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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8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9.05.11 19:26
    No. 1

    예전에 가장 존경(!)하는 작가님이 바로 백상님이셨죠.
    모두 미친놈처럼 복수에 눈이멀고 ,죽자사자 무예를 연마해서
    원수를 갚는다란 정석적 80년대 소설에서 별안간 ,느닷없이 나타나
    정신무예를 얘기하셨죠.
    깨달음은 돈수인가 돈오인가? 복수에 눈이멀면 모든 것을
    무시해도 좋은가?에 대해 굉장히 몰두하게 만든 여러 작품을 쓰셨죠.
    소림화상 ,무당검성,곤륜문하,점창장문인등등.
    (악마신화,백가신화,황제신화등 신화시리즈도)
    아!
    가장 기억에 남는 글 중 하나인 無上劍..
    저 개인적으론 무척 ,매우,아주 많이 좋아했지만 싫어하는사람들은
    비슷비슷한 내용이라고 비판을 하던데 뭐 이해 해야죠.
    모두 나같은 생각을 할순 없으니.
    애정이 있으면 사소한 문제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게
    당연하고, 열심히 글을 쓰시라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판단해서 그렇게 했는데 ,소설 역시 대중성에 철저히
    좌우되기 때문에 백상님 글이 그리 자주 나오지 않게 되더군요.
    그리고 얼마후에 금강 문주님이 전한 소식에 백상님이 아프시다는
    얘기도 전해듣구요. 2003년6월이후에 백상님의 글을 본적이 없네요.
    하긴 요즘은 쟝르소설은 물론이고 판타지에서도 정신무예에
    대해 (마법이나 검술이나)묘사하니 지금 백상님이 글을 쓰시면
    얼마나 호응을 받을지 장담할 수도 없긴 하고.

    아무튼 혜성처럼 출현해서 제 책읽기 역사에 큰 획을 그어주신
    분인데 부디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물론 건강하시다면
    하시는 다른 일도 잘 되었으면 좋겠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9.05.11 19:28
    No. 2

    에구,무당소사숙이고 화산검성인데 잘못썼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맛소금타로
    작성일
    09.05.11 20:41
    No. 3

    일묘님의 무상검말고 백상님이 쓰신 무상검도 있던가요?
    무공경지로서 나오는건 봤는데... 가장 최근에 쓰시던 작품이 '지존만리행'이었었죠 결국 더 못나오고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루어진다
    작성일
    09.05.11 20:57
    No. 4

    일묘님의 글은 無常劍이었죠.
    아,일묘님 지금 뭘 하시나요?
    무상검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한 독자가
    멋진 글을 들고 컴백하시길 학수고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딥블루씨
    작성일
    09.05.11 21:00
    No. 5

    그 당시 백상님의 곤륜삼성도 재밌게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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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뒷집정씨
    작성일
    09.05.11 21:42
    No. 6

    백상님은 독특한 무공설정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백상님 작품중에서
    '화산문하'가 정말 잼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暗然燒魂
    작성일
    09.05.12 01:43
    No. 7

    개인적으론..청성묵가...이 작품이 최고였습니다..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문피아..가 최곱니다..ㅋㅋ..공감 백배..이 나이엔..이런게 힘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명(震鳴)
    작성일
    09.05.12 11:16
    No. 8

    일묘님의 무상검은...정말이지 정말 무상하다라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화산문하도 재밌지요. 청성묵가!
    원래 청성묵가를 쓸지 무당소사숙을 쓸지 생각을 하다가 백룡생과 악불이가 절 보내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무당소사숙으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전 소림화상을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답답하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글 남겨주신분들 여러모로 다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명(震鳴)
    작성일
    09.05.12 11:18
    No. 9

    헌데 일묘님의 무상검 이후로 제가 지존검이 나온걸 봤습니다만...
    지존검 완결은 다 났었나요? 흠, 일묘님 뭐하시나 정말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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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05.12 12:50
    No. 10

    ㅋㅋㅋ 확실히 일묘님의 무상검은 읽다보면 후반에서 진짜 무상함을 느끼게 해주는 전개였죠. 그리고 후속작이었던 지존검은 2권까지만 나오고 잠수타신걸로 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암
    작성일
    09.05.12 14:19
    No. 11

    지존검은 다른 제목으로 무상검 연재 전에 쓰셨다가 독자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고 연중하시고 무상검 쓰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존검은 무상검 쓰시기 전에 분량을 출판하시고 그냥 묻힌거 같습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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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연소
    작성일
    09.05.12 20:39
    No. 12

    백상님의 소설중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건 백색성검,악마성검이고 나쁜기억으로 남아있는건 아미문하?였던것 같네요. 비슷한게 많았지만 대부분 재밌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9.05.12 21:52
    No. 13

    헌 책방에서 백상님의 작품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의 책이 아니라..굵은 무협책을.....

    너무나 좋아했던 작가님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흐콰
    작성일
    09.05.12 23:13
    No. 14

    이게 주인공이 금강불괴 였던가 그래서 적들이 마구때려도 안죽자 정말 금강불괴군 했던 그소설인가 백상작가의 소설은 결말이 항상 비슷하지만 계속끌리는 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09.05.12 23:55
    No. 15

    이분이 7권 질 무협에서 요즘의 정판본 스타일로 권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쓰셨다면 한국 작가 최초로 '신필'이란 호칭을 받을 수 있었던 작가라 봅니다. 김용도 3달에 7권씩 완성형으로 몇 년을 내놓으면 아마 비슷한 설정을 쓴다고 욕먹었을 겁니다.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현재의 모든 장르 문학에서 백상님의 설정을 차용할 정도로 후배작가들에게 영감을 독자들에게는 무한한 재미를 준 작가지요. 현학적이고 철학적이며 특히 여성 케릭터의 섬세한 감정묘사는 아직도 국내제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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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Cloud_Nine
    작성일
    09.05.13 01:31
    No. 16

    백상님의 소설은 구도소설 계열로 보아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작품에 따라서 먼치킨에 하렘물인것도 종종 있고 말이죠. 소설마다 특색이 있었죠. 하지만, 백상님 소설의 궁극을 찍는 심검 - 광검 - 성검 계열들의 무공은 좀 황당할 정도로 강력한지라.. 신나게 몰입하다가 거기서 맥이 빠져버리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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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묵이랑
    작성일
    09.05.13 20:19
    No. 17

    백상님의 무협에선 주인공만이 아닌 조연들의 인물묘사나 감정묘사 같은 것들이 두드러졌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80년대 다른 무협에서 그런 묘사는 거의 보기 힘들어서 참으로 신선했었죠.

    특히 황제신화를 시작으로 하는 신화시리즈는 독특했습니다.
    전편의 주인공이 다음편의 사부가 되는 것이라든지, 현 등장인물들과 전편의 등장인물들과의 연관성 등을 찾아보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설정 자체가 동일 설정이라, 아마 그래서 비슷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서도....

    아, 다시 보고 싶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낭인흑랑
    작성일
    09.05.15 00:42
    No. 18

    너무 착한 주인공 -거의 신선의 경지에 도달한 도사급임 -
    초반에는 덜떨어지고 착하기만 한 주인공
    깨달음을 얻어 내공이나 무공이 확확 늘어나죠 (10여갑자 내공의 초인들의 후계자들을 재쳐버림)
    그러다 10갑자 내공정도는 우습게 보는 60갑자 내공의 절대 초인들에 의해 좌절을 겪지만 막판 또 한번의 깨달음으로 초인들을 굴복시키죠; (단 몇페이지거나 몇줄의 막판 전투)
    그 와중에는 여자들이 등장하지만 대부분은 '심'씨 성을 가진 여주인공을 선택하죠.

    이게 백상님의 구대문파 시리즈의 기본 시나리오라 초반에는 나름 신선했지만 계속 읽다보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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