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무협계의 시트콤이라고나 할까요. 일반적인 무협과는 상당히 다르죠.
PC통신 연재시절부터 보아온 글인데, 당시의 주옥같은 수작 4인방인 묵향, 비뢰도, 동천, 청룡장. 그 중 전자의 둘은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이야기를 길게 끌어 망가져 갔고. 후자 중 청룡장과 연계작인 청룡맹은 흥행 대 참패...;;
오직 동천만이 원래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계속 나오고 있었지만 현재는 작가분께서 2년째 잠수중...ㅠㅠ
청룡장은 단순히 치고받는 것이 전부가 아닌 제대로된 전술이 나오고 무림의 방대한 세계가 그려졌으며 역사와의 연계에, 문파의 체계가 정리되어 발전되어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무협이었죠.
다만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했던 것이 역시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무협을 킬링타임용 읽거리로 밖에는 보지 않는 세간의 시선과는 궤가 다른 작품으로, 솔직히 네 작품 가운데 청룡장이 가장 퀄리티가 우수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대 참패라니...;;
본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정부인이 정화랑 소홍이고 첩으로 소연 화정
이렇게 2처2첩 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소홍이가 확실치 않네요...
동천 정말 재밌는 작품이죠
제작년에 처음 읽고나서 너무 재밌길래 사려고 했는데
나온지 오래되서 절판된게 몇권씩 있어서 살 수가 없더군요
동천 까페에서 양장본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있어서 좋아라 했는데
자음과 모음에서 장르소설을 접는다고 하면서
작가님이 잠수타고 양장본은커녕 본편도 안나오는중이라 가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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