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부처님은 한 세상의 왕이라고 나오죠.
그렇기에 불제자는 현세의 왕이 아니라 불국토의 왕인 부처의 신하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산고도 깨달은 자로서 무림이라는 세상을 만들어 냈다는 뜻일 듯. 아직 무제가 되기 전에도 그리 휘젓고 다녔는데 말이죠. 자세한 건 2부가 나와야 알겠지만 황산고가 무제로서 무림을 열면서 진시황하고라도 협정을 맺던지 협박을 했던지 했겠죠.
여명지검...
읽고 난 후 매우 후회되는 소설이죠. 다음권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점점 줄어드는 책장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마지막 책장을 넘길때에야 돌아온 정신머리가 다음 권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곤 공허함에 한동안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아주 무서운;; 작품입니다.
거기다 더욱 무서운 점은 저의 낮은 눈높이로는 비평은 커녕 감상글조차 차마 적을 수 없게 만드는 수준의 소설이란 점입니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