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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2

  • 작성자
    Lv.29 광명로
    작성일
    10.01.06 05:22
    No. 1

    전 청룡팔부의 소봉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몽고인 출신으로 나오는 소봉은 몽고의 황제와 의형제 사이인데, 황제가 여러가지 편의를 봐줘도 소봉의 마음은 중원에 가 있죠. 결국 황제가 중원을 공격하려고 하자 소봉 스스로 황제의 군대에 반하고, 끝에는 자신의 목숨으로 의형제의 의를 반한 대가를 스스로 치르는 솔직히 청룡팔부 자체가 중국 소설 번역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요.

    마치 중국만이 정말로 대단하다 뭐 이런식으로 표현해서요.

    차라리 그 의형제들이 더욱 좋죠.
    육맥신검 쓰던 민들레같은 놈이랑 요상한 기술 쓰던 중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10.01.06 06:03
    No. 2

    저도 김용 소설을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너무 중화사상이 강조되더군요. 이야기가 재밌다가도 그런 부분 때문에 거북스럽더라구요. 물론 자국을 정의하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정도가 너무 심하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10.01.06 07:20
    No. 3

    몽고가 아니라 거란족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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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2 lakeside
    작성일
    10.01.06 07:29
    No. 4

    소봉은 거란인으로 거란사람들이 세운 금나라 황제 완안 머시기를 포로로 잡았다가 돌려주는 바람에 남원대왕이 되지요. 아마 의형제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김용 작품은 김용이 일제의 중국침략 등을 겪으며 상당히 민족주의적 색채를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측면을 이해하면 되겠지요. 뭐 중화 민족주의가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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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suud
    작성일
    10.01.06 09:23
    No. 5

    소봉은 거란인이었고 요나라 황제 야율홍기를 포로로 잡았다가 놓아주죠. 그리고 거란에 일어난 반란을 진압하여 야율홍기를 위기에서 구해주게 되자 황제와 의형제를 맺고 남원대왕이 됩니다.

    소봉은 김용의 작품을 통틀어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나타낸 캐릭터라고 볼 수 있죠. 저도 소봉이란 캐릭터를 가장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1.06 11:44
    No. 6

    어느새 이야기는 투신에서 김용 소설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0.01.06 12:19
    No. 7

    소봉의 죽음,,,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자신이 결국 거란의 출생임을 알게 되고
    그동안 한족인 줄 알고 애국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동족을 죽였던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겠죠...

    오래된 소설이라 세세하게 기억은 잘 안나지만
    소봉의 출생을 알고 중원의 앞잡이로 만들어 방패로 쓴
    사부라는 인물들이 참으로 못됐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소설속 가장 비극적인 영웅이라 생각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0.01.06 13:42
    No. 8

    소봉이 곽정인지 알았는데 어째 두 인물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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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7 나봉연
    작성일
    10.01.06 14:04
    No. 9

    정말 투신 얘기는 하나도 안 나오네요...^^;;; 소봉의 국적 문제라든가 중화사상 이야기가 많은데, 전 그것보다는 소봉과 그 여자의 이야기가 제일 좋습니다. 자매인 걸로 아는데 둘 다 안타까운 운명이었죠. 아마 김용 선생의 작품 가운데 가장 안타깝고 아름다우며 비극적라고 봅니다. 그 다음이 설산비호의 비호와 그녀와의 마지막 이별 장면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07 13:21
    No. 10

    김용님이 최근에 재판하신
    사조영웅전에 보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반성하시더군요...
    자신의 글 초기에는 중화사상이 군데군데
    스며들어 있었지만 뒷쪽 작품으로 갈수록
    그런것이 사라진걸 자신도 느끼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내 글이 조금은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하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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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생기발랄
    작성일
    10.01.08 16:29
    No. 11

    김용님의 글이야 시대적 역사적인 배경이 있으니 그 글 속에 녹아있는 중화사상이야 슬쩍 넘어아고 읽어야할 듯합니다.
    그나저나 역시 김용님 팬이 많군요. 투신 글에서 온통 소봉의 이야기라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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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1.11 00:46
    No. 12

    천룡팔부에서 소봉의 죽음은 너무 뜬금없었죠.
    왕이 인정하지 않는다해서 소봉이 그럴 것 까지야...
    사실 천룡팔부 자체만 보면 아이디어의 보고이긴 한 데...
    요즘 나오는 킬링타임 무협의 과거판이란 인상도 있습니다.
    김용답지 않게 참 가벼운 글이었죠.
    소봉의 의형제 두 명 모두 코믹캐릭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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