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런데 강호비가행 때도 그렇고 광해경을 보면서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커플이 단목강-공주 커플이더군요.
특히 단목강의 고지식한 성격을 보면 공주가 의형의 약혼자임은 물론 역적으로 몰린 상황인 것을 고려해 스스로 공주를 멀리하거나 떠나서 후일의 난감함이나 곤란함을 없애주는 것이 올바른 흐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마음대로 될 수는 없는 거라지만 강호비가행 때는 너무 어설프게 표현되었다고나 할까요?
작중 인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저 커플에게는 해피엔딩보다는 비극적인 결말이 가장 어울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이번 광해경에서는 공주에 대한 단목강의 반응이 강호비가행에 비해 줄어들었고 달라진 내용이 있는 만큼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전개가 보여질 가능성도 있기에 기대를 해봅니다.
솔직히 이훈영 작가님이 로맨스 적인 면에서는 표현이나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과연 어떠할지...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