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가 볼때는 아버지와는 적절한 화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원수질만한 일도 없었던 데다가, 결국 자신이 원한대로 대륙을 마음껏 떠돌수 있게 되었고, 대공가에서 만난 공녀와도 사랑하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아주 나쁘지만은 않게 보였습니다. 물론 서운한 일들은 철철 넘치겠지만요...
그리고 케라닌은 용서한적이 없습니다만,...
제가 읽은 내용이 맞다면, 주인공은 케라닌에게 차가운 냉기를 풀풀 날려서 두려움을 줍니다. 죽이려고까지 한 원수인데, 용서하지 않을 듯 하죠. 게다가 케라닌이 솔직하게 잘못을 깨닫고 사과할 캐릭은 전혀 아닌 데다가, 뒷배경에 후작가가 있으니... 결국에는 살아보려고 레닌에게 음모를 꾸미다가 크게 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역시 마이드제국하고 손을 잡으려하지 않을지...
하여간 아버지와의 화해는 그냥 봐줄만 했고,... 케라닌과는 결코 화해한적이 없으므로 머지않아 제무덤을 파게될 날이 있으리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레닌이 보기에 마스터이자 대기사(맞나..)의 신분을 이용하여 공작부인과 후작가를 타박하는 것은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격'이 안맞는 행동으로 생각했을 것 같아요. 내용중에 '격'을 좀 따지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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