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요즘 느낀건데 좋은 작품들이 잘 감상란에 올라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물론 저만 좋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고요...솔직히 좋은글을 감상란에 적는게 쉽지 않습니다. 예이 난 그거 별로다 라고 해버리면 솔직히 김이 빠져버리거든요. 그래 나만 재밌으면 되지 머하려고 감상란에 올리나 하는 생각이 들지요. 그렇다고 예이 난 별로다 라고 댓글 적는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그럴 권리가 모두에게 있고 원활한 의사소통도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양한 독자들인 만큼 각자의 다양한 취향이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사람들까지도 마치 제대로 다 읽어본마냥 댓글을 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양심적으로 책을 다 읽어본 후에 감상의 댓글을 달았으면 합니다.
무판비님께//
헛점1 부하들의 무조건적인 충성
주인공의 부하들은 백작(주인공 아버지)한테 충성을 맹세한 기사들입니다.
(이 충성의 중요성은 도입부에 주인공을 구하는 기사의 갈등에서 보여지죠)
자 그런데 반란을 꿈꾸는 주인공을 따르기로 합니다.
여기까진 그럴수 있다 싶은데..
보면 주인공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잃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부하들이 많네요.. 자신의 목숨도 귀하고 가족이나 지인도 있을텐데..
왜 수만명의 병사,간부, 기사들이 주인공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걸 당연시 할까요? 무언가 당위성이 있어야 할거 같은데요.(뻔하지만 백작의 폭정이라든지, 악행 뭐 이런거라도) 기사나 병사들입장에선 구지 모험을 할 필요가 없거든요. 백작이 형편없는 인물도 아니고 뛰어난 인물이라고 글중에 묘사되어 있으니.
헛점2, 반란영지 토벌
2개월의 시간제한(주인공 스스로 건 제약)
주인공의 작전은 신속기동(기병중심), 반란영지주민학살, 식량현지조달, 이 셋인데요.
식량현지조달// 반란군 입장에선 토벌군이 오는 길 그리고 주둔하게될곳(반란영지의 주력성 근처겠죠?) 이근처 논밭만 태우고 농성하면 전쟁 끝입니다.(건조한 가을이니 불붙이면 그냥 다 타오르죠)
반란영지주민학살//영지주민을 포로로 잡는데요. 이건 반란영지 주력성 부근에서입니다.(반란영지 들어서면서부터 주성까지 오는동안 끌어 모은게 아니고요. 한달거리를 20일만에 주파)
잡은 주민수가 수천이라는데 피난 않가요? 여기서 웃게 되네요.
반란군 별동부대// 토벌군이 반란영지로 들어왓습니다. 기병중심이고 진군속도는 전광석화라고 해야겠군요.(그래도 밤에 잠은 자야죠)
별동부대 대장이라면 어떤작전으로 맞서야 할까요?, 유격, 매복, 기습몇가지 있겟네요. (잘때 주변에서 공격하는것처럼 공성계로 상대를 피곤하게 할수도 잇고, 숲, 강을 지날때 적 후미를 잘라먹을수도 잇겟고 뭐 많네요.)
헌데 보병중심의 별동부대가 군장을 다 차리고 있는 토벌군을 상대로 정면(? 이부분은 정확히 기억않나는군요, 기습이라고 작가 설명은 되어 잇엇던거 같은데 대응하는 토벌군은 정면승부같더라고요)으로 들이치는데
... 뭐하자는거지 ㅎㅎ...(이때 병력수는 대략 반란군1만이하의 대부분보병 : 토벌군 3만이상의 대부분 기병) 별동부대가 보병중심인것도 조금 웃기네요 생각해보니 ㅎ.
다시 영지주민학살부분으로 가면 반란영주는 영지주민을 매우 사랑합니다. 해서 성앞에서 반란영지민들을 참수하면 반란군을 이끌고 나올꺼다..
이게 2개월 시간제한건 전쟁의 핵심 전략인데...
이건 작전도 뭐도 아닌 도박으로 봤는데.. 제가 잘못 본걸까요.
Comment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