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재밌게 봤지만..
도진과 장로가 너무 쉽게 믿는게 아닌지.
다른 사람들은 다 못믿고, 사절이니 오절이니 이러고
옥면도 제자라고하고, 그 옆에 쫓아다니는 여자는 말해줘도 안믿었는데..
그 여자는 도성인가 천하제일인 그 할아버지가 직접말해도 안믿는 정도인데...;;
아무리 직접 썼다고 말을해줘도 그렇지..
도진이 너무 쉽게 믿는거 같습니다. 바로 며칠전엔 잠깐이지만 일검을 나누지 않았었나요?
그 장로도 도진의 말 뿐인데 그런 어마어마한 초초초천재 출현을 쉽게 믿네요.
믿고 안믿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찌 의심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나요.
"진정 그 아이가 썼느냐" " 직접 봤는냐"
혹은 "사절이 쓰고 천풍은 그 제자가 아니냐"
머 이런식의 의문이 먼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당도 너무 쉽게 믿어버리고..
말 그대로 전설같은 고수들이 수백년간 만들어온 무공을
하루아침에 뜯어고치고 백년을 앞당기는 초천재가 있다는 말을..
이렇게 쉽게 믿다니..윽
4권을 어제 보긴했지만.. 설정 자체가 처음엔 신선했지만... 지금에 와선 너무 황당하다는.. 어떻게 된게 4권에선 지금 각 문파에서 무수히 보완되고 완성되어온 자파 무공들이.. 완전한게 아니고 불완전한 문제가 있는것으로 나오면서.. 천풍이란 젊은 놈이 단지 몇 번 본것만으로 일대종사나 하는것처럼 무공의 맥을 짚어내고 ..어렸을때 무공비급을 막 찍어냈듯이.. 매화24수검법을 자기식대로 해석한게 진짜가 되어버리는.. 환생한 무림 고수도 아닌데 그냥 그렇게 된다는걸 당연시 하며 책을 봐야한다는게 그 설정 자체가 황당할 뿐이고. 그럼 지금 무공을 익히는 사람들은 뭐가되고.. 이젠..천풍은 무공을 완성해서 강해지자..이런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미색을 탐하는것도 아니고 ... 천풍의 반대 세력이 있어서 싸움구도로 가는것도 아니고.. 천풍은 전혀 욕심/욕망이 없는것처럼 나오는데..스승빼면 가족도 없으니 내 소중한것들을 지키겠다..이런것도 안맞고.. 대체 난 이 소설이 뭘 하려는 건지 도통 예측이 안된다는.. 4권이 술술 읽히긴 했지만.. 뭐가뭔지 모르겠다..ㅠㅠ
하지만 5권부터가 알짜배기가 되지 않을까요.
솔직히 무림 문파들이 무공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조치는 세 가지입니다. 자기 문파에 들이거나 아무도 못 만나가게 하거나 죽이거나...
무공을 놀이라 생각하는 주인공에겐 날벼락이죠.
아마 천풍과 무림 세력간의 갈등이 5권부터의 주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남의 무공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사람을 얻지 못하면 죽이려 드는 것이 정상이죠.
사족)
천풍이 멍청하다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모 격 인물이 괴짜 노승(상인을 등쳐먹는 승려라....)인데다가 그나마도 산 속에 틀여받혀 산 사람이 야무지게 구는 것은 어림 반푼 없는 소리입니다. 결국 환경의 문제인거죠.
무상검형 이란 책도 나왔지만.. 그 책에서도 무공을 왜 주인공(이넘도 젊습니다)이 잘하는지 나오지않고 그냥 잘합니다. 그리고 처음엔 거지로 나오죠..자깃 손에 신검만 쥐어지면 누구든 이긴다는 암시까지 나오죠..ㅋㅋ 요즘엔 참 개연성이 없이 그냥 그냥 그냥 잘 합니다. 무공을 ... 다들 천극의서란 책을보고.. 주인공이 멍청하다 얘기합니다. 주인공은 천재일까요?? ㅎㅎㅎ 무공에 있어서는 따라올 사람이 없는것 같군요. 무공스승이 있나요.. 사문이있나요.. 노력을 하나요.. 그냥 대충 그냥 잘 합니다. 세상에서 무공이 젤 쎄다는 누가 말년에 심득으로 얻은 결을 이 넘은 그냥 봅니다. 보인답니다.. 주인공이 강해지기 위한 수련이란 부분은 도장에서 한 것 밖에 없지만.. 이젠 누구도 상대가 없을것 같군요. 그리고 성격적인 부분과 흐름이 대체 이 소설이 어디로 가고있는지 전혀 갈피를 잡을수 없다는데 있군요.. 어느정도 이 책을읽어본 사람이라면 주인공에 대해 파악하셨겠지만 뭐가 되려는 것도 없습니다. 무림맹에 들어간다든지.. 문파를 세워 뭐를 한다는것도 웃긴거같네요.. 흐름상 뭐가 나와도 납득하기 뭐한듯하네요.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천풍과 무림 세력간의 갈등도 참 웃기겠죠...뻔한 내용이라면 전 4권에서 접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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