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뿔미디어에서는 그렇게말하는데...아무래도 상업성 때문이 아닐런지;;
3권 출간 즈음에 작가님께서 게시판에 남긴 글에 들어간 곳보다 안 들어간 곳이 많다고 하신 글이 있었죠.
제가 자전거타고 인근 동네를 다 뒤지고 다녔는데 3권 즈음에 이미 전멸해서 들여놓은 곳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통 대여점에서는 2권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이후 출간권수를 결정한다고 하던데 아마도 그즈음에 운명이 결정된게 아닌가 싶네요.
...이놈의 마이너한 취향을 바꾸든가해야지.
연풍무적같은 작품 어디 또 없을까요? 이 글을 찍고 들어오신 분 중에는 그래도 취향이 비슷한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아시는 분 추천 좀 해주세요~
무협 특유의 기이한 배경묘사와 남녀 간의 정을 잘 그린, 이런 작품 찾기 힘들죠...문피아에서 이 작가 분의 매니아층이 은근히 많은 것 같은데, 따로 후원회라도 생겼으면 하네요...
그리고 봉가의 [곤륜]은 보셨나요?? 이것도 대여점에선 마이너 취급인데...콧대 높고 자존심 강한 류앵앵과 마음 여리고 감정표현을 못해 끙끙 앓는 화효상, 헌신적이고 지극정성인 아설...연풍무적의 히로인 우희, 백리향, 서교를 연상케 하죠??
물론 연풍무적과는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고, 10권 장편이라 진득하게 볼 수 있습니다...결말을 보고 나면, 애틋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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