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전 그것보다 베다네미교가 무리하게 카르마를 죽이려하는게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카르마가 죽는다고 황제가 그냥 넘어갈 인물이 아닌데. 황제를 견제하려고 하지 않고 무리 하게 카르마만 죽이려고 하다가 너무 많은 희생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마치 이 사태가 카르마만 죽이면 끝난다고 생각하는것 같아 의아 합니다. 특히 공작가와 거래 할때 과연 저런 희생을 하면서 카르마를 죽일 필요가 있나 하고 공작도 너무 쉽게 미끼를 무는것 같았습니다. 황제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거이 황제의 카리스마에 대한 생각에 조금 의아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산산님의 감상문이야 정평나 있는거고 저 역시 잘보고있습니다만....
도저히 동감할수 없습니다!
열왕의 출간주기가 길지 않다니요!!
3달이면 충분히 깁니다!!!
제발 1달에 1권으로 ㅜ.ㅜ
(머....물론 3달에 1권도 충분히 빡빡할거라고 예상하기에 그냥 투정입니다.^^;)
카르마를 죽이려 하는건 카르마가 일종의 '증인'이기때문인듯합니다.
카르마가 이미 황제에게 보고한것과 별도로 공식석상에서 발표하는게 중요하기 떄문인듯하네요.
황제가 지금 문제를 삼으면 탄압으로 비춰질수있지만
공식석상에서 보고되고 논의 된다면 탄압이 아니겠죠.
머 황제야 카르마가 죽으면 죽는대로 살면 사는대로 나름 대처방법을 준비해놨겠지만;;
작가가 그리는 세계는 '굉장히 허술한 동네'라고
전제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죠.
일스가 처음 야니스를 대면할 때 형수랑 조카는 어딨냐고
물어보지도 않더군요. 뭐 무심해서 큰형이 죽은 줄도 몰랐던
놈이니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작은형 애들은 많이 컷냐고
물어보더군요. 일스 대체 뭐하는 놈일까요?
게다가 그 공작가는 '이쪽 세계로 치면 예수교급 거대종교'도
함부로 못 건드릴 세도가인데, 정통 후계자 암살을 고따위로
처리하죠. 그런 어리버리한 야니스가 가문을 유지한게 참
신기합니다. 그런 어리버리한 가문의 기사들이니 카르마 목
안 따간것 정도야 우습죠 -_-;
그 기사들의 가치관이 문제가 아니고 무능력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다른 기사들은 사람 목 쯤은 쉽게 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거든요.(황제
해독약 구하러 숲에 왔던 애들이라던가 말이죠.) 성기사들이 컨슈머
목 보고 기겁한 거 가지고 가치관 운운 하는 분 있던데... 그게 가치관
문제겠습니까? 철석같이 믿던 대장이 카르마 따위에게 모가지 댕겅
잘렸다는 사실에 기겁한거겠죠. 사람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아는
놈들이 특정인의 목에 기겁한 이유라면 이정도겠죠. 그 성기사들의
가치관이 사람 목 못 딸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면 책을
좀 꼼꼼히 읽어보시고 한 수 알려주세요. 제가 읽은지 오래 되서
기억도 잘 안나고 꼼곰히 읽을 줄도 모르는 허접한 독자라서...
그 머리를 보고 일스가 같이 기겁했다는게 더 황당하죠. 일스 원래
그런 놈이었나요? 이놈 정말 뭐하는 놈이죠?-_- 카르마 만나서 개과천선
하는 대가로 저능아 된걸까요. 열왕대전기 좀 꿰고 있다 하는분
가르침을 기다리겠습니다.
요즘 독자들은 수준이 낮다. 한 줄을 보란듯이 장황한
말로 늘어놓으면 예의바른 글이 되나보군요? 해당 리플 남긴
분들이 아무도 안볼거라고 전제한 후에 쓰신 글인가요?
시비거는게 아니고 본인이 올린 글이나 곱씹어보시라는 의미였습니다.
과연 텍스트 해석에 정석이 있는지, 있다면 본인의 해석이 정석인지,
단지 남들이 자세히 읽지 않은건지, 혹은 혼자 상상속에서 이게 맞아
라고 작가는 생각지도 않은 세계를 보고 있는건 아닌지.
진정하고 생각을 좀 해보시지요. 예의는 아무데나 갖다 붙이라고
만들어진 말은 아닐텐데요?
아니 정말 열왕대전기에서 가치관이라는 것이
기사는 가치관A, 마법사는 가치관B, 식이고 예외는 없다!라는
설정이면 뭐 획일적 인간관인가보다 하고 넘기면 되겠지만요.
그외 미진해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2-3달만에 한권 씩 나오는
글에 너무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죠.
무슨 피해망상이 이렇게 강하신지 -_-
[요즘 장르소설 독자들은 책을 꼼꼼히 읽는 버릇은 없다]
↑ 이거보고 멋대로 화내시는 모양인데, 어이가 없군요.
그럼 장르소설 읽을 때 꼼꼼히, 하나하나 기억해 가면서 읽으세요?
그리고 저는 장르소설 독자 아닌줄 아세요?
제가 언제 '나 빼고 다른 독자들만' 대충 읽는다고 쓴 적 있어요?
왜 멋대로 오해하고 멋대로 화내는 건지. =_=
저도 장르소설 독자입니다. 저부터가 하나하나 기억하며
읽지 않기에 저렇게 쓴 거지, 아니면 제가 뭘 보고 저런 소리 할까요?
게다가 그 부분은 '작가가 좀 더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줘야
장르소설 독자들이 납득하기 쉽다'는 주장의 근거로써 댄 것이지
이전의 의견을 쓴 이들이 대충 읽어서 그런 소리 한다는 근거로
쓴 것도 아닙니다. 문맥부터 좀 제대로 이해하시고요.
제가 언제 제 글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써놨습니까?
어디요? 제 눈엔 안보이는데?
오히려 지금 청님께서 자기 논리가
절대적 진실인양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제 의견을 밝힌 것 뿐이고,
아니라 생각하면 반론을 펴면 되는 겁니다.
예.의. 좀. 차.리.신. 후.에. 말.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쓰겠습니다. 공작가 후계자 죽일 때도 제대로 뒤처리 안 하는 세상이라면 카르마는 벌써 죽었겠죠. 전에 카르마를 후원하던 공작이 카르마를 없애기 위해 힐테른 수련법을 알려주는 귀찮은 과정은 생략 되었겠지요. 그리고 또 여기에 반박이 나올 겁니다. 언제 끝날 줄 모르는 꼬리물기죠.
다시 앞으로 가서 공작 부하가 카르마를 죽인것으로 생각하고 칼만 가져 간 것도 가치관이란 이름하에 적당히 얼버무려 졌지만, 아마 독자가 많았다면 언제 끝날줄 모르는 꼬리물기가 계속 되었겠지요. 지금도 어느정도 꼬리물리다가 적당히 정지한 듯 보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독자는 작가 창조한 세계관을 멋대로 재단하면 안되겠지만, 작가가 만들지도 않은 세상을 독자가 자기 좋으라고 멋대로 만들어 놓아도 안되겠지요.
작가의 작품을 재단해서는 안 되는 것을 대부분의 독자는 당연히 받아 들입니다. 위와 같은 실수를 자기 좋으라고 적당히 끼워 맞추는 것은 '우리의 무분별한 댓글로 작가의 글에 영향을 주지 맙시다'라고 주장 하고선, '앞으로는 위와 같은 부분에서는 우리의 생각에 일치하게 글을 써주세요'라고 때쓰는 거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작가님이 쓸때는 작은 오류였는데 독자들에 의해 큰 오류로 바뀌고 결국 짜임세 있게 써놓었던 줄거리가 오류덩어리로 바뀌어 전체적 작품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작가가 작품을 써놓고 출판을 하게 되면 작가의 품을 떳단 글임에는 분명 하지만, 아직 완성도 되지 않은 작품의 세계관을 독자의 주관적인 해석아래 작품을 바꿔 놓고 행위는 안 될 것입니다. 적당한 선의 감상 정도로 끝나야 하겠지요. 작가님 실수가 산산님의 주장처럼 '작가가 세계의 가치관을 서술하는데 소홀 했다'든지 제 말처럼 글의 오류 든지 말입니다.
"그러나 독자들이 의구심을 느끼게 한 것은 분명 작가의 실책이다.
설사 작가 본인의 설정으로는 무리한 점이 없고, 또 이제까지
작품 중에 약간의 언급을 통해서 복선을 깔아놓았다 할지라도
독자들의 반응으로 보건데 확실히 작가의 배려가 부족했다.
요즘 장르소설 독자들은 책을 꼼꼼히 읽는 버릇은 없다.
그러니 하고싶은 이야기, 해놓아야 할 이야기는 확실하게
언급해 두고 넘어가야 한다. 노골적으로 설명을 해야 한다.
'자세히 읽으면 알 수 있어' 같은 이야기는 안통한다는 거다."
이 대목이 작가의 무능력을 비판하는 내용이였나보군요?
제 오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내용도 모르는 분이 멋대로
작품을 재단해서 다른 독자들에게 강요하길레 그렇고 그런분인줄
알았네요. 산산님도 자기 의견을 관철시키려면 책을 똑바로 읽고
논리를 펼치기시 바랍니다. 그래야 오해가 안생기겠죠.
망상으로 작품을 가위질해서 다른사람에게 우기시면 곤란하니까요.
책 읽는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신데, 소위 양서라고 하는 작품들도
많이 읽으시고 독서 토론회같은 모임도 참석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좌간 거듭 사과드립니다. 제가 산산님에 대해 큰 오해를
한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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