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여주가 메인이다보니 주변에 팬들이 몰리게 그려질수 밖에요. 죽마고우라는 친구가 그렇고 요절하는 천재 음악가가 그렇고 운명적으로 정해진 남주가 그렇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여주든 남주든 수천의 매력적인 이성이 주변에 널려있어도 일편단심인 주인공을 선호합니다. 살아가면서 흔들릴수는 있지만 중심을 잡아줄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존재한다는 거 멋지지 않나요?
어쨌든 '폭군의 비'는 여주가 겁나게 예쁘고 성격 좋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능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게 판타지소설로써 더 큰 문제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목이 기억안나는 어떤 출판소설(3-4권정도까지 나오고 미완된..)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이는 여주가 주인공이였는데 아직까지도 뒷부분이 궁금할 정도로 재밌는 소설이였지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1부로 미완된 '얼음램프' 역시 여주가 주인공이였지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었지요.
하지만 글쓴분의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결국 '폭군의 비'는 로맨스소설로 나왔으면 더 잘 팔렸을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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