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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황로
작성
09.08.24 14:36
조회
2,371

작가명 : 한유림

작품명 : 지존검제

출판사 : 로크미디어

한유림님의 작품은 주가 되는 배경이나 소재를 독특하게 표현하시고자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작도 무림을 현실감 있고 리얼하게 풀어내시려고 작품을 쓰신 듯보입니다.

하지만 읽는 동안에 현실감 있게 글을 쓰시려는 것에서 모순을 느껴서 글 몰입이 조금 힘들었는데요.. 맨 처음에는 주인공의 소개가 나옵니다. 주인공은 무협소설의 열렬한 광팬이었고 또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에 비슷해지기 위해서 각종 운동을 여러가지를 배웁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격투?혹은 싸움 실력을 뒷골목의 건달이나 깡패?와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로 표현하셨습니다.

그런데 무림으로 세계가 넘어오면서 그 곳에서의 주인공의 적수가 그 근방에서는 찾아 볼수가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여기서 모순점이 있는데요 아무리 옛날 무림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가 책으로 보는것 보다 훨씬 약하다고 해도... 아무리 체계가 안잡혀 있는 난잡한 무술을 익힌다고 해도 어쨋든 몸을 움직이고 병기를 휘두르며 단련하는 사람들이.. 주인공에게 너무나도 쉽게 일격에 쓰러져 몇년안되서 그곳의 지배자가 된다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주인공이 사용하는 무술은 검을 주로 사용하구 권도 보여주는데요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나 세계대회 선수권우승한 사람이 아닌이상 그런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조금 황당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살인' 혹은 범죄와 전혀 관련없이 학원강사로 살던 주인공이 순식간에 살인에 적응한다는 것도 모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접한 의견 몇자 적어보았구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Comment ' 17

  • 작성자
    Lv.95 아유타
    작성일
    09.08.24 15:34
    No. 1

    제가 자주 가는 책방에서는 1,2권은 많이 나갔는데 본 사람들의 평이 안 좋아서 반품할 생각이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한번 읽어 보았는데, 페이지 넘기기가 무척 힘들더라구요...
    1권 겨우 읽고 2권은 대충 훝어보기만 하고 반납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하린
    작성일
    09.08.24 15:57
    No. 2

    주인공의 대사를 계속 지문으로 처리해서 몰입이 자꾸 깨지더군요. 무슨 이유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제대로 잡히지 않습니다. 설마 큰따옴표를 쓰기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닐 테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키라라라
    작성일
    09.08.24 16:02
    No. 3

    책방에 '추천'딱지가 붙어 있어서 보다가.. 쩝. 저랑 안맞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09.08.24 16:48
    No. 4

    대사를 지문으로 처리하는게 가장 큰 문제. 그거만 빼면 독특하고 재미있는 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4 참이슬사랑
    작성일
    09.08.24 16:48
    No. 5

    뭐랄까 작가님이 알기 쉽게 설명 좀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주인공은 이랬다 주인공은 무엇을 해서 이렇게 강하다
    이런것보다는 그부분에 대해서 알기쉽게 글을 쓰셨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08.24 19:01
    No. 6

    무협팬 입장으로서는 이런식의 무협의 근간에 대한 공격적인 설정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무협이 고대무술에 대한 판타지라면 지존검제는 현대 격투기에 대한 판타지죠.(스포츠만화나 격투기만화처럼요) 그냥 작가가 이런식으로 설정 했다고 생각하면 보기 편할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하레스
    작성일
    09.08.24 20:18
    No. 7

    진짜 주인공의 말이랑 생각이 구분이 안가게 만든 지문이 책을 재미를 반이상 깍아먹는거죠. 대체 이게 말인지 생각인지 알수가 없고 인물들간의 대화도 이해가 안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09.08.24 20:19
    No. 8

    한유림작가님 레이드 당합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09.08.24 20:20
    No. 9

    근데 저는 술술 읽어지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鳶霞
    작성일
    09.08.24 20:33
    No. 10

    저의 경우에는 윗분들과 반대로 그 부분이 마음에 들던데요.
    차마 말하기 힘든 직관적인 심리상태를 대사대신 지문으로 대체하는 것이 독특한 매력이더군요,
    이러이러한 속내를 지닌 주인공이 겉으로는 무슨 말을 했길래 상대가 저런 반응을 보일까 추측하는 재미도 있던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한여울™
    작성일
    09.08.24 20:48
    No. 11

    일본 라노벨식 작법이죠.
    꽤나 새로운 시도라고 보는데....
    전 괜찮았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유령자
    작성일
    09.08.24 21:14
    No. 12

    저는 걍봤는데.. 갠적으론 차라리 인터넷 연재하실때의 지존검제가 나았던듯.. 1권은 걍보고 2권은 좀 보기 힘들어서 3권은 현재 보류중이긴 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코질라
    작성일
    09.08.25 03:38
    No. 13

    웬만한 동영상싸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예전 중국에서 태극권 고수와 백학권 고수가 싸우는 동영상, 혹은 중국 권법가들이 극진 가라데가에게 발리는 영상들을 보면 실제로 그럴수도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그냥 개싸움에 가까웠거든요. 중국권법고수들 싸움이. 무기를 들고도 주인공이 날라다니는 부분은 저도 좀 납득이 안 되더군요. 진검을 들면 사실 어지간히 압도적인 실력이 아닌 이상 반사신경, 악력등의 기본 요소가 오히려 왠만한 실전기술보다 훨씬 중요할 듯 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9.08.25 05:26
    No. 14

    예전이 아니라 현재 중국에서 방송중인 천하제일무도회라는 무술대회를 보면 백학권그영상이랑 별차이 못느낌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섬광의레이
    작성일
    09.08.26 12:29
    No. 15

    저도 생각하는 겁니다만 현대의 격투기는 정말이지 철저히 약점을 노릴뿐 아니라 과학적으로 면밀히 분석까지한 체계적인 격투술입니다. 하지만 무술의 기원은 사람을 다치게 하는것이 아닌 건강에 있다는 겁니다. 정신이든 몸이든 말이죠. 그리고 초식이라는것도 정해진 투로가 있는 것인데 하늘만이 아는 미래인데 과연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그에 맞는 초식을 바로 쓸수가 있을가요? 사람도 저마다 다 다를텐데요.그리고 아직 주인공이 내공을 뿜어대는 적과 싸우지 않은점도 한목 하지요. 이상한 낫쟁이가 걸리긴 하지만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평범한 사람들은 교도소같은 환경속에서 두패로 나뉘어 간수들과 죄수들로 만든담에 실험을 한적이 있는데 간수들 역할을 담당하던 사람들이 점점 죄수들을 폭행하고 괴롭히자 죄수들측도 분노한 나머지 서로 싸우게 되는 그런 실험이었습니다. 이걸 가르켜 데빌어쩌구 라고 하는데 확실히 환경에 따라 사람은 변할수 있다는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대인의 지식수준과 과거인의 지식수준을 비교하는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대깡패와 과거깡패와 싸우면 누가 더 쎌가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대의 쇠파이프만 가져가도 희대의 병기로 사용할수 있는데 하물며 개념부터 틀린 사람이라면 다르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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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달두꺼비
    작성일
    09.08.26 20:55
    No. 16

    이런. 난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구입도 했고. 저는 대사를 지문 처리했기 때문에 오히려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더군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각자의 취향탓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주인공이 과거로 가서 고수가 된다는 설정에 갑을논박이 있는데요, 사실 주인공은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무협에 심취해서 실제로 각종 현대 무술을 섭렵하면서 성장한 걸로 나오는데요 현대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련을 한 거라 실제로 과거 명문정파의 제자들 만큼 아니 그 이상 수련한 거라 생각하면 될 겁니다. 게다가 현대 식단은 과거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체력적 우위도 갖게 되지요. 인삼같은 것도 많이 먹었겠죠? ^^.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은 평범하질 않고 오히려 과거 사람들보다 뛰어납니다. 그러나 그러한 주인공은 현대에서는 그냥 무술에 평범 이상의 재능이 있을 뿐인 사람이었기에 스스로 평범하다고 생각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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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디어
    작성일
    09.08.28 00:58
    No. 17

    전작 연금군주 쓴분이래서 바로 두권다 골라서 봤는데요 결과는 실망이더군요.설정이 넘 무리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일단 무공을 쓰는 중국으로 갔다는 설정이면 독자들은 내공을 봅니다.이제껏 무협이라면 내공은 기본적으로 깔려 나오고 무공 그러면 내공으로 생각하죠
    그걸 작가분이 다르게 표현할려면 새로 설정을 잡고 그걸 독자에게 이해시켜야합니다. 마치 게임을 할려면 새로운 인터페이스나 게임내 설정을 배워야 하듯이요.2권까지론 그런 내공에 대한 설명은 없더군요.
    주인공은 무협세상으로 가서 단지 3년만에 고수가 됩니다.
    초식이야 그렇다 해도 내공을 익히는 부분이 없는데 단지 외공만으로 고수가 되는게 별로 이해가 안 가더군요.
    기의 분포가 현대보다 진하다던지 기연을 얻어서 약이라도 먹었다던지 그런게 없이 독학으로 3년만에 외공만으로 고수가 된다는게 내공에 익숙한 독자인 저로선 그럴듯해보이지가 않더군요
    3권부터 내공부분이 나올진 모르나 2권까지는 뭔가 무협이 아닌 스포츠?
    그런 느낌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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