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9권에서도 필요이상으로 늘어지는 장면들이 눈에 띄더군요. 제 생각에 가족을 데려오는 것은 크게 다룰 필요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그것보다 언니가 빈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가 궁금했었는데 그건 나오지도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초반에 쫓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발자국 사건이 있고, 썰매 사건이 있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거기서 아무도 레오가 잡힐거라고 생각지 않았을 겁니다. 잡히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 되니까요. 차라리 일행 중 한명이 비장하게 미끼가 되어 죽었다면 그러한 긴 추격신들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분량은 절반이하로 줄여도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8권 때는 실망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읽었었는데 9권은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음에도 무언가 맥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마음이 떠난 것일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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