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이코플래닛의 매력은 감상을 쓰신 필자님의
의도에 부합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부분이 과연 4권뿐일까요?
1~3권까지 충분히 말씀하신 부분의 내용이 전재적으로 내포되어
있었으며 또한 그런 뉘앙스로 작문하신 부분으로 제가 보기엔
판단되더군요.
휴식을 원하신다구요? 그럼 이런 글을 써서 글에 힘 쓰시는 작가님께
실망 안겨드리지 말고 다른 글을 보시죠.
인문서 같다구요?
인문서 같은 글을 쓰기 위해서 세상의 법칙을 글로 써내려가시는
작가님의 고초나 노력등을 생각해 보시죠?
과연 이런 말씀을 감히 드릴 수 있을런지요..?
제이코플래닛은 정말 작가분께서
열성을 다하시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감히 쓰기 두려울만큼의 어려운 세상 법칙을
글로 승화시키기 때문이죠.
제가 이런 말씀드리기에 어리숙하고 부족할 따름일지 모르겠지만
올려주신 감상문엔 제 어리석음이 깊은 나머지 이런 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군요.
제이코플래닛에서 스펙터클을 원하십니까?
제가 보기에 단언코 제이코플래닛은 스펙터클이 없습니다.
'사람'이 있지요.
'사람'입니다. 정말 절절하게 가슴을 난도질하는....
'사람'의 세상을 그려 놓았습니다.
그게 제이코플래닛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도에서 제이코플래닛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의도를 한참 벗어난 단지 '독자'의 시선만으로
글을 평하신 듯 합니다.
작가의 의도를 느끼고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것을 굳이
동감하고 이해해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글을 써놓음으로써
작가분께서 활동하는 사이트에 실망을 주셔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이코플래닛은 정말 잘 쓴 글입니다.
제가 보기엔 감히 여타의 판타지와 차별성을 두고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모든 고뇌와 노력이 녹아들어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독자의 시선으로 책을 보십니까?
그럼 이런 곳에 글을 올리지 마시고 책을 덮어주셨으면 합니다.
책은 상품임에 맞지만
책은 교양을 위한 상품입니다.
전 제이코플래닛이 단순히 '판타지'에 부합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세계관이 판타지일 뿐이지요.
영화 '글라디에이터'를 보셨습니까?
세계적으로 문학적인 작품으로서 인정받은 영화입니다.
제이코플래닛과 분위기와 뉘앙스가 굉장히 유사합니다.
제이코플래닛이 판타지가 아니라 교양서적으로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과연 지금과 같은 말이 나올까요?
국내 판타지 문학이 외면당하는 이유를 면밀히 파악하고
살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야말로 묻고 싶군요.
D&D 시스템에 고정된 기존의 판타지 소설이
앞으로의 미래가 있는지.
'사람'이 없는 소설엔 꿈도 미래도 없다고 봅니다.
영화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시나리오의 가치를 알 듯이
연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조명의 가치를 알 듯이..
독자는 독자로서의 자세와 작가분의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감상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외에 어떤 글을 써주시더라도 저는 반박하지 않고
어떠한 말도 불문하고 삼키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말하고 싶군요.
'재미'를 위해 책을 찾는 거라면
국내에 판/무가 있어야 할까요?
판/무에서 삶의 희망과 의욕을 찾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문피아에서도 열성으로
글을 쓰시는 작가님과 그런 작가님과 함께 숨쉬고 독려하며
살아가는 독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신 의도는 좋으나 작성하여주신 글의 의도나
주장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포장이 필요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제이코플래닛은 잘 쓴 글입니다.
저도 압니다. 판/무에는 맞지 않는 글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제이코플래닛이 판/무의 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과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떠들기만 할 따름이라면..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행동으로서 표현한다며 위와 같은 감상글을 작성하실 거라면
좀 더 생산적인 표현력과 의도, 주관적인 시점과 작가분의
의도를 인지했으면 한다는 엇된 절규만 부르짖을 따름입니다.
히야.. 정말 오랜만에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는군요. 최근 제이코관련 감상글이 올라온 김에 생각이 나서 들려봤습니다.
역시나 시간이 지나서인지 인터넷에서 바로 쓴 글이라 거친면이 많이 보입니다. 주장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않고 이리저리 얘시를 들며 빙빙 돌아간 느낌입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한 것 같군요.
아래 필독의 대가님의 댓글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시 보니 새롭네요.
그런데 글의 논지가 제가 쓴 글의 의도와 한참 빗나간 것 같습니다. 필독의 대가님은 이 소설에 굉장한 기대치를 부여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만 방향이 틀린 것 같습니다. 꼭 야구선수에게 너는 세계적인 프리미어리그(축구)선수가 되어야만해!!라고 하듯이요.
제가 하고자 했던 말은 여태까지 주인공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주인공이 없으면 이야기 진행이 안되는 상황에서, 그다지 이야기의 전개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이가 어떻게 해서 노예가 되었는지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아무리 길어도 한 챕터면 될 듯 한데, 한 번에 완결까지 출판되는 것도 아니고 한 권씩 찔끔찔끔 보는 상황에서, 무려 반 권 넘게 딴 소리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 겁니다.
필독의 대가님의 글은 제이코엔 사람이 있어 좋다느니 무슨 인문학적인 글쓰기가 마음든다느니 그래서 이런 글은 작가님의 집필의욕을 떨어뜨린다고 하시는데 전혀 제 글의 내용과 님이 말하시는 방향이 틀립니다.
글이 상당히 길고 중심된 요지를 찾기 어려워 여러번 다시 읽었습니다만 처음과 중간과 끝부분이 다 다르네요. 그러면서도 꼭 하나인 것 처럼 글을 질문형으로 쓰셨는데 의도하신 건지 아니면 쓰다보니 글의 요지가 점점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결국 하고자 하신 말씀과 제 글의 내용은 전혀 맞지 않으므로 이상한 주장을 가지고 저를 비난한 마지막 내용이 정말 거슬립니다.
필독의 대가님이 보시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이거참 시간이 지나서 이제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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