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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달콤한
작성
09.09.17 11:23
조회
2,631

작가명 : 이문혁

작품명 : 난전무림기사 1,2권

출판사 : 마루

얽히고 섥히는 무림속에서

천한 도굴꾼 출신 그것도 동정의 중년인 42세 양문.

시작부터 우울하게 도굴로 먹고 살던 중에 하필 은퇴전에 한판 하려다가 죽음 100% 판에 뛰어들게 되게 됩니다.

입 다물고 시키는대로 해도 죽거나 혹은 독먹고 백치가 되거나 일텐데 양문 이사람 성격이 제법 있습니다.

모용세가의 소가주 모용청의 미움까지 싸고 무조건 죽인다의 0순위로 등극하여 결국 처절하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양문이 엑스트라라면 여기서 이 챕터는 끝나겠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도굴꾼 양문은 주인공입니다.

만두랑 바꾼 세기의 역세불사공으로 1시간전으로 돌아갑니다.

결국 무공도 없어 남은건 잔머리와 도굴실력 그리고 죽으면 반시진전에 부활한다는 보너스 스킬로 죽음 100%의 용천비동에서 살아남기 위해 악을 씁니다.

참으로 처절한 악일텐데 분노의 공감보다는 그 상황과 죽기전에 갈수록 배짱으로 변해가는 양문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도굴꾼출신에게 정상적인 기연은 없는 걸까요?

왜 모든 기연이 100%가 아니라 50% 반쪽짜리인지 그의 불운함에 웃음이 나옵니다.

남들에게는 엄청난 기연일텐데도 불구하고 그 기연이 모두 도굴꾼이라는 부분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새어버리네요.

특히 현천문에서의 반신이 아니라 병신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도굴꾼으로 살아남기에서 이제는 도굴꾼에서 무림인으로 새로 태어나기로 양문은 새롭게 자신의 인생을 써나갈 준비를 합니다.

사실 2권에서 돌아왔을때 과연 몇년이나 흘렀을까? 양문은 몇살일까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데에 놀랐고, 그 세월동안 죽여달라고 살아남아준 모용청과 사용두, 관여창이 반가워지더군요.

2권 마지막의 마도천의 꽃을 과연 나이차이(????)를 이겨내고 얻을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이 나이차이란게 참으로 묘한 상황이죠. ^^

개인적으로 정파보다는 사파나 마교쪽 인물이 좋은지라 도굴꾼 양문의 새로운 무림인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64 10140
    작성일
    09.09.17 14:18
    No. 1

    저도 마교쪽으로 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3권이 기대되네요^^ 3권에서는 쉽게 죽지 말고 성장해나가는 양문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9.17 15:41
    No. 2

    감상문을 보니... 웬지 끌리네요...1-2권만 나온거 같은데..
    기다렸다가 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4 no***
    작성일
    09.09.17 15:53
    No. 3

    이젠 주인공이 죽는건 최대한 자제해야 겠더군요. 7살 연상(?)녀를 노리고 있는데 더 어려지다간 누님 공략에 애로사항이 꽃필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月老
    작성일
    09.09.17 16:21
    No. 4

    누난 내여자니까 하기엔 숨겨진 그의 나이가 애매-심각-하죠.
    하지만 3권에서는 이제 죽으면 나이차이가 벌어지니 자제하지 않을까 싶네요. 올바르게 잘 자라되 복수할 세인간들이 좀더 세월을 거슬러 살아있어야 복수를 할텐데 말입니다.
    여자도 얻어야 하고 복수도 해야하고 3권에서의 양문은 떵줄 빠지게 바쁠듯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09.17 16:56
    No. 5

    다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 안했나보네요..
    전 17살 처녀가 술 취해서 남자랑 관계를 맺고 순결 잃었음에도 한 3분 충격 받더니 너무 자연스레 어려진 양문에게 친절을 베풀며 마도천에 끌고 가는 거 보고 참 어이없다고 생각 했는데...
    눈물 한 방울만 있어도 이해가 갔을텐데... 이거야 기억력이 3분도 아니고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흐지부지
    작성일
    09.09.17 17:05
    No. 6

    근데 마지막에 나이 설정 너무 어리게 한듯하네요. 그정도 어리면 더 이상 죽이기 힘들텐데 그럼 3권서부터는 걍 보통 무협들처럼 일반적인 성장기가 될 듯합니다. 이 소설 키 포인트는 부활인데 2권 마지막에서 나이 설정을 너무 낮게 잡았다고 생각되네요.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 정도로 잡았으면 이후 진행에서 부활설정 몇번 더 써먹을텐데 10살도 안되는 나이로 잡았으니 앞으로 나이 좀 더 먹기전까진 평이하게 진행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月老
    작성일
    09.09.17 17:21
    No. 7

    아무래도 마도쪽 인물이니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마룡가주에다가 마룡가도 거의 망해가는 것이니 뭐.. 일반적으로 가주가 싸돌아다니는건 좀 그렇죠.
    17세의 여인이 머리에 돌 맞았는데 그 남자랑 웃으면서 술마시는 것부터가 뭐 마도쪽 인물이라서 가능한 부분이겠죠. 전 도리어 처녀라는 설정이 놀랍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휴식시간
    작성일
    09.09.17 18:09
    No. 8

    나이대를 맞추기 위해 쓸때마다 노화가 되는 마공을 발견한다는 설정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09.17 19:30
    No. 9

    그런데 죽고나서 반시전 전으로 돌아갈때 지금까지의 죽음이 중첩되며 중첩될수록 더 생생하게 그떄까지의 인생을 체험하기때문에 죽음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견디지 못 할 확률이 부쩍 높아질겁니다...
    그리고 반시진이라는 제한때문에 만약에 막상막하의 고수와 생사결을 반시진 이상 끌고가다가 죽는다면 한창 싸울때 다시 되살아나기때문에 죽음->1년 어려지고 반시진 전으로->죽음의 무한테크.. -_-
    아무튼 흥미로운 무협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주인공의 죽음횟수는 0에 수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벽운碧雲
    작성일
    09.09.17 21:47
    No. 10

    무한테크는 아니죠.
    반시진 전으로 가서 바로 뒤지면 그 시간대에서 또 반시진 전이니
    한 5시간 이상 싸우는 중에 죽는다면 난감하겠지만 반시진 맞춰서 본인이 알아서 자살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행복초대장
    작성일
    09.09.17 22:16
    No. 11

    전 사실 여기 연재분까지는 너무 재밌게 봐서 출판을 많이 기다려서 봣습니다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이상하게 좀 꼬여보엿습니다.
    아마도 제느낌이지만 후권으로 갈수록 마른우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적인 큰흐름에 흔들림이 없어야 되는데 너무 날랜느낌을 지울수가없습니다. 많이 아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09.09.17 22:27
    No. 12

    그냥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만한 책이라 봅니다.
    진중한 맛을 원하고, 짜임새 있는 흐름을 원한다면.......

    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彼岸(피안)
    작성일
    09.09.17 23:25
    No. 13

    빛가루님
    작가님께서 쉬어가는 듯이 가볍게 쓰는 글이라고 공지 쓰셨던것이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통조림9호
    작성일
    09.09.25 07:47
    No. 14

    달콤함님 감평글 카페에 퍼 갑니다.^^

    <a href=http://cafe.naver.com/nextnovel target=_blank>http://cafe.naver.com/nextnov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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