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너무 식상한 전개라..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지만 1위를 내달릴 정도로 대단한지는 모르겠더군요. 하긴 요즘의 골베순위가 대단한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겠지만.. 어느분이 마신을 비교하셨는데.. 글쎄요 -_-;; 마신은 주인공이 신음소리 한번 낸 적이 없을 정도로.. 걍 대충내뻗는 일검에 적의 수괴가 쓰러질 정도로 무식하게 강한 존재였죠. 괴공유록은 아마 대게의 먼치킨 소설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겠고 무공수위도 그렇겠죠.. 주인공은 많이 강하지만 알고보면 적의 수괴들도 많이 강하고.. 그러나 조금은 더 강한 주인공이 하나둘 이겨가다가.. 항상 막간쯤에야 직접 등장하시는 최종 보스에게 발리고.. 깨달음을 얻어 레벨업 한뒤 다시 한번 보스와 겨뤄서 우승! 그리고 에필로그.. -,.-;; 하도 비슷한 책들을 읽다보니 싸이코패스고 뭐고간에.. 주인공의 행보가 독특한 악마전기나 백면마인같은 소설에 열광하는걸지도.
단가월님의 감상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의 의견도 잘 보았습니다.
단가월 님의 말씀대로 괴공유록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글입니다. 캐릭터와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가독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몇몇 부분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특히나 무협낭인님의 말씀대로 암시나 부연설명이 부족했다는 부분은 저도 인정합니다. ^^; 하지만 글을 읽으며 의문을 품었던 부분들은 대부분 제가 의도했던 바였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1. 잘나가던 문파가 한낱 화재로 몰락한다는게 말이 되느냐?
2. 주인공과 사형의 무공차이가 왜 이리 많이 나는가?
3. 30년 전의 검공과 자운현, 둘중의 누가 더 강했나?
4. 사부와 은거한 1년 간 자운현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분명 읽다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이 밖에도 의문을 가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죠. 읽으면서 당연히 궁금해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자리를 빌어 그 이유를 하나하나 밝힌다면 미리니름 밖에 되지 않기에 이어질 글을 보고 판단해주십사 부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괴공유록은 아직 1권의 절반 가량 밖에 연재가 되지 않았습니다.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