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여주인공의 처녀성 상실도 어떤 상황에서
상실하느냐가 중요하지 무조건 처녀성을
상실했다고 싫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독자들이 싫어하는 여주인공의 처녀성 상실은
남주인공과 여주공이 풋풋하게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나가다가 갑자기 여자주인공이
나쁜 놈에게 처녀성을 상실하는 경우죠.
이경우 정말 짜증나죠.
ex)신조협려,진호전기
그러나 이와 다르게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풋풋한 사랑을 하기 이전부터 이미 나쁜 놈에게
처녀성을 상실한 상황에서 새롭게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은 충격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적으로 저도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맺어지기
전에는 순결하기를 원하지만...
낭왕의 경우에는 그렇게 큰 거부감이 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칸나기 사태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낭왕의 경우에는 이제 진정으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맺어졌잖아요.
이 상황에서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이 아닌 나쁜남자에게
제2의 순결상실만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낭왕에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지금처럼 맺어진
상태에서 또 다시 다른 나쁜 남자에게 성적유린이 발생하면
그 때는 보기가 싫겠죠.
그리고 낭왕의 번번한 정사신은 그렇게 거부감을
준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물론 기존의 작품보다 수위가 약간 높다고 생각되지만...
정사신 자체가 그렇게 불결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조금 상큼하고 아름다운 느낌이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포르노처럼 지저분한 전개는 아니었거든요.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한 두곳의 대여점의 상황을 보고
칸나기 사태나 빈번한 정사신의 등장으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는 생각은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빌리러 가는 대여점에서는 낭왕이 인기가
많아서 신간이 나왔을 때는 빌리기가 힘듭니다.
쩝...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저도 그 비처녀인 부분은 크게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으로 소용녀처럼 되지 않길 빌 뿐이죠.
그래도 이 책이 인기가 없는 이유가 도저히 잡히질 않아서 그렇게 말했는데 불쾌한 기분을 드렸다면 사과 드립니다. 후우...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다음권이 나오길 목이 빠지게 기달릴 뿐입니다. 전에 듣기로 1,2권이 나올 때 작가님이 3권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다고 하니 다음권도 다음달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 중입니다. 그냥 다음주에 나와도 좋지만 그렇게 되진 않겠죠.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는데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좀더 생각해보고 감상글을 적어야 할듯 합니다.
그 칸나기 사태가 저한텐 꽤 충격이었습니다. 그저 여주인공이 비처녀라는 이유로 그런 반응이 나온게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낭왕을 보면서 혹시 그래서 그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 낭왕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다는 이야기니 조기 종결이나 반품은 없을 듯 하니 느긋하게(느긋하게 기다릴 수 없다는 게 문제지만)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네요. 이것도 증판이 되길 기대합니다.
도무지 여운이 가질 않습니다. 이건 2~3번 더 읽고 반납해야 할 듯 합니다. 차가람의 아픔이 너무 가련해서 다시 책을 펼쳐야 겠습니다. 덧글을 달고 다시 한 번 읽으러 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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