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저도 생각하는 겁니다만 현대의 격투기는 정말이지 철저히 약점을 노릴뿐 아니라 과학적으로 면밀히 분석까지한 체계적인 격투술입니다. 하지만 무술의 기원은 사람을 다치게 하는것이 아닌 건강에 있다는 겁니다. 정신이든 몸이든 말이죠. 그리고 초식이라는것도 정해진 투로가 있는 것인데 하늘만이 아는 미래인데 과연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그에 맞는 초식을 바로 쓸수가 있을가요? 사람도 저마다 다 다를텐데요.그리고 아직 주인공이 내공을 뿜어대는 적과 싸우지 않은점도 한목 하지요. 이상한 낫쟁이가 걸리긴 하지만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평범한 사람들은 교도소같은 환경속에서 두패로 나뉘어 간수들과 죄수들로 만든담에 실험을 한적이 있는데 간수들 역할을 담당하던 사람들이 점점 죄수들을 폭행하고 괴롭히자 죄수들측도 분노한 나머지 서로 싸우게 되는 그런 실험이었습니다. 이걸 가르켜 데빌어쩌구 라고 하는데 확실히 환경에 따라 사람은 변할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대인의 지식수준과 과거인의 지식수준을 비교하는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대깡패와 과거깡패와 싸우면 누가 더 쎌가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대의 쇠파이프만 가져가도 희대의 병기로 사용할수 있는데 하물며 개념부터 틀린 사람이라면 다르겟죠?
이런. 난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구입도 했고. 저는 대사를 지문 처리했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더군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각자의 취향탓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주인공이 과거로 가서 고수가 된다는 설정에 갑을논박이 있는데요, 사실 주인공은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무협에 심취해서 실제로 각종 현대 무술을 섭렵하면서 성장한 걸로 나오는데요 현대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련을 한 거라 실제로 과거 명문정파의 제자들 만큼 아니 그 이상 수련한 거라 생각하면 될 겁니다. 게다가 현대 식단은 과거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체력적 우위도 갖게 되지요. 인삼같은 것도 많이 먹었겠죠? ^^.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은 평범하질 않고 오히려 과거 사람들보다 뛰어납니다. 그러나 그러한 주인공은 현대에서는 그냥 무술에 평범 이상의 재능이 있을 뿐인 사람이었기에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 뿐이죠.
전작 연금군주 쓴분이래서 바로 두권다 골라서 봤는데요 결과는 실망이더군요.설정이 넘 무리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일단 무공을 쓰는 중국으로 갔다는 설정이면 독자들은 내공을 봅니다.이제껏 무협이라면 내공은 기본적으로 깔려 나오고 무공 그러면 내공으로 생각하죠
그걸 작가분이 다르게 표현할려면 새로 설정을 잡고 그걸 독자에게 이해시켜야합니다. 마치 게임을 할려면 새로운 인터페이스나 게임내 설정을 배워야 하듯이요.2권까지론 그런 내공에 대한 설명은 없더군요.
주인공은 무협세상으로 가서 단지 3년만에 고수가 됩니다.
초식이야 그렇다 해도 내공을 익히는 부분이 없는데 단지 외공만으로 고수가 되는게 별로 이해가 안 가더군요.
기의 분포가 현대보다 진하다던지 기연을 얻어서 약이라도 먹었다던지 그런게 없이 독학으로 3년만에 외공만으로 고수가 된다는게 내공에 익숙한 독자인 저로선 그럴듯해보이지가 않더군요
3권부터 내공부분이 나올진 모르나 2권까지는 뭔가 무협이 아닌 스포츠?
그런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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