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그냥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읽으면 좋은 책이더군요.
여기 등장하는 여성들 중 정상적(?)인 캐릭터는 주인공 어머니랑 여동생, 두 명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그나마 폰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점에서는 모 소설(XXX)보다 낫고, 폭력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모 소설(XXX)보다 못하네요.
아무리 고등학생이라지만 목격자가 저렇게 널린 상태에서 다수에게(비록 그 다수가 선량한 무리가 아닐지라도) 무차별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은... 그 세계 경찰이 바보가 아니라면 며칠 내로 주인공을 찾아가야겠죠.
그리고, 주인공이 전생의 기억이랑 현생의 기억이 섞이면서 착해진건 좋은데 개념이 많이 없어졌네요; 비록 폭주족의 바이크라지만, 엄연히 폭주족 개인의 재산인데... 역시나 무수히 많은 목격자 앞에서 열심히 부숴주다니; 재물손괴죄입니다.
역시나 폭주족이 바보가 아니라면 주인공은 몇백에서 몇천까지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겠군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굳이 이런 생각을 할 필요 없죠. 그냥 시간 날 때 술술 넘어가는 페이지를 열심히 넘기면서 나름의 재미를 느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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