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여자니까 하기엔 숨겨진 그의 나이가 애매-심각-하죠.
하지만 3권에서는 이제 죽으면 나이차이가 벌어지니 자제하지 않을까 싶네요. 올바르게 잘 자라되 복수할 세인간들이 좀더 세월을 거슬러 살아있어야 복수를 할텐데 말입니다.
여자도 얻어야 하고 복수도 해야하고 3권에서의 양문은 떵줄 빠지게 바쁠듯 하군요.
다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했나보네요..
전 17살 처녀가 술 취해서 남자랑 관계를 맺고 순결 잃었음에도 한 3분 충격 받더니 너무 자연스레 어려진 양문에게 친절을 베풀며 마도천에 끌고 가는 거 보고 참 어이없다고 생각 했는데...
눈물 한 방울만 있어도 이해가 갔을텐데... 이거야 기억력이 3분도 아니고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듯
근데 마지막에 나이 설정 너무 어리게 한듯하네요. 그정도 어리면 더 이상 죽이기 힘들텐데 그럼 3권서부터는 걍 보통 무협들처럼 일반적인 성장기가 될 듯합니다. 이 소설 키 포인트는 부활인데 2권 마지막에서 나이 설정을 너무 낮게 잡았다고 생각되네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정도로 잡았으면 이후 진행에서 부활설정 몇번 더 써먹을텐데 10살도 안되는 나이로 잡았으니 앞으로 나이 좀 더 먹기전까진 평이하게 진행될듯합니다.
아무래도 마도쪽 인물이니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마룡가주에다가 마룡가도 거의 망해가는 것이니 뭐.. 일반적으로 가주가 싸돌아다니는건 좀 그렇죠.
17세의 여인이 머리에 돌 맞았는데 그 남자랑 웃으면서 술마시는 것부터가 뭐 마도쪽 인물이라서 가능한 부분이겠죠. 전 도리어 처녀라는 설정이 놀랍던데요..;;
그런데 죽고나서 반시전 전으로 돌아갈때 지금까지의 죽음이 중첩되며 중첩될수록 더 생생하게 그떄까지의 인생을 체험하기때문에 죽음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견디지 못 할 확률이 부쩍 높아질겁니다...
그리고 반시진이라는 제한때문에 만약에 막상막하의 고수와 생사결을 반시진 이상 끌고가다가 죽는다면 한창 싸울때 다시 되살아나기때문에 죽음->1년 어려지고 반시진 전으로->죽음의 무한테크.. -_-
아무튼 흥미로운 무협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인공의 죽음횟수는 0에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 사실 여기 연재분까지는 너무 재밌게 봐서 출판을 많이 기다려서 봣습니다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이상하게 좀 꼬여보엿습니다.
아마도 제느낌이지만 후권으로 갈수록 마른우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적인 큰흐름에 흔들림이 없어야 되는데 너무 날랜느낌을 지울수가없습니다. 많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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