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하수전설의 가장 큰 매력은 오해를 일으킨 것이 주인공이 의도라는 점입니다. 자연히 주인공은 자신의 실력을 잘 파악하고 있죠.
즉, 소위 말하는 개념 캐릭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야기 전개에서 간교함은 있을망정 무모함은 보이지 않지요.
오해가 오해를 부르는 중첩이 아닌, 불러일으킨 오해를 평판으로 바꿔 강력한 힘으로 다루는 모습에서 감탄이 나옵니다.
기존 전개와는 다른 신선함에 뜻하지 않은 곳에서 닥쳐오는 갖가지 위험들을 기지와 지혜로 헤쳐가는 주인공을 보기는 정말로 오랜만이라 즐거우면서도 반가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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