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맞는말씀이십니다.
학관(혹은 아카데미-이것도 참웃기긴하지만 그냥 학원이나 학술원정도면 될것을 꼭 영어로 아카데미라고 쓰죠.)이라는 소재를 개인적으로는 참 싫어합니다.
뭔가 참신하고 재미있는 내용이면 몰라도 꼭 학관에만 들어가면 주인공이든 주변인물이든 다 바보가 되버리고 틀에박힌 모습만 보여주니 원.
전 2권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3권은 안읽기로 했습니다.
보나마나 말장난에 분량늘리기가 뻔히 보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책 소제목을 훓어보면서 무슨무슨 학관이니 비무대회(혹은 무투회)니 하는거 보이면 그냥 안읽습니니다.
젤 짜증나는건 학관들어가서 거기서 평가전 비스무리하게 비무대회까지 하는거. 그걸로 책 반권씩 울궈먹는 거 보면 열불이나서^^
로토의 문장에서 따왔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유명한 것중 하나이니 그럴 수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건 더 안좋은 쪽일 거 같네요.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지금은 한 사람이라도 더 좋은 작가가 나와주어야만 한다.
라는 나름의 명제를 저는 스스로 떠안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제가 하는 여러가지 일들도 거기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좋은 작가 없이는 시장의 부활도 불가능하니까요.
로토는 그런 면에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권이 잘못되면 1권에서의 가능성을 전면 부정해버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급전직하하는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게 걱정 되어서 올린 글입니다.
만약 개인적으로 연락이 되었다면 이 글은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아는 작가에게는 거의 모두 개인루트로 조언을 하니까요.
Commen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