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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3

  • 작성자
    무영신마괴
    작성일
    10.03.06 13:43
    No. 1

    이래서 어설프게 무협쓰기가 어려운지도...
    물론 구경자님의 글도 완전히 수긍이 가는 것은 아닌데...
    좀 더 내공이 있으신 분이 아래에서 결론을 내려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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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3.06 14:34
    No. 2

    구경자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무협이든 뭐든 문학은 일정 이상의 문화적 소양을
    갖춰야 쓸 수 있는 법이죠.
    견리사의 해석은 자꾸 따지는 것 같아 보여도
    저게 무너지면 글을 읽을 동기를 떨어뜨려 버리는 함정이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enie
    작성일
    10.03.06 17:09
    No. 3

    마도서생작가님의 해석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며, 나라나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던지는 멸사 봉공의 뜻을 담은 말이다.
    -------------------

    작가님이 저리 주장했다고요?
    언제 어디서 어느 부분에 저런 말이 나오던가요?
    왜 전 기억이 전혀 없는 걸까요?
    책을 대충 읽었나..???

    근데 말이죠.
    설령 저런 부분이 나왔다 하더라도,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저게 아니었잖습니까?

    오히려 님이 밑에 답변 이라고 올리신 그 방향으로 쓰신 것 같던데 말이죠.
    (지금 옆에 책이 없어 어찌 찾아보진 못함;)

    그런 의미에서 완전 저랑 이해한 것과 상반되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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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이구곡
    작성일
    10.03.06 17:10
    No. 4

    제가 보기엔 오히려 고전을 바라보는 구경자님의 시선이 상당히 좁은 것 같습니다. 견리사의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지요.
    말씀하신 것은 주로 선비들의 경우고 기본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상인들에겐 또 다른 의미가 있겠지요.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 요즘 많이 논의가 되는 유교자본주의의 핵심이 바로 견리사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명서생과 마도서생은 엄연히 다른 작품입니다.
    제목부터 수정하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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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음냐..
    작성일
    10.03.06 17:29
    No. 5

    전 견리사의를 쉽게 풀어쓴다고 예로 쓴
    그 약방 이야기가 왜 그에 합당한예인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실제로 (그 소설에) 존재한 약방도 아닐뿐더러
    환란에 돈풀어서 환심을 살려면 그만한 자금력이 있어야하고
    그럴러면 자린고비처럼 악착같이 벌어놓은 사람들이 훨 유리하죠.
    제가 상인의 도를 깨우친 감독관이면 이렇게 묻겠습니다.
    무상치료비+기초생활비는 어디서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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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건아성
    작성일
    10.03.06 17:32
    No. 6

    헉... 하고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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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설파랑
    작성일
    10.03.06 20:04
    No. 7

    음... 제가 읽으면서 갸웃 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이라 구경자님의 글을 읽으면서 깊은 수긍이 갑니다. 견리사의 에 대한 해석을 사람마다 달리 할 수 있겠으나, 없던 말이 추가되고 원래의 취지를 퇴색시키는 해석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책을 괜찮게 읽었으나... 책 속에 주어진 다양한 예화들은 작가가 억지로 짜낸듯한 부분들이 좀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홍련'과 같이 그냥 주인공 엄청 똑똑하다고 묘사만 하고... 별 내용도 없이 주변 사람들이 감탄하는 내용은 정말 없어보이기에... 마도서생 작가님의 노력에는 상당한 의미를 두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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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Yorda
    작성일
    10.03.07 00:41
    No. 8

    그런 의미에서 여명지검을 보면 참으로 놀랍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OOOh
    작성일
    10.03.07 01:49
    No. 9

    음...구경자 님 말씀이 맞는듯 하면서도 뭔가 이상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안중근의사께서 이말씀을 쓰셧더군요..
    원 뜻은 구경자님의 말씀이 맞지만 안중근의사가 이 말을 남긴 후로
    작가님이 하신 해석도 틀린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뜻에서 비추어 보면 작가님이 예로드신 약방의 이야기도
    그리 잘못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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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02:35
    No. 10

    六合之主// 유명한 위인이 말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옳은 말은 아닙니다.

    제가 본문에 썻듯이

    이를 사적인 것으로 의를 공적인 것으로 치환하는 순간

    공자님이 말한 약속이라는 "의"가 "의"가 아닌게 됩니다.

    그리고 공자의 말씀을 부정한 저 해석을

    본 선비가 그것을 칭찬해줄 리도 없구요.

    오히려 "내놈의 "의"는 공적인 의 만있는냐?
    네놈은 친구간의 "의"리도 없느냐? "

    그리고 그런 해석을 바탕으로 쓴 글을

    선비가 보고 오 정말 좋은 답이다 라 말하는 것은

    선비가 공부를 더럽게 안했다는 것과
    유교의 오덕중 하나인 "의"에 대한 깊이있는 생각을 안했고
    더구나 "스스로의 뜻조차 세우지 않은" 것을 증명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선비를 마치 뛰어난 선비인양 표현하고 있다는 것
    자체에서 이미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것이 제가 마도서생이라는 책을 접는 이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02:37
    No. 11

    genie// 마도서생 1권 47Page
    15줄 ~ 20줄 까지의 내용입니다.
    본문
    견리사의 견위수명
    이로움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
    즉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며, 나라나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던지는 멸사 봉공의 뜻을 담은 말이다.

    해석이 잘못되었다 라는 겁니다.
    "이"를 사적인것으로 보고 "의"를 공적인 것으로 정의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좁은 시각이라는 겁니다.

    "이" 와 "의"는 대상과 상황에 따라 무수히 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의"가 유교의 오덕중 하나인 "의"라면
    각 개인이 새운 뜻에 따라 무수히 많은 "의" 가 탄생할 수 있는대

    그것을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으로 정의내린다는 것 자체가
    좁은 시각이라 봅니다.

    그리고 논어 본문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견리사의가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라는
    의미로 해석되는지요?

    더구나 견위수명이 나라나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던지는 멸사봉공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지요

    오히려 견위수명은 견이사의 에서 "의"의 위태로움을 뜻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무이구곡 // 마도서생 1권 47Page
    15줄 ~ 20줄 까지의 내용입니다. 무명서생에 나와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마도서생 맞습니다

    지금 세간에서 말하는 견리사의가 아니라
    원본에 대한 해석입니다.

    "논어 - 현문편
    자로가 인간 완성에 대해 묻자 공자가
    "지혜, 청렴, 무욕, 용감, 예능을 두루 갖추고 예악으로 교약을 높혀야 한다. "
    그러나 오늘에는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고(견리사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줄 알고 (견위수명)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이걸 보고 어디서 어떻게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며, 나라나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던지는 멸사 봉공의 뜻을 담은 말이다.
    이런 해석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이런 해석에 따르면 공자님이 말한 약속 이라는 "의" 가
    사적인 것 즉"이" 가 되는대 그렇다면 공자님이 말한 약속이라는 것이
    의가 아니게 되는 겁니까? 아니면 해석이 잘못된 겁니까?

    저는 후자의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음냐..// 상인의 도란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적당할 것 같습니다.

    설파랑 //감사합니다.

    Ruud// 여명지검은 대단한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10.03.07 03:29
    No. 12

    이러니 저러니해도 재밌으면 그만

    이래서 무식한게 약인가봄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enie
    작성일
    10.03.07 09:37
    No. 13

    구경자님,

    1권 초반에 나왔었나 보군요. 제가 책이 없어 확인은 못하겠지만, 아마 연재분 내용이었던지라 대충 훑었어서 기억에 없었나 봅니다. 거기에 제목과 글 내용이 달라서 뭔가 어긋나는 게 있었나.. 란 생각도 했었고요.

    근데요, 해석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전 작가님의 예들이 그리 잘못됐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경자님이 상인이 상인답지 못하고 선비 행세를 하려 한다고 말씀하시는 게 심히 거슬립니다.

    더더군다나, 위와 같은 지적이 제 '개인적으로' 특히나 눈살 찌푸려지는 이유는,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의 흐름이나 작가님의 메시지는 무시하고, 문장 해석 하나에만 매달려서 전체가 온전히 잘못된 것인 양 몰아가는 모습이 싫어서입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님은 그 부분 보고 책을 접었다면서요?)

    전 님의 주장이, 정말 전형적인 한국사회의 삐뚤어진 자본주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님 말대로라면 싸구려 중국산 재료 갖다가 엄청나게 뻥튀기 시켜서 국내 소비자에게 파는 것도 괜찮은 것이겠군요. 상인들이 식품을 가지고 장난질 치면서 자신들 이익이나 추구하는 것도 괜찮은 것이겠군요. 국내의 손꼽히는 대기업들이 까다로운 외국 소비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만만한 국내 소비자들에겐 외국의 거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품 파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군요. 왜냐면 이렇게라도 해야 외국에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도 하고 지들도 먹고 사니까. 내로라 하는 대기업들이 사회환원 에는 눈꼽만치 관심도 없고 당장 상인으로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정치와 결탁하고 기부 와는 담 쌓고 사는 것도 괜찮은 것이겠군요?

    전요, 한국의 그 이중적인 기업문화를 너무도 많이 봐왔어서인지, 견리사의를 어찌 해석했건간에, 작가님들의 예들이 맘에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독자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했고요.

    물론, 구경자님은 애초에 해석이 잘못됐으니 소설 속 예들도 차라리 다른 내용으로 했었어야 했다 라고 주장하시는 듯 한데요,

    제 의견은 그것이란 겁니다. 어차피 저 위의 몇몇분 말씀대로, 현인들 말씀은 어떤 식으로든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대표적으로 성경이 있겠군요; 해석이 천차만별이죠), 그렇기에 견리사의 해석 좀 달라(틀려?) 보인다 해서 그 속에서 작가님이 추구하는 메시지까지 굳이 바닥으로(?) 끌어내릴 필요가 있나 싶은 거지요.

    구경자님의 관점에서 보자면, 작가님이 말씀하시고자 했던, (서점이건 약방이건) 돈에만 휘둘려서 눈 벌개져서 달려들지 말고 주변을 둘러 보고 이웃을 둘러보고 어떻게든 최대의 이윤만 남기는데에만 급급할 게 아니라, 벌었으면 베풀기도 해야 하고 최대한 양심적으로 장사해라.. 라는, 그 자체로 좋은 의미마저 심하게 퇴색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견리사의 해석과는 별개로 (물론 거기에 이어져 예들이 나오긴 했지만), 전 무협소설에서 저런 메시지를 주는 것이 경우에 따라 필요하기도 하고 좋다고도 보기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인이 상인다워야 한다는 님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구요. 상인이 상인다워야 돈 잘 버는 건 맞습니다만, 그래서 지금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보십시요. 정말 한숨 나올 수준입니다. 기업의 순수한 이익 추구는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최대의 가치였으나, 그것이 가져온 심각한 병폐로 인해 그 후로 유럽을 비롯한 선진사회에서는 상당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아직 한국은 멀었지만요. 이런 현실에서, 무협에서나마 작가님이 저런 내용을 쓰시는 거.. 전 환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경자님께서 차라리, 견리사의의 뜻이 본래는 이런 뜻으로 해석이 되었다고 아는데 책에서는 이렇더라.. 라는 시정 요구(?) 정도였다면 저도 납득했었을 것 같네요.

    근데 참으로 거창하게(?), 그것 해석 좀 달랐(틀렸?)다고 책을 접었다느니, 상인은 당연히 상인다워야 하는것 아니냐느니..

    물론, 어찌 하시든 구경자님 자유긴 합니다만, 제 기준에선 님의 지적이 좀 지나치게 나아갔단 생각이 들어 몇 말씀 드렸습니다;; (님 입장에선 지금의 제 의견들이 너무 나아가 보일 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0:19
    No. 14

    genie// 제가 그 당시의 시험관이면 저는 분명의

    "견리사의" 공자의 도에 관해서 물었는대
    그것에 대한 답으로 상인의 도를 말하면

    상인의 도가 아닌 공자의 도를 논하라 고 말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인(상인의도)이 선비(공자의도)행새를 하려 하는냐"
    라는 겁니다.

    그리고 상인이 상인답지 못하고 선비행새를 하려한다와
    상인이 선비 행새를 하려 한다라는 말은 분명 차이가 있다봅니다.

    멋대로 해석하시면 심히 곤란합니다.

    그리고 제가 소설의 전반적인 내용을 무시했다는 지점을

    찝어서 말하시지요.

    저는 무시가 아니라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겁니다.

    제가 보았을때 오히려 무시는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는 커녕

    어떻게든 옹호하려는 님이야 말로 책을 무시한다고 봅니다.

    "견리사의"에 대한 해석이 잘못되었고
    그 잘못된 해석을 가지고 낸 답을
    뛰어난 선비라고 불리는 사람이
    오 좋은답이다 라고 말한다는 점

    그리고 그런 잘못된 해석을 가지고 낸 답을
    마치 정말 뛰어난 답인것처럼 말한다는게

    옳은 겁니까?


    그리고 대체 어디서 제가 이런말을 했다는 겁니까?

    님 말대로라면 싸구려 중국산 재료 갖다가 엄청나게 뻥튀기 시켜서 국내 소비자에게 파는 것도 괜찮은 것이겠군요. 상인들이 식품을 가지고 장난질 치면서 자신들 이익이나 추구하는 것도 괜찮은 것이겠군요. 국내의 손꼽히는 대기업들이 까다로운 외국 소비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만만한 국내 소비자들에겐 외국의 거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품 파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군요. 왜냐면 이렇게라도 해야 외국에서 최상의 서비스 제공도 하고 지들도 먹고 사니까. 내로라 하는 대기업들이 사회환원 에는 눈꼽만치 관심도 없고 당장 상인으로서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정치와 결탁하고 기부 와는 담 쌓고 사는 것도 괜찮은 것이겠군요? 이런말을 했는지 말하시지요.

    선비의 도를 물은 자리에서 상인의 도를 말한 사람을 보고
    상인이 선비행새를 하려 하는냐? 랴고 대답한 것을 가지고

    이런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 글을 제대로 안읽고 생각도 재대로 안했다라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전 님의 주장이, 정말 전형적인 한국사회의 삐뚤어진 자본주의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제 글에서 나오는 주장은 "견리사의"에 대한 해석이 잘못되었고
    잘못된 해석을 바탕으로 쓴 답을 좋은 답이다 라 말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이 주장이 정말 전형적인 한국사회의 삐뚤어진 자본주의입니까?

    솔직히 이런 대답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글을 재대로 읽어보지 않아 제 주장조차 파악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진짜 웃긴게 뭐냐하면
    전 "상인이 상인다워야 한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상인이 선비행새를 하려 한다"를 "상인이 상인다워야 한다"라고
    이해하셨으면 제가 드릴말은 남의 말 멋대로 해석해서

    사람 병신으로 만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0:23
    No. 15

    Ps) 글 제대로 안읽고 생각도 재대로 안하고 사람 병신 취급 하시면

    저도 이렇게 예의 바른 대답은 해드릴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3:12
    No. 16

    Ps2)
    문장 해석 하나에만 매달려서 전체가 온전히 잘못된 것인 양 몰아가는 모습이 싫어서입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님은 그 부분 보고 책을 접었다면서요?)

    공자의 도를 물었는대 상인의 도를 답한 바보같음은 둘째치고

    문제(견리사의에대해 논하라)조차 재대로 해석하지 못한

    주인공을 정말 뛰어난 천재인양 묘사하는 것을 보고

    극단적인 비유를 들자면
    "바보를 억지로 천재로 만들려고 참 고생을 하는구나"

    저는 "바보를 천재로 보고 그 잘못된점 을 무시한채로

    스토리의 흐름만 볼 정도로 마음이 넓지 않습니다."

    그리고 "견리사의" 에 대한 해석은 주인공의 천재성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부각시키는 장면이며

    스토리가 시작되는 "첫 단추"와 같은 역활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런 장면의 토대가 되는 해석을 그깟 해석이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저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고도 "뒷 단추" 가 재대로 끼워지는 경우를

    거의 못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님이야 말로 "상인이 선비행세를 하려 하느냐" 이 한문장을 앞뒤 맥락 확인 안하고 멋대로 확대 해석(상인이 상인다워야 한다. )해서 제 글 전체가 온전히 잘못된 것인 양 몰아간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케네스콜
    작성일
    10.03.07 13:19
    No. 17

    내용 지적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감상란에 적는거보단, 비평란에 적어야 맞는게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3:29
    No. 18

    케네스콜// 비평란에 적지 않은 이유가

    비평란에 적을 정도면 어느정도의 읽어봐야 하는대

    저는 지금 1권의 절반? 그 정도 읽어서 비평란에 적지 않았습니다.

    비평적인 감상이라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3:36
    No. 19

    Ps3)
    (님 입장에선 지금의 제 의견들이 너무 나아가 보일 수도 있겠군요^^;;;)

    상대방과의 대화 혹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렇게 자뻑하시는건

    기본 예의 조차 없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기본 예의 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의 글을 읽어가며

    하나 하나 생각하고 반박 한다는건

    언제나 느끼는 건대 할 짓이 못되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나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제 글조차 재대로 읽지않고 멋대로 상상해서 쓴 글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설파랑
    작성일
    10.03.07 13:37
    No. 20

    그런데 한권의 절반도 못읽은 글이 감상란에는 적합한가요?
    토론란이나 정담란은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토론란이 더 적당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olace
    작성일
    10.03.07 13:41
    No. 21

    주인공을 '바보에서 천재로 만드는 것'은 많이 사용되는 작법으로 전문지식을 공부하거나 취미삼아 익히면 의견이 달라져 작품 전체 이미지가 뭉그러져 읽을 가치가 없어지는 경우는 허다합니다 (댄브라운의 다빈치코드 같은 경우). 작가님의 해석과 예가 재미있어서 읽던 저로서는 어떤 해석이 맞는지 잘못됐는지는 언어적 유희 밖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소설 속 인물들의 형성이나 반응의 설명이 밋밋해서 답답한 점은 있었지만 작가님이 낮은 이해도로 저를 농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구경자님의 글과 모든 댓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감상란에서 하나 건졌단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4:26
    No. 22

    설파랑// 윽......... 사실 토론란보다.. 비평란에 가깝지요...
    그런대 비평을 제대로 하자면 마도서생에 나와있는
    모든 고사와 의미를 고찰하고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대.. ..
    그 정도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생각해...
    뭐... 변명입니다.... 옙.. 변명이지요.

    Solace// 주인공을 "바보에서 천재로 만드는것"을 제가 지적한게 아니라

    " 바보같은 행동을 하는 주인공을 천재라 부르는 주변 인물들의 무개념"
    을 지적하는 겁니다.


    "이득 보고 의를 생각하라"를 논하라 는 질문에 대한
    "큰 이득을 보기위해 의를 생각한다." 라는 대답은

    공자의 도에 관한 질문에 상인의 도를 답 한 것이라 봅니다.
    "큰이득이 있건 없건 의를 행함이 중요하다"라는게 공자의 도에 가깝고
    "큰 이득을 위해 의를 해해야 한다" 라는 말은 상인의 도에 가깝다라고
    봅니다.

    그리고 "견리사의" "견위수명"은 "의"가 위태롭다면 목숨이라는 "이" 조차
    내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대답과 같이 공자의 도에 관해서
    대답을 원하는 질문인대 거기다 대고 상인의 도를 말하니

    분명 문제에 대한 답이 잘못 되었는대 그 잘못된 답을 보고

    또 그것을 보고 선비라는 작자들이 아 정말 뛰어나다 라 말하니

    황당해서 그렇습니다.

    "견리사의"를 논하시요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의

    예가 잘못되었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상인의 도"를 논하라 라는 것에 대한 예로
    적절하겠지요.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6:22
    No. 23

    공자가 이야기 하고 뜻을 펼치려고 했던 유교의 궁극적인 목적이 치국, 평천하인 이상 견리사의에서 말하는 의는 개인적인 협의라기 보다는 보다 큰 나라를 이루고 사회를 유지하는 공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친분이 있는 도둑을 위해서 칼을 들기보다는 그를 잡는게 맞겠죠.
    개인적인 협기 또한 의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대의멸친 왕척직심이라고 했습니다. 큰 의를 위해서는 작은 정은 버려야 된다는 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6:58
    No. 24

    //소봉


    유교의 오덕 중 하나인 "의"는 한 개인의 조그마한 뜻의 실천에서 부터
    큰 나라를 이루고 만인이 평화롭게 사는 대의의 실천을 포함하고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공자님이 말하신"의"가 공의 인가 아니면
    약속과 같은 개인의 "의"인가는 앞뒤 문장을 보고
    그때 그때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논어 - 현문편
    자로가 인간 완성에 대해 묻자 공자가
    "지혜, 청렴, 무욕, 용감, 예능을 두루 갖추고 예악으로 교약을 높혀야 한다. "
    그러나 오늘에는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고(견리사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줄 알고 (견위수명)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위 단락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문단에 나라를 이루고 사회를 유지하는
    공의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

    오히려 뒷말을 보면 공자께서는 수신(인간완성) 에 관한 가르침을 주려
    견리사의, 견위수명, 久要不忘平生之言라는 말을 쓰신 것이지

    치국 평천하를 가르치기 위해 쓴것 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에 약속과 개인의 실천이 나와있는 걸로 봐서는
    "견리사의" 의 "의"가 어느것에 더 가깝는지를 따지자면
    개인에 더 가깝다라고 하는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참고로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에 관한 내용은 대학에서 나오는 말이고
    "견리사의"라는 말이 나온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말씀을
    정리한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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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7:20
    No. 25

    // 소봉
    "견리사의"를 논하시요 라 물은것에
    대의를 위해 약속을 버려야 한다 말하시면

    바로 뒤에 공자가 약속을 실천하는게 자기완성의 길이다
    라는 공자의 말을 무시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고 있는 선비라면
    네놈은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는 자인가?
    아니면 "의"를 위해서라면 "신"을 헌신작 처럼 버리는
    자인가? 라며 비꼬며 말하거나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수신"조차 되어 있지 않은 자가
    잘도 치국 평천하를 이루겠구나. 라 말하겠지요.

    혹은
    만인의 약속을 위해 개인의 약속을 버리는 자의
    약속을 신뢰 하라 말하면
    그 누가 비웃지 않겠는가?

    더 꼬장꼬장한 선비라면
    네놈에게는 유교의 오덕중 하나인 "신(신뢰,믿음,약속)"이 없다.
    그런놈이 잘도 선비라 칭하는구나. 라고 말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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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7:30
    No. 26

    아 죄송.. 쓰고 수정하려고 했는데 그사이 리플 다셨네요.
    윗 리플에는 덕치국가 이야기 적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7:35
    No. 27

    소봉// 세 구절을 하나로 무리하게 연결하려 하셨다 말하셨는대.

    저게 한 단락입니다만 대채 어떻게 무리하게 연결했다는지?

    약속의 실천을 하나의 "의(옳은것을 행하는 실천적 의미)" 로

    보았는대 그것이 그리 무리한것 같지는 안습니다.


    덕치국가라 해서 논어에 들어있는 내용들이 모두

    공적인 의 라 말하시는건 잘못되었다 봅니다.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

    수신을 이야기 하면서 당연히 개인과 관련된 "의"의 가르침이 날오수
    있고 "견리사의"견위수명""구요불망평생지언"이 말은

    뒤의 약속 그리고 개인의 실천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수신과 관련된 내용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떄문에"견리사의"견위수명""구요불망평생지언"에서 말하는 의는
    개인의 의 에 가깝다라고 라는게 좀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7:47
    No. 28

    물론 제가 보았을때

    견리사의 의 의는 "개인이 내새우는 뜻"

    대의가 될수도 있고 소의가 될수도 있는

    폭 넒은 해석을 가진 그런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견리사의 의 "의"는 개인의 "의" 야 라고 정의내리시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견리사의 의 "의"는 공공의 "의"라고

    정의내리시면 또 안됩니다.

    그져 대의가 될수도 있고 소의가 될수도 있는 "개인이 내새우는 뜻"
    이라 해석하고 읽는 것이 맞다 봅니다.

    제가 지금 지적하고 있는 것은 견리사의 의 "의"를
    대의로 정의 내리는 그것이 잘못 되었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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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7:50
    No. 29

    子路曰:“不仕無義。長幼之節,不可廢也;君臣之義,如之何其廢之?欲潔其身,而亂大倫。君子之仕也,行其義也。道之不行,已知之矣。”
    자로가 말하길
    "장유의 예절을 폐할수 없듯이 군신지의를 어떻게 폐할 수 있으리오. 자기자신을 고결하게 지키려다가 큰 윤리를 어지럽힐수도 있으니 군자가 벼슬을 하는것은 의를 행하기 위함이며, 도가 행해지지 않는것은 이미 알고 있다."

    子夏曰:“大德不踰閑,小德出入可也。”
    자하가 말하길
    큰 덕을 어기지 않으면 작은 덕은 들고 남에 상관이 없다.

    스스로 한 말을 어김에 있어서 작은 신의를 어기는 것도 선비로서 삼가해야 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큰 의를 잃음은 옳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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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10.03.07 17:55
    No. 30

    당시 배경을 보자면 명때라 주자학강성시기인데 공맹의 도를 이야기하라는데 상인의 도를 이야기 하는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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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7:58
    No. 31

    정확하게는 저 구절은 견리사의에서 시작하는게 아니죠.
    子曰:“若臧武仲之知,公綽之不欲,卞莊子之勇,冉求之藝,文之以禮樂,亦可以為成人矣。”曰:“今之成人者何必然?見利思義,見危授命,久要不忘平生之言,亦可以為成人矣。”
    공자왈
    만약 장무중의 지혜와 맹공작의 무욕과 변장자의 용맹과 염구가 갖춘 예에 예약으로 문을 얻는다면 가히 완성된 인간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실
    견리사의~~

    그 앞구절입니다.
    예를 든 인물들은 당대의 유명한 장군, 대부들이죠.
    단순히 개인의 완성을 이야기했다기 보다는 자신이 바라는 완성된 제도에서 빛을 바라는 인간형을 들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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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02
    No. 32

    공자가 바라는 덕치국가가 단순히 그냥 제도적인 완성이 아닌 수신 제가를 통한 이상국가의 건설이라는 점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공자가 이야기한 인과 의의 완성이 개인적인 의로움 또한 포함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예로드신 경우에는 보다 큰의를 위하여 작은의를 버리는 것이 공자가 이야기한 견리사의에 더 맞는 해석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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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8:06
    No. 33

    자신이 바라는 완성된 제도에서 빛을 바라는 인간형 과 관련된 내용이
    어디 나오는지?

    완성된 인간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는 것 같습니다만

    당대의 유명한 장군이고 대부들을 예로 든것은

    알기 쉬우라고 든것 같은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8:11
    No. 34

    만약 장무중의 지혜와 맹공작의 무욕과 변장자의 용맹과 염구가 갖춘 예에 예약으로 문을 얻는다면 가히 완성된 인간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에는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고(견리사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줄 알고 (견위수명)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대체 어디서 어떤 부분이 "이"를 소의로 "의"를 대의로 치환하는 건지?

    "이"를 소의로 "의"를 대의로 치환한 다는 것 자체가

    소의는 의로 인정하지 않는 대단히 좁은 시각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어디서 대의를 위해 소의를 버려도 된다 말하는 겁니까?

    없는 내용을 지어 말하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16
    No. 35

    소의를 버리라는 소리는 안했습니다.
    소의보다는 공의, 대의에 가깝다고 적었죠.
    드신 예에서 의를 따르는 것은 작은 의리보다는 큰 도리를 따르는 것이 맞을거라고 적었습니다.
    소의와 대의를 다 포함한다는데 대해서 부정하는게 아니라 그 지향점이 대의에 있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17
    No. 36

    마도서생의 논리와 제 논리를 합쳐서 보시는데 제 댓글들 다시 읽어보고 적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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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21
    No. 37

    앞구절에 대해서 국가에서 빛을 발하는~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었습니다만. 14장 현문편 전체가 전반적으로 나라의 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전문을 옮길수도 없고.;;;) 앞뒤 구절로 해석해야 한다면 이야기하신 한구절의 일부만을 합쳐서 개인적인 의에 가깝다고 하기보다는 그 장 전체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보고 판단하는 쪽이 더 맞지 않겠냐 하는 이야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8:28
    No. 38

    32번 댓글에 다신 내용이구요

    "예로 드신 경우에는 큰의를 위하여 작은의를 버리는 것이 공자가 이야기한 견리사의에 더 맞는 해석입니다. "

    만약 장무중의 지혜와 맹공작의 무욕과 변장자의 용맹과 염구가 갖춘 예에 예약으로 문을 얻는다면 가히 완성된 인간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에는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고(견리사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줄 알고 (견위수명)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큰 의를 위하여 작은 의를 버리는 것이 공자가 이야기한
    견리사의 에 더 맞는 해석이라 말하셨느대
    대체 어느 부분이 큰 의를 위하여 작은 의를 버리는 것이
    공자가 이야기한 견리사의 에 더 맞는 해석인지 콕 집어서 설명
    부탁합니다.

    이건 제가 든 예입니다.)
    한가지 상황을 만들어 보겠다.
    무인이 과거 어떤 남자로 부터 목숨을 구함을 받았다.
    무인은 남자에게 반드시 구해주겠다고 약속 하였다.
    세월이 지나고 그 남자가 무림공적이 되어 수백의 무림인에게
    포위 당했다.
    무인은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남자를 포위 하고 있는
    수백의 무림인들에게 목숨을 걸고 칼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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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32
    No. 39

    무림공적이 정당한 이유였다면 개인적인 의리를 위하여 칼을 뽑는쪽이 잘못ㄷㅚ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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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8:34
    No. 40

    소봉// 헌문편 이라는 의미는 헌이 공자에게 물은 문답을

    정리한겁니다. 전체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헌문편은 그냥 헌 이 공자에게 물은 문답입니다.

    특정 주제를 담은 것이 아니라

    그러니 그장 전체가 무엇을 말하는가를 보고 문장을 판단 하실거면

    대학편의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이런 특정 주제를 담고 있는 편을

    참고해야지

    논어의 제자의 물음에 대한 답을 가지고 판단하면

    그건 잘못된 판단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35
    No. 41

    보다더 큰 도리인 충을 위하여 작은 도리인 친을 버리는 것이 대의멸친입니다. 물론 공자가 이야기한 인의는 그런 가치판단이 아닌 인간의 완성을 통한 조화로서 이루어지는 덕치국가입니다만.
    그런 공자조차도 큰 덕을 위해서는 작은것에 얽매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은혜를 갚기 위해서 악당을 위해 검을 드는것은 무림인의 협의이고 공자가 이야기하는 의에 보다 가까운것은 그 반대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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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8:38
    No. 42

    논어 전체가 제자 혹은 다른 사람과 문답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문편만 그런게 아니고요.
    그중에서도 예에 관해서 이야기한 장, 자신의 이야기에 관해서 적은 장, 인에 관해서 적은 장 등등 각 장의 경향이 있습니다. 현문편의 경향은 주로 나라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한 단락이 그 경향에 꼭 따라가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그 단락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지표로서 고려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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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8:39
    No. 43

    그리고 지금 헌문편을 읽어 보고 있는대 전반적으로 나라의

    도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계신다 하는대 전반적으로 나라의 도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없어 보입니다.

    나라에 관한 이야기를 2~3편 했다가 다시 개인의 관한 대답을 2~3편하다가
    계속 반복되는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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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8:43
    No. 44

    헌문의 시작이

    1.헌이 부끄러움에 관하여 물었다.
    2.남을 꺽고 자신을 뽐내고 남을 원망하고 욕심부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3.공자가 말하기를 선비가 편안하게 살기만을 원한다면 선비라 할수 없다
    4. 공자가 말하기를 나라에 도가 있으면 ~~
    5. 공자가 말하기를 덕이 있는 사람의 말은
    들을만 하지만 말이 들을 만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덕
    6. 남궁괄이 공자에게 묻기를
    예는 활을 잘 쏘고 오는 배를 끌만한 힘이있었으나 제 명에 죽지 못
    7.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이면서 어질지 않은 사람은 있으나 소인이면서
    8. 공자가 말하기를 ㅏ랑한다면 수고시키지 않을 수 있는가?
    9.. 공자가 말하기를 정나라에서 외교 문서
    10. 어떤 사람이 자산에 대하여 묻자 공자가 말하기를
    자애로운 사람이다 자서에 관해 묻자 그저 그런사람이다

    헌문편 앞에 10가지정도를 예로 들었는대 이 중에서 나라와

    관련된 이야기는 4,9번 밖에 없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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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9:01
    No. 45

    첫번째는 “邦有道,穀;邦無道,穀,恥也。
    도가있을때 녹을 받음이 옳고 도가 없을때 녹을 받음이 수치다.
    (녹봉>>나라에서 받는 봉급)
    입니다.
    남궁괄의 이야기에 나오는 예 오 우 직은 중국의 옛 군주들입니다.
    이 이야기는 개인을 평가하는게 아니고 덕으로서 나라를 얻는 것과 용맹함으로 나라를 얻는 차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앞부분에는 별로 없고 12단락정도부터 연속으로 국가이야기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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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9:02
    No. 46

    헌문의 첫번째는
    헌문치 한대 자왈 방유도에 곡 하되 방무도에 곡이 치야니라
    - 헌이 부끄러움에 관하여 물었다 공자가 말하기를
    나라에 도가 있으면 녹을 받아야 할 것이나 나라에 도가 없는대도
    녹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부끄러움에 관한 물음을 공자님이 나라에 빗대어 대답한것으로
    봐야 할 것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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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9:06
    No. 47

    유교의 오덕과 그 정의입니다.
    "의" - 옳은 것이라 믿는 것의 실천
    "신" - 사람사이의 믿음, 약속
    "지" - 옳고 그름의 판별

    이 정의 에 따르면

    제가 예로 든 남자는 분명 "신"을 옳은 것이라 믿었기에

    "의(무림공적 도와주기)"를 행했습니다.

    옳고 그림에 대한 판단은 "지"가 있고 없고를 따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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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9:10
    No. 48

    그래서 나라가 제대로 안되는데 녹을 먹는게 수치라는게 비유표현이라면 대체 원뜻을 뭐로 해석하실건가요? 그냥 문답의 형식을 빌어서 나라가 제대로 안되는데 봉급만받아먹는걸 욕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9:13
    No. 49

    소봉// 지금 보면 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9:16
    No. 50

    장 이제 초심으로 돌아와서

    제 글에서 지적하는 지점 및 님의 주장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근거

    주장

    근거

    이런 형식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3.07 19:23
    No. 51

    공자가 이야기하는 의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리라기 보다는 더 큰 국가나 사회를 위한 공의에 가깝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근거는 위에 논어에서 몇구절 빌려서 적었지만 논어 내에서도 큰 의로움을 위해서는 작은 일에 대해서는 다소 변동이 있어도 괜찮다라고 했다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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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7 19:50
    No. 52

    공자님은 유교의 오덕중 하나인 "의"를

    "자신이 옳다 믿는 것에 대한 실천"이라 말하셨고
    (동양문화론을 전공하시는 교수님에게 직접 찾아가 물었고
    들었던 내용입니다. )

    그러므로 "큰 국가나 사회를 위한 공의"가 공자님이 말하신 "의"에
    가깝다 말하시는건 유교의 오덕 중 하나인 "의"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라 봅니다.

    "무엇을 옳다고 믿는가" "의"의 방향이 어디인가를 이야기 하자면
    그 문장의 문맥에 맞추어 해석해야 한다고 보고요

    큰 의로움을 위해서라는 것에 대한 해석은
    자신이 크게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서는 작은일에
    대해서는 다소 변동이 있어도 괜찮다라고 해석해야 한다 봅니다.

    행동의 옳고 그림의 판단을 하는 것은 "지"가 할 문제 라고 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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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7 20:45
    No. 53

    견리사의(見利思義)와 견위수명(見危授命)의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시대에 따라서 그 해석도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가의 이념이 유교이거나 유교를 숭상하면, 나라와 결부된 해석이 주가 되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성인(成人)이 되기 위한 자기수양의 지침 정도에 국한되는 정도겠죠.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국보다 유교를 더욱더 숭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구의 해석도 나라와 결부된 해석을 함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견리사의의 해석도 이와 같아서, 관리의 지침 정도로 해석할 여지도 충분히 있다는 말이죠.
    마도서생의 시대인 명나라는 숭유배불(崇儒排佛) 정책을 썼다고 합니다.
    유학을 숭상하고 불교를 배척한다는 숭유배불.
    그러므로 견리사의의 해석을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운다는 것으로 해석하여도 틀린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옳은 해석이냐고 한다면, 또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마도서생이라는 작품은 현대의 사람들이 읽는 대중소설이기에, 성어의 뜻을 말할 때에는 현대에 널리 사용되는 뜻으로 해야 함은 당연하기에 그렇죠.
    현대에는 견리사의는 성인이 되기 위한 자기수양의 지침정도로 활용되고, 견위수명은 나라를 위해서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정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작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1권 초반부에 나왔던 견리사의에 대해서 논하는 예시답안입니다.
    불기망이라는 약방주인이 평소에 이익보다는 의를 추구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전란이 터지고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불기망은 사재를 풀어서 사람들을 돕습니다.
    전란이 끝나고, 이러한 덕행으로 인해서 불기망의 약방은 문전성시를 이루게 됩니다.
    고마움을 잊지 않은 사람들이 은혜를 보답하고자, 입소문을 낸 까닭이었죠.

    자, 여기에서 살펴봅시다.
    이것이 견리사의에 대해서 논하는 것의 모법답안이 될 수 있는가?
    불기망이 전란이 터졌을 때, 공짜로 약을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여비까지 줬던 행위가 견리사의의 예시라고 할 수 있는가?
    아주아주 넓게 보아서는 예시의 하나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작가분은 분명히 견리사의를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운다는 뜻]
    즉, 관리의 지침 정도로 해석했다는 말이죠.
    그런데 예시는 관리가 아닌, 약방의 주인이 선행을 베푼 것이었죠.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견리사의의 해석이 틀렸거나, 예시가 잘못됐거나 둘 중 하나는 분명 잘못됐다는 겁니다.

    그리고 제대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약방 주인의 구휼행위가 견리사의의 올바른 예시인가 하는 것입니다.
    작가분의 해석이 아닌 널리 사용되는 해석인 [이익을 보거든 의로움을 생각하라] 이것으로 해보아도, 그 예시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익을 보거든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문장에서, 가난을 구휼한다는 뜻이 포함 될 수 있겠습니까?
    아주아주 넓게 해석하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이보다는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적합하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유교로 따지면 그렇다는 것이고, 유교보다는 선행을 베푸는 불교의 사상이 더욱 적합할 것 같기도 합니다.
    예시를 다시 정리해 보면, 마도서생에서 나왔던 약방주인은 평소에는 견리사의에 의해서 행동하였는데, 전란이 터진 후에는 측은지심이나 선행을 베푼 것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을 돕게 되었다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전란후에 소문이 크게 나서 약방이 번창하게 됐으니, 불교의 윤회, 인과응보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견리사의에 대해서 논하는 모범답안은 결코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숭유배불정책을 시행했던 명나라이기에, 모법답안이 되기는 커녕, 논점도 잘못 짚었고 불교적인 색채도 나기에, 탈락처리가 마땅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결론은 작가가 노력은 했지만, 각종 사상을 완전히 이해를 하지 못한 채 그러해서, 아니 함만 못하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어중간하게 아는 체를 하면 뒷감당이 힘들게 되는 이유죠.
    그래서 구체적인 것을 제시하지 않고 피하는 사람이 많은 까닭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작가의 노력에 대해서는 찬사를 할 지언정, 비난을 해서는 안되겠죠.
    저는 작가분의 안티는 아니고, 좋은 시도를 하시는 것에 대해서 관심이 있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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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한춘섭
    작성일
    10.03.08 00:38
    No. 54

    감상문을 보고 싸우는게 우숩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02:09
    No. 55

    草命 //

    자로문성인 자왈 약장무중지지 공작지불욕
    변장자지용 염구지예 문지이례악 역가이위성닝위 왈
    금지성인자 하필연 견리사의 견위수명 구요
    불망평생지언 역가이위성인의

    자로가 성인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말하기를
    만약 장무중의 지혜와 맹공작의 무욕과 변장자의 용맹과 염구가 갖춘 예에 예약으로 문을 얻는다면 가히 완성된 인간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에는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고(견리사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줄 알고 (견위수명)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일단 먼저 3가지 정도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1. 유교를 더욱더 숭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구의 해석도 나라와 결부된 해석을 함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당연하지 않습니다.

    유교를 숭상한다 해서 문구의 해석을 나라와 결부되어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은 유교의 사상을 "치국"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는건

    "수신" "제가" "평천하"적 관점을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수신" "제가" "평천하" 라는 것이 유교에 존재하는 이상
    문장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중에서 어떤 것에 해당하는가?
    를 생각하며 문단의 앞뒤를 생각하며 의미를 해석하는것이
    맞는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본문에 "자로가 성인에 대해 묻자"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

    이 말들이 들어 있는 이상 이 문단이 "수신"과 관련된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신"과 관련된 내용을 "치국"적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은
    억지로 끼워 맞추기라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견리사의의 해석을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운다는 것으로 해석하여도 틀린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건 잘못된 해석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견리사의" "견위수명"만 때 놓고 본다면 저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이 나오는 이상 그것과 같이 결부지어서 해석해야 한다 봅니다.

    약속이라는 것을 인간과 인간이 약속 하는 것으로 해석하자면
    지극히 사적인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 해석대로라면 앞에서
    성인이란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라 말하며
    뒤해서 약속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것을 잊지 않고 실천해야
    인간완성이라 할 수 있다. 말합니다.

    앞의 말과 뒤의 말이 다른 이 모순된 상황이란...................

    여기서 "사적인것을 뒤로 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라"라 말한것은
    후대의 해석이며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 라 말하시는건
    논어에 나와있는 공자의 말입니다.

    저는 후대의 해석이 잘못되었기에 이 모순된 상황이 만들어 진다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마도서생의 해석이
    "치국"이라는 관점에서 억지로 끼워맞춘
    지극히 잘못된 해석이라 말하겠습니다.

    3. 마도서생이라는 작품은 현대의 사람들이 읽는 대중소설이기에, 성어의 뜻을 말할 때에는 현대에 널리 사용되는 뜻으로 해야 함은 당연하기에 그렇죠.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현대에 널리 대중들에게 사용되는 뜻이 잘못되었다면
    그 잘못된 뜻을 고쳐 사용해야 하지
    그 잘못된 뜻 그대로 사용하는것은 옳다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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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케네스콜
    작성일
    10.03.08 02:27
    No. 56

    솔직히 말해서 구경자님께서 글전체(적어도 최근까지 출간되거나 작성된 내용)을 살펴본 이후 이러한 글 써주셨다면 조금 더 바라보는 입장에서 다른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간 더 여유를 가지고 살펴보시죠. 지금 이러한 평가를 내리기 전으로 돌아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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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02:40
    No. 57

    케네스콜//뭐 변명이지만 현재 마도서생을 1권까지 다보았는대..

    마도서생을 다 읽고 이런 글을 쓸 바에야... 차라리..

    논문 한편을 제작하는 것이 .........


    1권 47page의 5줄 정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어느 정도 정리 될 때 까지 이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걸렸습니다.

    그런대 마도서생 전체라면.................................


    마도서생에 나와있는 수 많은 고서들과 의미
    그것을 고찰하고 그것을 정리 하기에는 제가 부족합니다. .

    제가 부족해서 못쓰는 겁니다. 결코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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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02:41
    No. 58

    Ps) 귀찮아서도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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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흰개미
    작성일
    10.03.08 03:03
    No. 59

    댓글들 잘 봤습니다... 유교에 대해 잘 몰랐는데...댓글들보다 보니 흥미롭고..또..느껴지는것도 있네요...그리고 구경자님 글도 해석의 차이를 부정 하시는건 아니라 생각이 되네요... 다만 소설에 나오는 문제에 대한 답으론 적당 하지 않다 생각 하시는거 같습니다...아마도 선비가 아니라면 글 자체만 따서 자신에게 맞게 해석이 가능 하겠지만... 선비라면...공자의 말에 그러니까 원 뜻에 더 충실 했을 듯 합니다...소설은 안봤지만..저같은 일반인의 오류로 생각 하고 이해 하셔도 될듯 합니다...^^저도 처음 글을 볼때 무슨 차이가 있나 생각 했습니다.. 그러다 구경자님 댓글들 보다 보니 차이가 보이고 오류가 느껴지더군요..암튼 덕분에 좋은거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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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genie
    작성일
    10.03.08 09:03
    No. 60

    구경자님,

    어익후야~ 이거 완전 발끈 모드시로군요? 피에쓰 1,2,3 까지 나가시면서 말입니다. 하하.

    제가 예의를 안차렸던가요? 제 딴에는 최대한 차린 건데 말이죠; 아하! 한가지를 제가 깜빡하고 글을 써서 서로 이해도가 달라진 바람에 댁 입장에선 더더욱 그리 되었던 모양이군요.

    구경자님은 마도서생이란 책을 1,2권 전부 보지도 않고 꼴랑 1권 초반만 보고서는(1권이나마 다 읽긴 했습니까? 제목도 헷갈렸으면서 ㅎㅎ 초반 견리사의까지 보고 책 접었다면서요?), 견리사의 에 대한 해석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이유로, 끝까지 보지도 않은 책을 감상평에 버젓이, 작가가 허접이네 어쩌네 저쩌네 했으니 말이죠.

    아, 허접이라고까진 안했다고요? 작가가 기본적인 견리사의 뜻도 모르고 예문을 잘못 들어 글 썼다고 무시(?)하시는 게 어차피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만? 거기에 마도서생 2권 끝까지 봤다면 더욱 형편 없었을 거란 뉘앙스까지 다른 댓글들에 풍기시면서 말입니다.

    제가 님 글에 반하는 댓글을 올린 이유요? 견리사의 뜻 좀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어차피 시대에 따라, 입장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일진대), 어찌나 잘난척 하면서 초반 조금 보고 접었다고 똥폼을 잡는지 좀 웃기더라고요. ㅋㅋ

    참 내, 2권 끝까지 보질 않았으니 내가 한 말들이 뭔지는 더더군다나 관심 없을 법도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도 있는 고사성어(?) 하나 가지고 물고 늘어지지 말고 소설 전체적으로 작가님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는 것이 어떻겠냐 했던 건데요, 그러고 보니 좀 우스꽝스럽게 되긴 했습니다. 1권 초반부 보고서는 지적질이나 하시는 분 보고 전체에 대해 어쩌고 전하는 메시지가 어쩌고 떠들어댔으니 말이죠;

    설령, 전체를 안봤다 하더라도, 난 작가님이 크게 이상하게 잘못된 예시를 들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댓글에 올리셨지만, 어차피 개개인에 따라 해석도 다양해질 수 있고, 선비도 아닌 주인공이 답변을 썼던데다, 제출자가 상인 인데 그런 정도의 대답이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이 "잘난척" 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유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절대로 옳지 않고 스스로의 의견만 무조건 옳다고 끝까지 우겨대는 태도에서 유추할 수 있죠. (제가 보기엔 님 논리를 님 주장에 적용시켜 따지자면 님 의견 역시 틈이 여러군데입니다)

    하다못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성경만 하더라도 문장 하나 가지고 오만 전문가들이 이 해석이 옳네 저 해석이 옳네 치고받고 쌈박질 할 정도인데, 견리사의 라고 다를 것 같습니까? 다 똑같이 해석하고 다 똑같은 경우에만 적용하는 게 맞다면, 성리학이 그리 여러갈래로 나뉘지도 않았었겠죠? 설마 이것도 모르고 님이 해석한 견리사의 만이 맞다고 주장하시는 건 아니겠죠?

    하고픈 말 많으나 너무 길어지니(좀 귀찮기도 하고- 무조건 자기만 옳다고 이미 결론 내린 사람과의 토론은 무의미함;), 두 가지만 말하겠습니다.

    1. 나에게 토론의 임하는 예의에 대해 지적하기 전에, 본인의 토론하는 태도는 어떤지부터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두번째 댓글에서, 구경자님 입장에선 이리 보일 수도 있겠다 라고 말한 건, 그야말로 님 입장을 생각했음을 표현하고자 함이었지, 님이 말한 "자뻑"은 아니었답니다. 작가님의 좁은 시각을 탓하지 말고, 다시 말하지만, 본인부터 돌아보시라니까요.

    2. 작가분에게 고사성어 뜻이나 똑바로 알고 글 쓰라고 지적하기 전에 본인의 한글 맞춤법부터 고치기 바랍니다. ㅔ 와 ㅐ 가 그리도 구분이 안갑니까? 이건 뭐 한두번도 아니고; 한자 한두자 가지고 이게 맞네 저게 맞네 논하기 전에 내 나라 글부터 똑바로 쓰시란 거죠. 쯧.

    먼저 내 딴의 호의(?)를 무시하고 "자뻑" 어쩌고 비웃었으니 지금의 댓글도 마냥 좋게만은 쓸 수 없군요.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뭐 싫으심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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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10:11
    No. 61

    genie//
    일단 대화 상대를 존중하는 것부터 배우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 타인의 글을 읽고 대화에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타인이 주장과 근거를 들었으면

    그 사람의 주장혹은 근거가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그것이 왜 잘못되었는지를 논리정연하게
    근거를 들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논리조차 없이 타인을 비난하는 사람과
    별로 대화 하고 싶지 않군요.

    괜히 다른 분들이 제 주장이 잘못되었다 혹은 동의하지 못하겠다
    라 말하시며 근거와 이유를 장문으로 쓰신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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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10:23
    No. 62

    이건 참고자료로의 원문입니다.

    자로가 성인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말하기를
    만약 장무중의 지혜와 맹공작의 무욕과 변장자의 용맹과 염구가 갖춘 예에 예약으로 문을 얻는다면 가히 완성된 인간이라 말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에는 "이"를 보면 "의"를 생각하고(견리사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칠줄 알고 (견위수명)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 해서 마도서생작가님의 해석이
    근거도 없이 무조건 옳아 라고 말하시는 모습이 우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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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8 11:35
    No. 63

    구경자님// calm down, plz.
    그리고 기본 예절은 아시고 다른 사람을 지칭하세요.
    문피아에서는 xx님// 이라고 지칭하지 xx// 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후자는 반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xx님자를 붙이는 거 확인 바랍니다.

    견리사의의 해석에 대해서만 집요하게 늘어지지 말고... 견리사의의 예시도 살펴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정작 문제는 예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상대방이 한 말의 일부분만 잘라서 그런 식으로 논박하는 것은 불합리한겁니다.
    저는 분명히 견리사의의 해석을 두고 그렇게 해도 틀린 것은 아니라했고, 그렇다고 그것이 옳은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왜 뒤의 내용은 몽땅 빼버리고 틀린 것은 아니라했다는 것만 복사+붙이기 신공을 하십니까?
    논어라는 것은 대화문 형식으로 된 글이기에, 그 해석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각종 변수에 의해서 다수설이 바뀔 여지도 충분한 거죠.
    중요한 것은 마도서생에서 다룬 약방주인의 구휼행위가 견리사의의 예시인가?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작가분이 견리사의의 뜻을 관리의 지침정도로 공과 사를 넣은 해석을 했기에, 그것은 잘못된 예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을 검토해야죠.
    그 예시가 관리가 된 사람이 사익 때문에 고민되어,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로 했어야, 작가분이 풀이한 뜻에도 부합하고 모법답안이 된다 그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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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11:50
    No. 64

    草命님// 예 제가 좀 흥분한거 갔습니다.

    님자를 빼먹었군요.... 기분 나쁘셨다면 실수라 생각하고
    너그러오 봐주십시요.

    제가 마도서생에 해석이 잘못되었다라고 보고
    해석이 잘못되었는대 그 잘못된 해석을 근거로 든 예역시
    잘못되었지 않나 해서 예시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견리사의""견위수명" 이 두 게를 따로 때어서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보고
    "옳다고 믿는 공공의 어떤것(대의)"을 생각하고

    그 공공의 어떤것(대의)를 위험하다면 목숨조차 걸 수 있어야 한다

    로 해석한 상태에서 예시를 본다면

    분명 "조그마한 이득을"을 버리고 "의"를 행하면 "커다란 이득" 온다
    라는 답변은 어울리지 않는군요.

    "관리의 자세"를 물었는대 "상인의 자세"를 대답했으니
    잘 어울리지 않은 예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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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11:52
    No. 65

    genie님// 마도서생의 해석이 잘못되었다라 말하는 근거입니다.

    마도서생의 해석이 잘못되었지 않다 생각하시면

    이것을 읽어보고 근거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를
    지적을 하시면 됩니다.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며, 나라나 대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던지는 멸사 봉공의 뜻을 담은 말이다.
    라는 마도서생 작가님의 해석이 잘못되었다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그것에 대한 제 근거입니다.

    "견리사의" "견위수명"만 때 놓고 본다면 저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는것 처럼 보이지만

    그 뒤에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久要不忘平生之言]"
    이 나오는 이상 그것과 같이 결부지어서 해석해야 한다 봅니다.

    약속이라는 것을 인간과 인간이 약속 하는 것으로 해석하자면
    지극히 사적인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 해석대로라면 앞에서
    성인이란 사적인 것을 뒤로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라 말하며
    뒤해서 약속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것을 잊지 않고 실천해야
    인간완성이라 할 수 있다. 말합니다.

    앞의 말과 뒤의 말이 다른 이 모순된 상황이란...................

    여기서 "사적인것을 뒤로 하고 공적인 것을 앞세우라"라 말한것은
    후대의 해석이며
    "오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말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면
    역시 인간완성이라 고 할수 있다" 라 말하시는건
    논어에 나와있는 공자의 말입니다.

    저는 후대의 해석이 잘못되었기에 이 모순된 상황이 만들어 진다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마도서생의 해석이
    "치국"이라는 관점에서 억지로 끼워맞춘
    지극히 잘못된 해석이라 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하무림
    작성일
    10.03.08 13:39
    No. 66

    전 구경자의 말씀이 맞는거지 아니면 반론하는분들의 말이 맞는건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그런데 다만 확실한것은 그런 고사나 옛 명언을 차용할거라면
    최소한으로 확실한 근거속에서 적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어에 대해서 제대로 해석못한것을 출판본에 적어놓고
    그게 장르소설이니깐..대중소설이니깐 괜찮아 라는것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즐겨보는 무협이나 판타지같은 장르소설을
    스스로 폄하하는게 아닐까요
    그런것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면 몰라도 일단 사용했다면
    확실하게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고사를 인용하기 위해서 몇페이지를 써야한다는게 아니라
    그런 고사를 인용하려면 제대로된 지식으로 적절하게 인용을
    해야한다라는게 본문적은분의 의도라고 생각 되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命
    작성일
    10.03.08 13:59
    No. 67

    천하무림님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논점은 그거죠.
    성어를 다룰 때에는 사전에 기재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 견리사의에 대한 해석을 함에 있어서, 유추해석하듯이 해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분이 지어냈다는 두 가지의 이야기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루기 어려운 것인만큼, 논란이 발생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08 15:31
    No. 68

    천하무림// 명언 감사합니다.

    草命 // 정말 동의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여명지검" "윤극사전기" "열세번째 제자" "활선도" "무명서생" 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흰개미
    작성일
    10.03.08 15:39
    No. 69

    천하무림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저 스스로도 언제 부턴가 장르소설이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엇던거 같네요...; 처음 무협을 볼때 그안에 나오는 상식들도 보게되는데 그 상식들을 나 자신도 모르게 진실이라 생각 하고 쓰다가 그게 잘 못된 상식이라는걸 알았을때 황당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그후로 무협 이라는 장르에 잘못된게 있어도 무협이니까 괜찮아 라고 스스로 납득 하면서 넘어 갓던거 같습니다.. 천하무림님 말씀 처럼 출판물일 경우엔 스스로 글에 책임을 져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나 인용을 할경우는 더더욱 남의 얘기나 글들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해야 할듯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10.03.09 08:16
    No. 70

    마법서 이브레드에서 서신보낼때 완벽한 서신에 대한 작가분의
    자부심? 을 볼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는 정말 책 벽에 던져버렸었었던;
    이런 종류는 좀 조심해서 다뤄야
    잠깐 방심하면 오글거리는 글로 될수도있으니까요 ;;
    아무튼 작가님 파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3.09 23:34
    No. 71

    여기도 전쟁중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10.03.10 00:53
    No. 72

    명언집 한권을 읽더라도
    어떤사람은 당연한말 왜 읽는지 모르겠다. 돈아깝다.
    어떤분은 삶의 교훈을 얻을수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라고 찬사를..
    두분의 절충점은 없으니 ..... 그래서 생긴 좋은말 .
    "다르다고 틀린건 아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이 말 만큼 명언도 없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컴백홈
    작성일
    10.03.10 20:17
    No. 73

    감상글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요약하자면 마도서생 상의 내용이 사리에 맞지않아 접었습니다'
    라는 감상문인데 이에 대해서 댓글의 주 논점은
    내용이 사리에 맞고 틀리냐는 것에서 감정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번져가는군요
    주관적인 감상문을 객관적인 진리 인양 받아들이는 것과
    자신의 의견이 수긍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가 아쉽습니다

    논어를 해석하는데 정답이 있을수 있나요?
    누구의 어떤 해석이 정답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컴백홈
    작성일
    10.03.10 20:22
    No. 74

    고대로부터 조선시대후기까지 분당까지 나눠가며 해석전쟁을
    벌여왔는데 드디어 논어를 올바르게 해석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정론이 밝혀진건가요?

    2500년을 끌어온 논어의 해석전쟁에 종지부를 찍은이는
    누군가요? 그분을 알고 싶습니다
    정약용선생님도 분단히도 노력하시고 해석전쟁에 대해
    통탄하셨는데 지하에서나마 기뻐하시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11 16:26
    No. 75

    컴백홈님// 지금 내 해석이 옳기 때문에 저 사람의 해석이 틀리다가

    아니라 저 사람대로의 해석이라면 공자의 말을 부정한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님의 해석은 틀리다.

    이게 글의 논점이자 제 주장인대

    글을 읽기나 하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11 16:52
    No. 76

    공자님의 말에 대한 해석이
    공자님의 말을 부정해도

    그 해석을 다른 해석이고
    인정해야 하겠다

    라고 주장 하시면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라는 화두를 깨닳은 뛰어난 분이시니

    저와 대화를 해도 얻을 게 없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니 저의 무지를 비웃는 댓글을 남기시고 가시면 됩니다,

    무지한 자는 깨닳은 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법

    저는 저의 무지로 당신의 뛰어남을 한껏 비웃어 드리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해오름달
    작성일
    10.03.13 06:12
    No. 77

    우왕...공자님 짱.

    유교,오덕은 안드로메다로 ㅂ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0.03.13 10:28
    No. 78

    쭉 읽어 보니 작가가 좀 알고 써라는 말로 정리 되는것 같아 보이네요,

    참고로 저는 마도 선생 안 읽기로 했습니다.

    왠지 먼가 안 맞는 옷을 입히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컴백홈
    작성일
    10.03.13 11:51
    No. 79

    왜 이렇게 전투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쓴분을 조롱한것도 아니고 틀렸다고 얘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것은 소설상의 가치판단에 대해 전문적인 식견을 기준으로 모든것의 적부를 판단한다면 조롱거리 이상의 소설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럴듯한 개연성이 중요한것이지 모든 것(가치판단 포함해서)이 옳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이 무조건 당연히 옳은것만 추구한다면 존재할수도 없는것이지요 무협소설은 현실적인 잣대에서는 연쇄살인범이 주인공인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무협소설의 가치는 없는건가요?

    글쑨분이 공자님말씀에 대해서 해석이 어떠해서 어떻고 그렇게 해석하면 그분 말씀을 부정하는 것이다란 말씀 새겨들었습니다 그에대해서 토론을 하고 싶으시다면 저는 그에 대한 식견이 없어서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아몰랑랑
    작성일
    10.03.14 09:57
    No. 80

    컴백홈님//

    "고대로부터 조선시대후기까지 분당까지 나눠가며 해석전쟁을
    벌여왔는데 드디어 논어를 올바르게 해석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정론이 밝혀진건가요?

    2500년을 끌어온 논어의 해석전쟁에 종지부를 찍은이는
    누군가요? 그분을 알고 싶습니다
    정약용선생님도 분단히도 노력하시고 해석전쟁에 대해
    통탄하셨는데 지하에서나마 기뻐하시겠습니다"

    이 말들을 보통 비꼬아서 조롱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고 전투적인 이유는 님과 같은 대답을 하는 5~6명
    상대해서 빡쳐서 그렇습니다.

    한명을 이해시키면 다른한명이 오고
    다른 한명을 이해시키면 또 다른 한명이오고

    똑같은 말 6번 하면 사람 화납니다.

    한번만이라도 글을 정독하고 생각을 하면
    글 쓴이의 주장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것을


    그리고 누누이 말하지만

    "작가의 해석대로 하면 뒤에 따라오는 공자의 말을 부정하게 된다."
    이게 가치판단입니까?

    "잘못된 해석을 글에 옳은 해석이라고 정의해서는 안된다."
    이게 가치판단입니까?

    그리고 대체 내가 어디서 옳은것만 말해야 한다 말했습니까?

    난 틀린것을 쓰면 안된다 라 말했지 옳은것만 쓰라고는 말안했는대

    이렇게 계속 딴 소리 하시니까 제가 지금 전투적이 되는 겁니다.



    내가 여기에 댓글 단 사람중 몇몇 분을 제외하고

    계속 딴소리를 하면서 사람 병신취급 하는대
    ("잘난척 한다" , "해석의 다름도 인정할줄 모른다."
    "장르글에서 많은 것을 바라는 니가 잘못된거다")

    지금 제가 화가 안나게 생겼습니까? 예?

    물론 컴백홈님을 지칭하는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컴백홈
    작성일
    10.03.15 10:39
    No. 81

    조롱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그렇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자칭애독자
    작성일
    10.03.30 12:44
    No. 82

    우와 댓글 장난아니네요....

    장르 문학의 질향상에 몸바쳐 댓글 싸움하시는 구경자님께 박수를...

    구구절절 옳은글에 계속 딴소리하며 사람병신취급하는

    문피아 일부 독자들에게 철퇴를....

    그래도 마도서생 재미있으니 읽어보세요 ^^

    구경자님 틀린말씀은 없고 또 이런지적은 좋은 것 이겠지요.
    재미있게 읽은 이 들은 이런 글 꼴배기 싫은건 솔찍한 심정
    하지만 맞는말인데 어쩌겠어요. 특별히 문제될 발언은 이라도
    해주셨으면 신나게 퍼부어 줬을테지만...
    경계를 아슬아슬 타셔서 안타깝기만 하네요. ㅠㅠ
    그 아슬아슬 때문에 이렇게 댓글이 많아졌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청홍질풍검
    작성일
    10.07.13 16:20
    No. 83

    책을 제대로 안읽으신 티가 나시는군요. 댓글보다 열받아서
    근 5년만에 로그인하는것 같습니다.
    무식해서 공자니. 맹자니 하는건 잘모르겠지만.

    책내용중 어디서 '이'가 사적이니 '의'가 공적이니
    했는지 도통 이해가안가며.

    책중 내용 그대로 말하자면. 견리사의에 대한 예를 듣것이었지
    특별히 상인의 도를 논하기 위한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예를 든것이 장사와 관련했다고 그것이 상인의 이야기????
    여기서부터 '구경자'님의 잘못이 시작된것이죠.

    아마도 그 배경엔 주인공이 찻집과. 상인집안에서 서기(총무쯤)
    업무를 하는것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싶군요.

    '상가일을 하는녀석이니 상인이다.'라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예를 든것을 확대해서하여 상인의 도라 칭하신것이 아닌가 하는겁니다.

    글중 작가님께서 예를 시작하며. 또, 다른 사람들이 이를 읽어보며

    '쉬운 예'를 들었다 했지요. 예시였을뿐입니다.

    두번째. 견리사의 해석시. 구경자님께서
    이익을 보면 의로운지를 보라는것을. 앞에서 이야기한 착각에
    (주인공이 상인집안에서 일한다.)
    작은 이익을 포기하면 더큰 이익이 온다고 하셨는데.
    책중엔 그런 이야기가 없습니다.

    다만. 이로운을 보더라도. 그 이익을 포기하고. 혹은 감수하고
    의로운 일을 행하면 널리 돌아서 더큰 이익이 생긴다고
    이야기 했지. 더큰 이익을 위해, 작은 이익을 포기한다란 말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열폭한것은 이 두가지였습니다. 아까도 말했듯. 공자니. 맹자
    학교에서 배운것 이외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위에 구경자님도 이야기했듯(대글 달때 글을 똑바로 보라고 하시더군요.)
    마찬가지 입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일단을 제대로 읽고
    잘못된 부분을 논해야지, 없는 이야기를 확대해석 하거나
    만들어서 비판하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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