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부정적인댓글다는분들의 생각은 알수없지만
최소한 마검왕의 주인공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실세계에서 절대적인 힘이 있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지않는한 자제할줄알고 자신이 할수있는일과 할수없는일을 고민하며 자신의 힘이 현재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현실에서는 자신의 힘을 사용하려하지않죠.
반면 무림에서는 자신의 위치와 시대에 맞게 힘으로 해결할수밖에 없고요.
이런글은 퓨전에서는 보기힘듭니다. 초기무림으로 넘어가서 힘을 가지고 현대를 오가지만 주인공이 성장하고 있다는것을 느낄수있습니다.
그동안 나민채작가님 작품들 쭉 보면서 느낀점이라면...
장점)1.나민채님만의 독창성이 분.명. 있습니다. 글들이 신선한 소재로 호기심을 마구 유발 시킵니다.2.타고났다고 해야할지 모르갰으나 글이 쉬우면서도 읽다보면 독자를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있어서 수많은 작가분들 중에도 몇몇 찾기 힘든 "선천지기"가 있는 듯 합니다. 이런 부분은 솔직히 전 타고났다고 봅니다. 3.일단 지켜보면 작가 본인이 글에 참 열심히 노력하고 정열적으로 썼다는 흔적이 많이 보여서 좋습니다.
단점)1.글이 쉽게 보인다는 건 독자층이 확실히 갈리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 싫어하는 사람들 극명하게 따로따로 입니다.2. 아직까지는 작품들이 대체적으로 '용두사미'격으로 결말이 좀 거시기 합니다. 마검왕은 좀 좋은방향으로 마무리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오히려 현실세계에서의 주인공의 행동에 가끔가다 답답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10권에서 여동생이 강간당할 뻔해서 분노하는 건 이해가 가고 복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무림최고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주인공이 거의 반나절 동안 이성을 잃은채로 자신이 뭘 했는지도 기억조차 나지 않았다는건 이해가 안돼네여... 무림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그런 경험을 했으면 정신력도 많이 성숙해졌을테고, 마음도 단단해졌을텐데... 그런 상황에선 오히려 냉정해져야 사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걸 그동안의 쌓인 경험으로 모르진 않을텐데... 한 단체의 수장이, 현
실세계에선 영 딴판이더군요... 포부나 야망도 없고... 자신이 능력이 현실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때문에 조심스러워하는 건 이해가 가고, 좋은 자세라고 생각하지만.. 전 주인공이 야망을 조금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여... 오히려 옥제황월이 주인공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근데 옥제황월은 하는짓으로 봐선 판타지에서 건너온 거 같은데...
우리의 주인공은 호기심도 없는 대단한 자제력의 소유자인건지...
공간이동 능력을 쓰는걸 보면서도 전혀 놀라지도 않고 탐구정신도 없어여.. '저건 도대체 무슨 무공이지' 하는 의문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 아닌가...
그리고 마검과 신검의 내력에 대한 궁금증도 없고.. 그 정도 세력 가지고 있으면 나같음 사람시켜서 알아봤겠다...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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