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암시되지 않다가, 여동생이 마지막 몇 줄만에 등장했다 퇴장하는 건 지금 생각해도 좀 어이없었고... 완결권에서 위기맞고, 바로 기연 얻는 건 굉장히 어이없는... 미리 내용의 끝맺음을 10권 넘어서까지 생각했는데 다급하게 9권으로 마무리한 느낌이 강했죠. 마지막에 그 내시놈이 굽신거릴 때도 사실 굉장히 당황;;
일성님 작품은 다 재미있지만 모두다 마무리가 허접하다는 단점이 있죠 -_-;;
음공의 대가(이건 2부라는 구실로),최면의 대가,공간참,혈리연에 이번 빙공의 대가까지.
솔직히 막판에 뜬금없이 왠 사이보그(?) 등장에 혈뭐시기 교주의 황당한 무공까지 좀 어이없었습니다. 무협에서 갑지가 SF판타지로 넘어간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마무리는 진짜 뭐 하지만 근래에 빙공의 대가만큼 통쾌하게 본 소설은 없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
저도 마무리가 허술해보였습니다. 작가님들이 막타에 들어서면 심신이 지쳐 대강 끝내시려는건지,, 항상 대부분의 소설이 마지막 권에 들어서면 갑작스레 스피디한 전개가 이루어지죠.. 다만 마지막까지 야망을 드러내는 사자비의 모습은 충분히 마음에 들었네요. 결론은 마무리는 둘째치고 책 자체가 재밌습니다. 춫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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