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연륜'과 관련하여 댓글 다신분들에게 물어 보고 싶습니다.
'연륜'이란 무엇 이라고 생각하시기에 이리 까칠(?)하게 뎃글 다시는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연륜"이란 단지 '나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 나이의 많고 적음에 따라 "생각"의 차이는 분명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차이는 결코 옳고 그름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차이"일 뿐입니다. 흔히 말하는 세대차이 처럼 말이죠.
一理分殊님이 말하고자 하는바가 연륜에따라 감상이 옳고 그르다라고 하는 것이 아닌 연륜에따라 같은 책을 읽더라도 생각하는것이 다르다 라고 말하고자 하시는것 같은데... ... .
꼭 누구 하나 꼬투리 잡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꼬투리 잡는듯;;
저는 솔개그늘님 말에 동의합니다. 一理分殊님이 말씀하고자 한 내용은
연륜에 따라 같은 생각하는것이 다르다고 말한 것 같은데(어차피 같은
나이여도 틀리지만) 그것 가지고 넘 꼬투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 종류의 무협 소설을 많이 읽긴 읽었지만 최근 절대군림을 제외하고 창룡검전을 가장 잼나게 본거 같습니다. 나오자마자 수욜(11일)점심에 읽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가님들의 글 솜씨가 서로 틀린만큼 읽는 독자들도 연륜이 많든 적든 똑같든 같은 책을 읽더라도 그 책에 대한 생각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피니님
[문제는 나와 생각이 틀린 사람을 연륜이 적은 사람으로 본다는 거죠]
글의 앞뒤가 잘리고 거기에 님의 추측이 덧붙여진 것은 아닌지요?
제가 봤을때 一理分殊님이 단지 생각이 다르다고 금원님의 연륜을 언급한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금원님의 뎃글 중 [길을 나가려다 아무이유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듯한 전개는 좀 짜증나더군요.] 이 부분에서 금원님이 젊은 분이 아닌가 추측하시고 연륜을 언급한듯 싶구요.
일반적으로 이러한 생각은 젊은 분들이 많이하죠. 목표를 세웠으면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자 하는 경향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직진 하지 않으면 답답함을 느끼죠. 좋은 의미로 진취적이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이든 사람들은 (一理分殊님이 생각하는 연륜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이런 말들을 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즉 목표를 향해 직진만 하다 어려움이 있을때 젊은 사람은 그 어려움을 직접 맞주보고 힘으로 극복하려하지만, 일명 "연륜"이 있는 사람들은 고난을 있는 그대로 맞상대하기 보다 돌아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두가지 경향 중 어느것이 옳다 그르다 할수는 없지만, 그러한 경향을 비추어 금원님의 나이를 짐작 할수는 있는거 겠죠( 그 짐작이 옳은지 그른지는 알수없지만... ... .)
즉 一理分殊님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금원님을 어리게본것이 아니고 금원님의 뎃글 속에 나타나는 경향(?)보고 젊은 분이 아닌가 지레짐작 한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륜을 단순한 나이로 보시는군요. 사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좀 더 포괄적인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연륜이 짧다 혹은 연륜이 깊다 등등 나이라는 의미보다는 오랜 경험이나 지혜,지식,통찰 그런 것들 말이지요.
꼬투리를 잡는 것처럼 느껴지셨겠지만 사실 저도 학사검전, 창룡검전을 보고 금원님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소설을 보는 관점 즉 호불호에 따라 갈리겠죠. 저는 학사검전,창룡검전을 무협소설 그 이상으로 보지는 않지만, 一理分殊님은 더 많은 것을 보고 계신 듯 합니다. 그것은 앞서도 말했다시피 각각의 취향에 따른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설을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이나 생각이 자신과 다르다고 어린 사람 대하듯 하시면 안되지요.
금원님에게 말씀하신 연륜있는 분은 아닌듯 싶다는 말이 마치 같은 감상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도 해당되는 것 같아 꼭 꼬투리를 잡는 것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저도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습니다.
뭐 연륜의 차이에 따른 감상은 분명 다르죠.
책방에서 중고딩들이 대체로 무협소설보다 게임소설을 더 좋아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아닌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저는 一理分殊님의 말은 공감합니다만 실례되는 말 특히 나이언급 (연륜차)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자칫 그 말을 받는 사람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여튼 이렇다 저렇다 해도 요즘 나오는 깽판 양판소 책들 사이의 학사검전은 철중쟁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작가님이 어려운 시장에서도 꿋꿋한 글을 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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