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출보다는 사고, 음모쪽으로 이야기가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종남오선의 향방은 이소설의 최대 미스테리로
그 정확한 진상은 마지막쯤에야 정확히 밝혀질듯 합니다
그 미스테리는 계속해서 조금씩 밝혀지며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종남파에은 왜 제대로된 무학이 남겨지지 않았는가?
그것도 그와 맥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어 종남5선의 무학을 타인이 익히고 있는경우도 있습니다
천하제일을 논하던 종남이 왜 그렇게 갑자기 몰락했는가?
종남오선은 왜 그와같은 바보짓을 했는가?
모든것이 총체적인 음모와 밀약등이 얽히고 설킨 결과물이라는
뉘앙스가 점점 강해집니다 아직 7권을 보고 계시다니
부럽습니다.. 1부는 2부와 3부를 위한 반석정도로 이해하시길
그를 기초로 웅비하는 종남파를 보실겁니다! ^^
의문을 가지는 분들 대부분 현대의 시각과 요즘 무협의 정형적 틀에 너무 메인 시각에서 해석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네요.
그게 무조건 틀리다는건 아니지만 군림천하 자체의 세계관에 좀더 이입을 해서 이야기에 몰입하면 몇가지 의문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틀린 예겠지만 만화 원피스를 보면서 데스노트같은 치밀함이나 리얼리티(소재자체는 리얼리티가 없지만요;;)같은 것을 따지고 보진 않지요. 더군다나 군림천하같이 스케일이 방대하고 텍스트가 긴 작품의 경우 더욱 그러한 면을 따지면 어색해질 것 같습니다. 명작으로 칭송받는 김용의 소설들도 읽다보면 이해불가의 전개 수도 없지요. 시대적차이, 문화적 차이를 어느정도 수용해야 글 읽기가 편해지지요.
비슷한 맥락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뭐 제 의견은 무조건 이게 옳다식이 아니고 이런 시각도 있다는 것이니까요 뭐...
21권에서 낙일방이 구반장법을 우연히 익히게 되는걸 보면 아실겁니다.
스포가 될것 같긴 하지만 거기서 낙일방이 구반장법을 익히는 과정에서는 구결은 있지만 깨닫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구전으로전해지고 비전이라고 진산월이 말하죠 즉 구결이 있다고 해서 무공의 극의를 이룰수 있는게 아니라 매우 간단한 이치지만 허를 찌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도 배우지 못한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이미 우일기가 구결은 다 남겨놨고 종남삼검의 일인인..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전풍개의 사형되는 사람 그사람도 이미 구반장법을 익혀야 됬습니다. 낙일방도 정말 우연히 수련법을 발견하게 된거구요 즉 비전은 구결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익힐수 있는 수련법이라던지 깨닮음이 있어야 하는데 종남파는 그것을 모두 잃어버린거지요 진산월이 종남삼검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것도 선대의 유진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종남의 몰락이 가속화됬다는 것 그것이지요
충분히 이해 가는데요..
200년이란 시간은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중국 역사를 보면 300년을 넘긴 나라가 몇 안될만큼,
100년100년은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현재를 봐도 그렇지요.
한때 자동차 최대 생산기업 이었던 GM 이 만들어진 것이
불과 100년 조금 더 전입니다.
2008년만해도 미국내 1위 판매량을 자랑했고 전세계 2위 판매량을 누렸던 기업이
단 1년만인 2009년에는 Bankrupt, 즉 부도신청을 하게 됩니다.
무협에서 나오는 소림과 무당 중 무당이 1년만에 봉문 한거와
다를바가 없죠.(소림이 무림의 태두라는 설정하에)
10년전만 해도 소니 하면 Electronics에서는 명실상부한 1위였습니다.
지금요? 글쎄요..이름은 알려져 있지만(종남파와 같이)
워크맨같은 Portable Music Player는 Apple에 밀려 보이지도 않고,
(북미에서) TV는 삼성, LG에 밀려 구석에서 자리잡고 있을뿐이지요.
이렇게 10년후를 장담 못하는 상황에서 200년이라?
에휴 전 200년 후에 인류가 지구에 있을지 우주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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