은
첫번째로 저기 윗분이 말한대로 자신을 구렁텅이로 떨어뜨리는데 일조를한 당사자와 팀을 같이 이루는데..좀더 자세한 심리묘사가 있엇더라면 하는 아쉬움이고
두번째로 첫번째이유와 약간 이어지는 면도 잇는데..케릭터설정과 성격이 참 안맞아요
내성적인성격,게임폐인,4명을 죽인 살인자,20년간의 감옥생활,나이 50대 기타등등의 설정을 가진 쥔공인데 ...팀을 이루면서 작전을 실행할때 가장 까부는넘이 쥔공이더군요..더군다나 자신을 망가뜨리는데 일조를 한 사람과 같은 파티에서...왜 이렇게 어설프게 케릭설정을 하는지 당체 이해가 안가더군요..작가는 자기가 창조한 케릭에 관심이 있는지 참 모르겟습니다
암튼 그 두가지 빼놓고 읽을만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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