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사미의 전형적인글이였습니다.
18~21권은 작가가 바뀌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글의 수준이 급격히 떨어졌죠...정말 안타깝습니다.
전권을 살생각이였지만 가진것도 버려야 할 정도네요..
오랜 기다림만큼의 배신감이 큰걸까요?
솔직히 이분의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되지 않는군요...
머 나름 만족하긴 하는데 마지막완결권에서의 전투신은
상당히 불만족 스러웠어요 열제의 참맛은 전투신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묘사였는데 완결권에서의 전투묘사는 상당히 난잡한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계웅삼과 고진천만 이계로 넘어가는듯한 결말에서 뿜었슴
왜 그따위 결말로 이 좋은작품 말아먹으시는건지 쩝
마지막까지 너무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크하하하~, 하는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유쾌함이 살아 있는 작품이었죠. 마지막 전투씬이 솔직히 좀 어지럽긴 했지만, 진천이 간결하고 힘 있는 대사로 마무리하는 모습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진천이 이계(?)로 흉 날아갔을 때 데리고 간 수하가 웅삼이라 다행;.... 약간 황당하긴 하나 이대로 끝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과 기대감이 솟아났죠. 2부가 나온다면 열렬하게 반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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