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로보다 안 구른 게 아니죠. 천하제일의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서 납치와 인질 기타 등등으로 수십 회에 달하는 고난을 겪었으며 사랑했던 여인 역시 자신을 납치했었고, 포무천의를 뒤집어쓰고 나서 매일 밤마다 분근착골의 고난을 겪었으니 형로보다 더하면 더했지 고난을 덜 당한 건 아니죠.
천의무봉 내용 재밌습니다. 주인공이 단 번에 강해진다고들 하는 데 그렇게 따져보면 단 번에 강해지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포무천괴를 입고 매일매일 엄청난 고통과 부모가 자신을 버리는 정신적 시련을 앓게 되고 결국은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나기까지 합니다. 그 결과 이년인가? 일년인가의 시간이 지나서 입신의 경지에 오르죠. 여기까지가 3권의 내용인데 다른 분들은 내용전개가 빠르다고 생각하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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