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연풍무적
출판사 : 뿔미디어
드디어 이 책이 완결이 났습니다. 다만 인터넷 배송은 6일 이후에나 가능하다니...잠시 기다리며 짧게 감상을 써볼까 합니다.
연풍무적을 접하게 된 건 어디에선가의 추천을 보면서였습니다. 그 때에는 아직 출판이 확정되지 않은 때였는데...대충 2권 중반 정도까지 연재되고 출판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우 기대하며 2권까지 나오자말자 대여점에서 빌려보았었죠.
그런데....
대여점의 특성이랄지 2권까지의 반응을 보고 3권을 들여놓을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일반 대여점에서는 별로 반응이 좋질 않았나봅니다. 아예 책이 반품되어 동네 전체 대여점에서 사라지더군요. 결국 기다리다 못해 3권을 구입하게 됩니다. 3권에서도 여전히 재미있었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죠.
그리고,
4권이 상당한 텀을 두고 5개월 여만에 나오게됩니다. 이즈음에 인터넷에 스캔본이 나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사실 구입 이전에 4권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책을 주문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는 이미 책을 볼 수 없어서 산다기보다는 작가님이 책을 계속 연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구입을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5권은 09년 10월 이후 연말에 5권 종결을 예고하더니, 밀리고 밀려 나중에는 소식도 묘연해집니다. 몇 번인가 뿔미디어에 문의해보았지만 작가님 개인 사정으로 연재가 늦어진다는 말 뿐.
그러다 이제야 5권 완결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1권과 2권, 5권을 주문하였지요. 오랜 기다림 끝에 이 이야기의 끝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서교가 어떻게 되었을지, 우희는 어떠한 면모를 보이게 될 것인지 매우 기대가 되는 한편, 이야기가 끝난다는 사실이 참으로 아쉽기만 하네요. 어쨌든 이제 또 하나의 한 질의 무협을 소장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천마군림에 이어 구입한 연풍무적이 이런 식으로 결말이 나버렸습니다. 선택한 책에 후회는 없습니다만 제 취향이 마이너한 것인지...다음에도 무협책을 사게 될지는 확신을 가질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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