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남의 대륙에 건너가는거 자체가 웃기다는게 아니라 애초에 연고전혀 없는 가우리의 인물들이 그곳으로 넘어가서는 가우리타령을 한다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작가님이 필력도 있으시고 글 자체도 물론 재미있었지만 10권 정도까지 보다가 포기한건 그 놈의 가우리...제가 현대의 사람이라서 그런지 공감이 안갑니다. 대한민국이 일제 밑에서 핍박 받으면서 울분을 토하는것과는 다른거죠 그냥 살기 위해서 모든 역경을 견뎌내고 내가 살기 위해서 니가 죽어야 한다는 논리면 차라리 이해하겠는데 생판 아무런 연결고리 없는곳에서 가우리 가우리 한다는게 이해가 안간다는겁니다.
무명마검/ 책 내용상에서 강조되는 민족적 색체가 많이 거슬린다는건 아무래도 개인적인 인식의 차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중에서 연고없는 남의 대륙은 아니라는건 책을 읽으셨다면 아실텐데요..책 내용상에서 그에대한 언급이 분명히 있었지요..그리고 가우리를 강조하는것 또한 진행상황을 보면 이해할 수 있는점이라 생각되네요..아무것도 없이 그렇게 많지않은 인원이 생소한 곳에 떨어져버린 상황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게 바로 단합일텐데..그 상황에서 기존의 백성들을 뭉치게 만들고, 새로운 백성을 받아들였을때 모두가 융합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심축이라고 생각한다면 가우리 가 강조되는것또한 억지스럽다고 느껴지지는 않을듯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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