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군림천하에서 이상한점이 서서히 드러나네요.
200년전 종남오선으로 수십년간 무림을 석권했지만 다른문파는 어떠했을까? 다른 구대문파도 전성기가 있었을텐데 지금 흘러가는 것으로 보아 무림을 좌우하는 최고수들인 모용단죽,철혈홍안,천봉궁주,모용봉,진산월등 서장의 고수를 빼면 무림최고수들은 거의 전부가 종남파의 무공이 근원이 된듯한데 종남파의 무공을 제외한 다른문파는 전부 핫바지가 된듯합니다.구대문파의 무공이야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일테고 단지 누가 얼마가 깊게 수련했느냐가 강약을 가를텐데 마치 천하제일고수가 될려면 종남무공이 필수인듯 그렇게 몰고 가는듯합니다.
종남파의 군림천하에 대한 처음의 이미지가 점점 희석되어 가는듯합니다. 알맹이는 종남인데 각기 다른 허울을 덮어쓰고 이미 군림천하하는듯 보이기도 합니다.
종남오선의 뿌리가 여기저기서 이미 천하에 우뚝 서있는데 진산월이 탐정이 되어 하나하나 밝혀내는 정도로 흘러갑니다.
진정한 군림천하는 의미가 없어지고 종남오선의 반목이 부른 여러문제들을 해결하는 진산월로 귀결되는거 같습니다.
머나먼 고향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군림천하가 고작 그런 전개로 이어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아마 열거하신 모든 세력들이 종남의 군림천하를 적극 저지하는
적으로 나와서 GG치는 식으로 가겠죠.
그런 일 밝혀봤자 진산월 입장에서도 좋을리가 없습니다.
난잡한 가정사라 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육합귀진신공의 설정상... 타 문파에서 충분히
욕심을 낼만합니다. 6개의 신공을 토대로 충돌없이 절대무적의
신공이 탄생한다는 데 타 문파에서는 기가 막히죠.
아마 매종도가 그렇게 강했던 이유도 절대적으로 육합귀진신공이
많은 기여를 했을 겁니다.
화산이 제자들 조일화의 유진을 익히다 주화입마 당하는 데,
그것과 비슷한 실험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글의 큰 줄기중에 하나가 중원무림과 서장무림의 대결인데 여기에서 약간의 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중원무림의 적대세력을 서역이나 천축이 아닌 서장무림이라는 단어가 전편에 걸쳐 많이 나옵니다.당시의 서장이라면 땅만 넓었지 인구가 200만도 안되는 그야말로 중원무림에 비한다면 한줌도 안되는 세력인데 계속 대등한 관계로 나옵니다.제가 보기에는 여기에서 용작가님이 조금 억지스럽게 밀고 나가는듯한데 만약 여기에 또다른 복선이 있어서 훗날 종남오선이나 모용단죽(석동)의 뿌리가 뻣어있다면 ....글쎄요 조금 심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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