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만선문의 후예 연재때부터 쭉 이 분 글을 읽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완성도, 구성면에선 확실히 전전긍긍 마교교주가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마검선때는 심각해지면서 갑자기 글 분위기가 바뀌었지만, 이번에는 '족자'를 통해서 적당히 아름답고 진지했지만, 다시 코믹이라는 주 흐름으로 돌아왔다는.. 아무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책입니다. 완결까지 이 퀼리티라면 정말 코믹 무협의 대표작의 하나로 소장할만할꺼라고 봄...
다른 감상글들도 대체로 호의적일텐데요? (물론 이 게시판 자체가 부정적 감상을 허용하지 않는 요상한 곳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저건 누가봐도 비아냥 거리는 것으로 보일껍니다.
사람 죽는 것 조차 개그코드로 쓰는 것에 꽤나 거부감은 생깁니다만, 단순히 별 생각없이 웃기 위해 읽는 다면 괜찮은 작품입니다. 물론 개그코드가 안맞으면 별로 재미는 없을꺼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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