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2권초반부터 너무 어설픈 설정에 점점 읽기 힘들어지더니 절반정도 보고 결국 포기했네요.. 몇몇분들이 지적한 천하제일고수3인이 죽는 과정이 너무 허무했고(그장면에서 꼭 중어야했다면 개연성을 좀 더 높였어야 한다고 봄), 처음으로 암벽등반을 통해 빠져나왔을때 진가에게 설설 기던 모습도 당체 이해불가.. 3명을 속이면서 한 훈련을 통해 기초는 수(십)년간 탄탄히 다졌고, 내공을 아무리 자유자재로 쓰지 못한다고 치더라도 1갑자가 넘는 내공이 뻘로 있는 것도 아니고, 3명의 유품을 얻는 과정에서 왜 미리 익히지 않고 세상을 나왔는지도 이해불가.. 절세고수가 아니면 오르기 힘들다는 암벽을 올라온 주인공을 동네 아저씨처럼 바라보는 진가.. 육체적(무공의) 성장 없이 나이는 점점 먹어가는데 괴물들을 피할방법은 무엇이었는지.. 현천문 내에서 무슨일이 일어난 것인지.. 실제로 1갑자 이상의 내공을 지닌 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관문인데 내공도 제대로 못 쓴 주인공이 단지 경험->눈치만 늘어서 현천동을 돌파할 정도로 어설픈 곳이었는지..... 따지고 들자니 하나부터 열까지 개연성/논리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전개때문에 볼수록 답답함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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